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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100번째 이야기.....*^^*

환이네 메일메거진!!*^^*(<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ank>http://hwaninea.net/)</a>
사슴반 송선생님 오늘도 데이트

가느라 바쁜가바 히죽 늘상 있는

대화다 우리엄마는 작지 않은

유치원을 하고 계셨다 송선생님은

정말로 이쁘고 착하고 어떤때는

터프하기까지한 아이들한테는

인기짱으로 통했고 난 그런

선생님을 언니라 따르면 조아했다

송민정 이름까지도 이뻤다

우리엄마와 민정언니는 엄마와

딸처럼 친했고 언니와난

5살밖에차이나지 않아 날

친동생처럼 대해주었다

언니에게는 아주 옛날부터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다 김영훈이라고

장래가 뚜렷히 보이는 컴퓨터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7년되던가

흠 어쨌든 정말 오래된연인이었다

정말 보기좋은 한쌍이었고 둘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난 맛깔나게 낮잠을자고

저녁이 다되서야 일어났다 근데

어디선가 여자가 흐느끼는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호기심에 말을

엿듣기 시작했다 목소리를 들으니

민정언니였다 왜 울지 흠 엄마는

절대 안댄다는 말만 반복하셨고

언니는 어떻하냐는 말만 되풀이했다

한시간을 엿들었건만 진작 무슨말

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난

영훈오빠랑 싸웠겠지 그러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다 어느날

엄마와 민정언니 그리고 나는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같이

하게됐고 그 날 난 기가 막히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언니가

우리엄마에게 물었다 언니 진정한

사랑이랑게 몰까 내가지금 잘하고

있는걸까 이게 무신말이다냐

멀뚱거리고만 있는나에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절대 있을수없는일이 내

귓가로 속삭여져 들어왔다 유전성마비

유전에 의한병인데 어느정도에

나이가 차면 몸이 손끝이나 발끝에서

부터 마비증상이다 결국에는 심장도

마비되어 죽는다는 이 병 그러고보니

언젠가부터 영훈오빠가 손끝이

저려온다며 컴퓨터 일을 관두었었다

설마 언니는 이얘기를 마치 남

얘기인냥 웃으며 말하고 있었고

난 그런 민정언닐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언니는 영훈오빠가 이병에

걸렸다는걸 안지 벌써 3년이

되었다고 한다 영훈 오빠는 어떻게

해서든지 너와 결혼할 수 없다고

버팅겼고 언니는 미친소리 하지

말라며 오빠를 끝까지 붙잡았다고

한다 어느 추운겨울날 영훈오빠가

빈정언니에게 다시는 찾지 말라며

조은사람 만나라는 말과 함께 편지

한장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날로

언니는 폐인이 되기 시작했고 오빠를

찻아나섰다 아마도 영훈오빠는

언니를 너무 사랑한나머지

언니에게 부담이 되기싫었나보다

영훈오빠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수소문한결과 영훈오빠는 어느

자그마한섬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고

했다 나와 언니와 우리엄마는 그길로

섬으로 향했고 난 그토록 잘생긴

영훈오빠가 폐인이 되있음에 너무

놀라고 말았다 몸에 삼분에 일이

마비되어 있었고 왼손은 감각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왜왔니 송민정

너 미쳤구나 나 이렇게 추한꼴

확인할려고 왔니 나같은병신이랑

결혼해서 뭘어쩌겟다는건데 나 이제

얼마 살지못한다는거 잘알면서

이것은 거의 절규에 가까웠다 하늘도

무심하시지야 김영훈 내가 너한테

이것밖에 안되 우리 고작 이런거였어

삼년동안 아무렇지 않게 잘지내왔잖아

너가 이러면 나도 병신되고 말거야

우리가자 우리엄마한테는 영훈씨

출장갔다고 말씀드렸어 가자 응

내인생이야 이건 내가 선택한거고

그러니까 영훈씨는 아무말도 하지 말고

따라와 영훈오바는 마지못해

끌려가는 듯했지만 얼굴에는 미소와

눈물이 동시에 흘렀다 결혼식이

한창 준비되어가고 있었다 문제는

단하나 영훈오빠에 건강상태를

모르시는분은 민정언니 어머니

단한분이셨다 알면 날리 나실 게

뻔한데 주위사람들은 다알고

있었지만 단 민정언니 어머니께는

비밀이었다 민정언니와 영훈오빠

가정에는 양쪽다 아버지가 안계셨다

