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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75번째 이야기.....*^^*

환이네 메일메거진!!*^^*(<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ank>http://hwaninea.net/)</a>
"안녕하세요.."

"어..그래 자네가 석현인가..??"

"네.."

"얘기 많이 들었네.."

"우리 은주를 사랑한다고..??"

"네.."

"자네 군대는 다녀왔나..??"

"아뇨.."

"그럼 직장은..??"

"아직..."

"자네 본이 어딘가..??"

"밀양 박씨입니다.."

"우리 은주두 밀양 박씨라네.."

"알고 있습니다.."

"그럼 둘의 결혼두 불가능

하단걸 알고 있겠군.."

"아뇨..동성동본은

풀린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게 무슨 낭발야..!!"

"허락해 주십시요.."

"일없네..당장 나가게.."

"아버님.."

"아버님이라니..??

당장 나가지 못하겠나...??"







"오빠 우리 떠나요.."

"떠나다니..??"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요.."

"안돼.."

"오빠..!! "

난 은주가 해달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도 아무도 모르고 곳으로

떠나고 싶다 하지만 이렇게

떠난다는 것은 은주 마져

영원히 도피자로 만드는것이다..

"미안해.."

"그럼 우리 이젠

어떻게 되는 거죠..??"

"..........."

"휴..그럼 우리 여행이라도 가요.."

"여행..??"

"네..바닷가로 가요..

가을바다가 보고 싶어요.."

"그래...그러자꾸나.."

우리는 바다로 간다..

거긴 너무나 멀고 평화로운

곳이라 아무도 우리사이를

방해하는건 없을 것이다..

넌 나의 전부야..

우리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사랑으로 승화되지 못할때..

이것이 절망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내 연인아..

한번 생각해보렴..

내 너를 아끼지만 내 안에

너를 담아둘 순 없단다..

어쩜 이것이 너와 나의 마지막

여행이 될 수도 있어..

하지만.. 슬퍼하지 마렴..

서로가 서로를 간절히 원한다면

다시 만날수 있을테니..

그 곳이 비록 이 세상이

아닐지라도 누가 모라해도

넌 나의 전부니깐..

ㅡ 석현이가 은주에게로..ㅡ







"참 평화로워보여요.."

"응.."

"우리 사랑은 왜 저렇게

평화로운 수 없는거죠..??"

"............"

바보야..

우리는 지금 해선 안될

사랑을 하는거야..

"절 사랑해요..??"

"응.."

"얼만큼..??"

"산이 무너져 바다를 가득 매울만큼.."

"..............."

"어느 가을날 느닷없이

밀려오는 그리움만큼.."

"..............."

"그 모든걸 다 합친것보다 널 사랑해.."

"그럼 절 지키주실 수 있죠..??"

"................"

"왜..말이 없어요..왜..??"

"미안해.."

그에 품에 기대에 지칠 때까지

울었다.. 화장이 지워지고 눈이

부었지만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

그녀를 앉고 애써 눈물을 참았다..

그녀의 화장이 묻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만 울진 않았다

나마저 운다면 더욱 그녀가

슬퍼할테니깐.. 걱정이다..

막상 방을 잡으러 여관에 왔지만

방을 두개를 잡아야하나..

"213호실로 올라가세요.."

휴...아줌마의 사무적인 그

말투가 이렇게 고마울수가..

"먼저 씻으세요.."

"어..?? 어..그..그래"

휴..어색하다..너무 어색해..

욕실 문을 잠그고 찬물로

샤워를 했다..

'은주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휴..될대로 되라지.. 딸각~!!

"와..시원하다.."

"찬물로 씻으셨어요..??"

"응..기분까지 상쾌하네.."

"................."

"은주도 씻어.."

"네......"

쏴아아아아~~~

'휴..그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딸각~~!!

"피곤하지..??"

"네.."

"그럼 먼저 자.."

"오빠는요..??"

"어..?? 어..나도 금방 잘꺼야.."

"네.."

"불 끌까..??"

"네.."

딸깍~!!

.................

.........

...

긴 침묵이 지나갔다..

그녀는 침대에서....

난 문앞에서 잤다..

"오빠..."

"응..??"

"아직도 안자요..??"

