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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113번째 이야기.....*^^*

환이네 메일메거진!!*^^*(<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ank>http://hwaninea.net/)</a>
어렸을 적 충북 진천에 사시는

외할머니댁에 혼자서 가야할 일이

있었다 부모님과 자주 가던 곳이었지만

혼자서 가는 것은 처음인지라 괜히

낯설고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기차를

타고 자리를 찾아 앉으려니 맞은 편의

군인 아저씨가 나를 보며 웃어주었다

정말 피부가 검게 타서 치아가 아주

새하얗게 보였던 군인 아저씨 그리

활발한 성격도 아니거니와 혼자하는

여행에 잔뜩 긴장해 있던 나는 나에게

미소를 보내는 그 군인 아저씨가 오히려

무서워보였다 그래서 나는 아저씨의

눈길을 외면해 버렸다 그런데 창밖을

보다가 살짝 눈길을 돌려 군인 아저씨를

보았을 때 아저씨는 여전히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꼬마야 이름이 뭐야

드디어 아저씨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나는 계속 딴청을 부리며 모르는

척 했다 왠지 이름 말하기가 쑥쓰러웠던

것이다 아저씨 이름은 박상준이야 봐

여기 이름있지 넌 이름이 뭐니 왜 나랑

친해지려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군복에

적혀있는 이름표를 손으로 가르켜 가며

말씀하시는 아저씨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하는 수 없이 개미만한 목소리로

내 이름을 말해주었다 군인 아저씨는

계속해서 학교와 사는 곳을 물어보셨다

혼자서 여행하는 내가 걱정이 된 모양이

었다 아니면 나를 가출소녀로 오해하셨던지

난 아저씨의 물음에 겨우 대답만 하는

정도였고 그렇게 우리의 대화는 끊어질

듯 하면서도 계속 이어졌다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배가 고파왔다 난 엄마가 싸주신

오징어를 꺼내 먹기 시작했다 아저씨의

다정한 질문들은 모두 흘려버리고 오로지

오징어 먹기에만 열중했다 반쯤 먹다가

화장실에 다녀와보니 이게 왠일 군인

아저씨가 내 오징어를 먹고 있었던 것이다

순간 너무 화가 났고 내 것을 빼앗겼다는

생각 그리고 빨리 가서 내가 다 먹어치워

야겠다는 생각에 허둥지둥 자리에 앉아

군인 아저씨 무릎에 놓인 오징어를 꾸역

꾸역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더욱 화가 난

것은 나를 보고 씨∼익 웃으시더니 드시던

오징어를 계속 드시는 거였다 난 있던

오징어를 거의 낚아채다시피 입 속으로

가져가기 바빴다 그 아저씨는 조금 후

내리시면서 그 특유의 미소를 지어 보이셨다

난 친절한 군인 아저씨였다든지 심심하지

않게 왔다는 생각보다 내 오징어를 빼앗아

먹은 이상한 군인 아저씨를 만났다는 생각에

그 아저씨가 작별 인사를 할 때에는 딴청을

부려 버렸다 그런데 조금 후 내가 내릴

정거장에 거의 도착한다는 방송이 들려 짐을

챙기려고 가방을 들었을 때 난 얼굴이 빨개져

버렸다 화장실 가기 전에 먹던 내 오징어 반이

가방 밑에 있었던 것이다 화장실 가기 전에

내가 무의식적으로 오징어 위에 가방을 두고

간 것이다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군인

아저씨가 드시던 오징어를 빼앗아 먹는 꼴이

되었으니 인상을 구기며 심술궂은 얼굴로

오징어를 뜯고 있었던 내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챙피해서 견딜 수 없었다

네 오징어는 가방 밑에 있잖아 아저씨는 아마

알면서도 모른 척 했을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내 오징어까지 먹는 것을 보면 이

아이는 오징어를 굉장히 좋아하는구나 라며

생각했을 것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간에

아저씨는 웃으면서 오징어를 나누어주셨다 하하

지금 그 생각을 하면 그 아저씨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하하 그런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신 아저씨에게

너무 감사하다 지금쯤 그 분은 분명 그 따뜻한

눈과 넉넉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피는

마음 따뜻한 한 아버지가 되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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