영훈오빠는 삼대독자였고 민정

언니는 외동딸이었다 양쪽 어머니는

옛날부터 친한사이였고 누구보다

둘의 결혼을 축하해 주셨다 하지만

영훈오빠에 어머닌 무작정 결혼을

반대하셨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아휴 3월 어느 교회에서 둘에

결혼식은 이쁘게 진행되고 있었다

인제 영훈 오빠는 몸에 왼쪽이 완전히

마비된상태 민정언니 어머니는

막상 교통사고라고 말씀드렸다

이날이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름답고 안타까운 결혼식이었다

보통 결혼식에서 신부가 오른쪽에

서는 게 예의다 그리고 이교회는

꽤나 큰 편이었기 때문에 깔아져있는

빨간천이 상당히 길었다 오신

손님은 대략 200명 언니와 오빠에

인기탓인지 사람들이 꽤나 많이왔다

사람들은 축복에 눈길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안타까운건 민정언니에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르신채 웃고만

계셨다 신랑입장 영훈오빠가

쩔뚝거리며 입장하기 시작했다

저기여 잠깐만여 같이 입장 할꺼에요

언니는 드레스를 입은채로 달려

나가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어리둥절

언니를 보고만있었다 언니는

곱게깔린 빨간천을 돌돌말기

시작했다 반정도를 말고난 언니는

고개를 들고 말했다 여기서 부터

입장할께요 언니는 영훈 오빠를

휠체어에 태우고 천이 말려있는

곳까지 가서 영훈오빠를 세웠다

언니는 오빠에 왼쪽에 서서 오빠를

부축하며 입장하기 시작했다 그

짧은거리를 두사람이 입장하기가지

약 30분이 걸렸다 영훈 오빠는

몇번씩이나 넘어졌고 언니는

부축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내눈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사람들은

소리없이 울기시작했고 몇몇분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계셨다

주례하시는 목사님 앞에 도착한

두명은 주례사를 마친후 양가에

인사를 하게 되었고 영훈오빠는

구부리지도 못하면서 인사하다가

넘어지고 자빠지고 차마 보지 못할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었다

민정언니 엄마에게 인사할차례

언니는 큰절을 올리며 울면서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정말 죄송해요

미안하고 죄송해요 나 정말 잘살께요

영문도 모르는 언니의 어머니는

언니를 토닥거리며 잘살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결혼식이 끝나고

신랑신부에 행진 언니와 오빠는

울면서 손을 꼭잡고 행진하기 시작했다

이보다 아름다운 커플은 없었다

신혼여행도 가지 않았다 오빠가

힘들거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이런걸

운명이라 부르는건지 영훈오빠는

민정언니와 결혼한지 3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에서 모든걸 알아차린

민정언니 어머니는 땅을 치며

통곡하셨다 우리딸 불쌍해서 어떻하니

라는말과 함께 민정언니에게 괜찮냐고

뭍는 사람들을 향해 언니는 이렇게

말했다 눈물도 한방울 흘리지 않은채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있는지 모른다면

당황하고 그사람을 찾느라고 정신이

없을거야 하지만 난 안심이돼 영훈씨가

어디있는지 아니까 며칠전이 영훈오빠가

세상을떠난지 일년이 되는날이었다

언니는 우리집에 비디오를 하나들고

찾아왔다 언니 나 돈이 없어서

그러는데 나랑 내기하나 하자 우리

이비디오 보고 먼저 우는사람이

저녁사기하까 키둑 비디오를 틀자

언니와 오빠에 결혼식 장면이 나왔고

엄마는 엉엉 울고계셨다 그랬다

언니는 영훈오빠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었다 인제 민정언니 나이25살이다

언니는 지금 친정엄마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 얼마전에 언니가

그랬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날때 곁에 있어주는 것 만큼에

축복은 없을거라고 그래고 언니는

영훈오빠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지금도

하늘에서 기달리고 있을텐데 지치지는

않을까 하면서 아마도 이런게

사랑인가보다 악한조건을 사랑으로

승화 시키고 다른세상이지만 서로

기다리면서 행복해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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