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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54번째 이야기.....*^^*

환이네 메일메거진!!*^^*(<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ank>http://hwaninea.net/)</a>
안녕하세요.

저는 이동통신회사에서

민원을 상담하는 일을 하고 있는

이 혜영이라고 합니다..

2년이 훨씬 넘게 많은 고객들과

통화를 하면서 아직까지도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날은 비가 많이 오는 날

이였어요. 그 날 따라 불만고객들이

유난히 많아 은근히 짜증이

나기도 했지요. 하지만 업무의

특성 상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고객이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해도 저희 쪽에서 할 수 있는 말이란..

"죄송합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서

다시 조치하겠습니다" 이런 말 외에

같이 흥분하거나 소리를 지를

수는 없거든요 그날도 비까지

오는데다가 컨디션도 많이 안

좋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사정이기 때문에 걸려오는 전화에

제 기분은 뒤로 숨긴 채

인사멘트를했죠.. 목소리로 보아

어린꼬마여자 이였어요..

이혜영: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텔레콤 이혜영 입니다

고객: 비밀번호 좀 가르쳐주세요...

(목소리가 무척 맹랑하다는 생각을 하며..)

이혜영:고객 분 사용하시는

번호 좀 불러주시겠어요

고객:1234-5678 이요...

이혜영:명의자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고객:난 데요.. 빨리 불러주세요..

(어린 꼬마애가 엄청 건방지군...)

이혜영:가입자가 남자 분으로

되어 있으신 데요?

본인 아니시죠??

고객: 제동생이예요.제가

누나니까 빨리 말씀해주세요.

이혜영:죄송한데 고객 분 비밀번호는

명의자 본인이 단말기 소지

후에만 가능하십니다. 저희 밤

열시까지 근무하니

다시 전화 주시겠어요??

고객: 제 동생 죽었어요. 죽은

사람이 어떻게 전화를 해요??

가끔 타인이 다른 사람의 비밀번호를

알려고 이런 거짓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전 최대한 차가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혜영:그럼 명의변경을 하셔야

하니까요 사망진단서와 전화주신 분

신분증 또 미성년자이시니까

부모님 동의서 팩스로 좀 넣어 주십시요.

고객: 뭐가 그렇게 불편해요.

그냥 알려줘요.

너무 막무가네였기때문에 전

전화한 그 꼬마 애의 부모님을 좀

바꿔달라고했죠

고객: 아빠 이 여자가 아빠 바꿔 달래..

그 꼬마 애의 뒤로 아빠와 엄마 그리고

그 가입자의 말소리가 들리더군요..

"비밀번호 알려 달라고 그래... 빨리

아빠: 여보세요...

이혜영:안녕하세요. **텔레콤인데요.

비밀번호 열람 때문에 그런데요

명의자와 통화를 할 수 있을까요??

아빠:제 아들이요?? 6개월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콰당??? 그럼 사실이란말야???--

그 때부터 미안해 지더군요...

아무 말도 못하고 잠시 정적이

흐르는데 아빠가 딸에게 묻더군요.

아빠:얘야 비밀번호는 왜 알려고

전화했니?? 딸이 화난 목소리로

고객: 엄마가 자꾸 혁이

(그 가입자 이름이 김혁이었거든요)

호출번호로 인사말 들으면서 계속

울기만하잖아. 그거 비밀번호

알아야만 지운단 말야.. 전 그때

가슴이 꽉 막혀왔습니다.

아빠: 비밀번호 알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혜영:아??? 예... 비밀번호는

명의자만 가능하기 때문에 명의

변경하셔야 합니다. 의료보험증과

보호자 신분증 넣어

주셔도 가는 하시요..

아빠: 알겠습니다..

(전 감사합니다로 멘트 종료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저도 모르게..)

이혜영: 죄송합니다.....

확인후전화주십시요...

아빠:고맙습니다.

이혜영:아...예....

그렇게 전화는 끊겼지만 왠지

모를 미안함과 가슴아픔에

어쩔 줄 몰랐죠.. 전 통화종료 후

조심스레 호출번호를 눌러봤죠..

역시나..

"안녕하세요. 저 혁인 데요 연락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멘트가 녹음되어

있더군요.전 조심스레 그 사람의

사서함을 확인해 봤죠.

좀 전에 통화한 혁이라는

꼬마 애의 아빠 였습니다...

첫 번째 메시지입니다....

혁아.... 아빠다.. 이렇게 음성을

남겨도 니가 들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오늘은 니가 보고 싶어 어쩔

수가 없구나..미안하다 혁아

아빠가 오늘 니 생각이 나서 술을

마셨다 니가 아빠 술마시는거

그렇게 싫어했는데.. 안춥니?혁아......

아빠 안보고싶어??? 가슴이 메어

지는 거 같았습니다... 그날 하루을

어떻게 보낸 건지.. 아마도 그 혁이의

엄마는 사용하지도 않는 호출기

임에도 불가하고 앞에 녹음되어

있는 자식의 목소리를 들으며 매일

밤을 울었나 봅니다. 그럴 보다

못한 딸이 인사말을 지우려

전화를 한거구요.. 가슴이 많이

아프더군요. 일 년이 훨씬 지난

지금이지만 아직도 가끔씩 생각나는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그 가족들을위해 부족한 저 지만

다시 한번 기도 드립니다. 이젠

혁이의엄마 더는 울지 않으시길

절대로 잊을 순 없는 거지만

이젠 덮어두시고 편히 사시길...

그리고 제 기도가 하늘에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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