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자신으로부터 이루어지는것.
자신을 표출해야만이 알수가있는것.
지금 당신과 제게 필요한것은
단순히 만나면 영화보고 차마시고
그런것이 아니에요.
물론 만남 그 자체만으로 서로에게 좋을 수 있어요.
좋은 감정가지고 만났고... 서로에게 무엇이 좋은지
어떠한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으니까요.
아직까지는 당신과 공유할 수 있는
이렇다할 것들은 많지 않았어요.
굳이 찾으려한다면 음식,음악, 같은 년대에
태어나 보고느낀 감정을 모아서
자기만의 세상을 구축해 나가려는 것...
아직까지 내가 당신를 바라보는 관점은
나에게 있어서는 좋은여자라는 것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여자이겠죠.
우린 사춘기가 아니에요.
확신을 가지기 위한 행동을
앞당기는것도 어리석은 일이구요.
또 앞으로 나타날 사람이 처음 보았을때 우리 앞에
"아 이사람이다...바로 저사람이야!!"
하는 그런사람도 없을거에요.
긴시간을 함께하면서도 결국은
함께 못하는 사람이 있고
짧은 시간만을 함께 하였음에도 앞으로의
남은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도
세상에는 많아요.
그 모든 사람들이 우리와 같은 고민들을
한두번씩 아니 그 이상은 다 했을거에요.
그 고민들을 지금 우리가 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우리는 배고픔에 굼주려
사랑을 얻고자 하는것이 아니죠?
지금 우리는 서로 많이 외로웠기때문에
사랑을 얻고자 하는것이 아닐거에요.
지금 우리는 서로에게의 확신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조금더 자신을 알고 배려하기 위해서
확신을 이야기 하는거 아닐까요?
말장난을 하려는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어려운것이 지금 우리가 하려고하는것이니까요.
단한가지 바람이 있다면요.
모든것은 내가 간절히 바라고 상상하고 이해하며
돌보는 만큼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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