"아니 곧 잘꺼야.."

"오빠.."

"응..??"

"............"

"오빠.."

"응..??"

"저..괜찮아요.."

"............"

"오빠라면 허락할 수 있어요.."

"..........."

"오빠.."

"어서 자..못 들은걸로 할께.."

┣[대추나무]┫

너를 처음 만난날..

우리집 앞에는 한그루

나무가 있었어..

파란 잎새와 또 그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빠알간 열매..전혀

안어울리것 같으면서도

가을내음을 너무 잘

나타내는 한 그루의 나무..







우리 사이또한 그랬지..

전혀 안어울리는 우리가

만나 이렇게 사랑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하지만..

이젠 너를 떠나보내려고해..

행복해야만돼..

언제나 행복해야만돼..

너가 떠나라도 가을나무는

언제나 그대로 일테니깐..







은주에게...

너무 아름다워보여..

바보야..울지마..

화장이 다 지워지자나..

우리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아주 오랜시간이 흐른뒤

저 하늘의 별이 되어 다시

만나는 날에는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고 꼭꼭 약속하자..

어디선가 너를 바라보는 석현이가..







"오빠..."

"응...??"

"저 결혼해요.."

"..................."

"미안해요..."

"모가..??"

"....아니 그냥.."

"..........."

드디어 올것 오고 말았다..

나만을 바라보던 그녀..

그녀만을 사랑했던 나..

이젠 정리해야지 조금씩..

"행복해야돼.."

"..........."

"잊지 못할것 같아요.."

"잊어죠.."

"어떻게 잊죠..??

오빤 잊을수 있나요..??

왜 가만히만 있는 거에요..

어떻게 좀 해봐요.."

"................"

은주야..난 말야..

니가 나와의 추억으로 다른

사랑에 힘들어하는걸 볼 수가

없어.. 우리 조금씩

멀어지는거야.. 옛추억은

모두 잊는거야.. 추억은 그

자체만으로도 슬픈것이니깐..

그녀가 앉아 있었다..

두눈에는 가득한 눈물을 담고..

화려한 하이얀 면사포도

그녀의 슬픈 얼굴에 가려져

그늘져 보인다.. 슬픈 눈으로

두리번 거리는 그녀..

"저기요.."

"네..??"

"이거 저 신부에게

좀 전해주세요..??"

"신부측이세요..??"

"아..네..좀 부탁드립니다.."

"그러죠.."

그 때였다..

"신부입장.."

'아..그는 결국 오지 않는건가..'

"저기요..이거 저기..엇..?

방금까지 저기 있었는데..

암튼 어떤 남자분이

전해주라는데요.."







은주에게...

너무 아름다워보여..

바보야..울지마..화장이

다 지워지자나..우리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아주 오랜시간이 흐른뒤 저

하늘의 별이 되어 다시

만나는 날에는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고 꼭꼭

약속하자.. 어디선가 너를

바라보는 석현이가..

"누구죠..??

이 사람 지금 어딨어요..??"

"신부입장..!!"

"은주야 가자.."

"아버지 잠깐만요..

이 사람 지금 어딨어요..??"

"방금까지 저기 있었는데.."

"은주야..!!"

"잠시만요..꼭 찾아야돼요.."

"신부입장..!!"

"꼭 찾아야..찾아야 된단

말이에요..흑흑.."

그렇게 내 첫사랑은 떠나갔다..

동성동본...

우리에게는 너무 커다란

장벽이었다.. 이미 풀려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우리 사회가..

용납하지 않는다..

특히 연로하신 분들은

받아들이시지 않는다..

쓸데없이 겉치레만 화려한

유교사상이 만들어낸 바보같은

제도였다.. 그리고..

난 그 희생양 중 하나일뿐이다..

처음에 날 떠난 너를

내가 받아들이긴 너무 힘이

들었는데.. 결국엔 이렇게

난 숨쉬며 매일 찾아드는

그리움.. 그걸로 살게돼..

너와 눈뜨고 잠드는건..

내가 아니지만..

니가 힘겨울때 기댈사람..

그 또한 나이진 않지만..

나는 오늘도 슬프지 않아..

너에게 하루만큼 간거야..

그래..

다른 세상이라면

우린 또 만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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