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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같혀 지내면서 ┓

같혀 지내면서 

지나간 내 인생을 생각했다. 

같혀 죽음을 기다리면서

내슬픈 사랑과 내여자의 슬픈 사랑을 생각했다.

세상을 살면서 슬픈일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할수 없고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스러운 

몸을 어루만질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슬픈건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떠나 보내는 일이다.

내 마음으로부터 먼 곳으로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먼 곳으로 

더 이상 사랑해서는 안되는 다른 남자의 품으로

내 사랑을 멀리 떠나 보내는 일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먼저 죽는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세상을 살았고

그사랑을 위해 죽을 결심을 했으면서도 

그 사랑을 두고 먼저 죽는 일이다. 

미처 다하지 못한 

미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아쉬워하며......

같혀 지내면서

다가오는 내 죽음을 생각했다.

같혀 피할수 없이 죽음을 기다리면서 

죽음 이후에 있을지 모를 내 모습을 생각했다. 

내 안에 죽어도 죽지 않을 무언가가 있다면

내 안에 죽어도 죽지 않을 저승이란게 있다면 

난 사랑하리라. 

그리고 불같은 의지로 기다리리라.

새로운 세상 새로운 몸으로 너 은혜를.... 

- 남자의 향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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