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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82번째 이야기.....*^^*

환이네 메일메거진!!*^^*(<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ank>http://hwaninea.net/)</a>
사람들은 나를 무서워 하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곤 존재하지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나를

만나거나 알기를 원하지도

않습니다. 설사, 나를 보았다

할지라도, 보지 않은 척,

그들의 기억 속에서 밀어내려

할 것입니다. 나는 지금, 유령선

선장입니다. 오래 전 일입니다.

결혼을 앞둔 나는 애인과 함께

홀로인 어머니를 모시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두 여인은

모두, 사방이 수평선인 광경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우리는 배

갑판 위에서 행복해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평온하던 바다가

거칠어졌습니다. 일말의 경고없는

파도의 갑작스런 공격에,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비정한 파도는 우리를

덮쳤습니다. 나는 간신히

배 난간을 잡고 남을 수 있었지만,

어머니와 애인은 파도에 쓸려

바다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두 사람은 나를 향해 살려달라고

손을 뻗치며, 외쳤습니다.

상황은 나에게, 너무 급박하고

잔인했습니다. 둘 중 하나를 먼저

걸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절박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잔인한 파도의 음모에,

시험에 걸려든 것이었습니다.

내가 살아온 세월과 쌓아온 것들이

이 한 순간에 평가되고,

앞으로 살아갈 날의 인격이

결정지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그 짧은 순간, 결정을

내렸습니다. 나는 그들 둘 사이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았습니다.

.................

잠시후 누군가의 손이 잡히는

듯 했습니다. 나는 그 두 사람중

하나의 희생의지와 살려는

의지에 의해 선택되어 졌습니다.

나는 한 것이 없었습니다.

...............

그 후 나는 살아남은 애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난

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떠한 파도에도 견디는 배,

구조시설이 철저하게 갖춰져

있는 배, 그 누구도 놓치지 않는 배,

바다보다 강한 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예쁜

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세월이 20년이 지났습니다.

내가 원하던 배가 완성되었습니다.

기쁜 그날, 내 딸이 한 남자와

함께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서로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들의 사랑을

축복하기 위해, 내 배를 처음으로

태워주기로 했습니다.

내 딸과 그녀의 애인은 갑판

위에서 사방이 수평선인 평온한

바다를 보며 행복해 했습니다.

나도 행복했습니다.

그때, 파도가 ... 갑자기 거세어

졌습니다. 20년전의 그날처럼.

마치 나를 20년동안 기다렸다는 듯,

오랫동안 굶주린 늑대처럼, 우리를

덮쳤습니다. 나는 우선 딸과 그의

애인을 갑판 밑으로 피신시키려

했습니다. 내 등 뒤에 있던

파도는 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나는 또다시, 바다의 음모에,

시험에 빠졌습니다. 다행히도 내

딸은 갑판위에 간신히

나아있었습니다. 그러나, 딸의

애인은 나와 함께 바다에

떨어졌습니다. 바다에 빠진 나는

배 위의 딸을 쳐다보았습니다.

난 딸의 모습에서 20년 전 배위에

있던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딸은 나의 과거를 모릅니다.

그러나, 딸은 나를 닮았습니다.

딸이 내가 그랬던 것처럼 눈을

감을 것 같았습니다. 나는 딸이

무서웠습니다.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딸의 눈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나 딸은 내 눈을

피했습니다. 그녀의 눈은

애인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딸은, 아니, 그녀는

눈을 감았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손은 나를 향해 있었습니다.

나는 그녀의 손을 붙잡고 배 위로

올라 올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딸이 바다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사랑을 따라서

바다로 간 것이었습니다.

난 눈을 감았습니다. 그들의 사랑에

나는 한 것이 없었습니다.

...............

나는 한참을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오랜동안의 허기를 채운 파도가

다시 평온해 질 무렵 나는 뒤를

돌아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저 멀리 하얀

구조선이 보였습니다. 배 위에는

내 딸과 그녀의 애인이 구조되어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배는 뱃머리를 돌려 떠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나를 남겨둔

채로. 나는 바다 위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육지는 나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나는 파도가

가자는 대로 떠다녔습니다.

가끔 나는 인적이 있는 배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허나,

그들은 내 배를 '유령선'이라

하며, 배 위의 나를 악마라 하며,

나를 피해 갔습니다. 나는, 내가

모르는 사이에, 유령선

선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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