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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글은. 이번 KAL사고로 죽은 변....┓

이글은. 이번 KAL사고로 죽은 변 선미(20살)님의 과선배이자,

남자친구였던분이. 사랑했던 그녀를 보내면서. 그녀의 아이디루.

적은 글입니다

제 목 :.....................

선미야...

오빠다...

후...

어제 새벽 네가 탄 비행기의 소식을 듣고 

지금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어...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건지, 정말

로 오빠는 앞으로 널 절대로 볼수 없을 

거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지금 당장이라도 전화하면 "우리 오빠..."하면서 

어리광 부리는 예쁜

선미의 목소리가 들려올 것 같은데...지금이라도 

오빠집 앞에 와 가지

고는 "오빠야..선미보러 와"

하면서 빨리 안 오면 혼내줄 거라면서 

투정부리고 할 것 같은데...

선미야...

선미는 정말 오빠한테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다.

네 소식을 절대 부인하면서도 눈에서 자꾸만 

소리없이 흘러나오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진짜 오빠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눈물이 마르는 것 같다

는 느낌을 처음으로받아봤어. 그리고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는 허전함

역시...

그날 학원 마치고 너와 함께 한 점심이 ... 

그리고 며칠 후에 볼때

"선미가 오빠 기쁘게 해 줄께..."라던 

그런 것들이 마지막이 될 줄이야...

선미야...오빠 정말 너무 속 상해...정말 이렇게 

맘 아플 수도 있는

거구나...

선미야...오빠 동생 기태가 어제 돌아오면서 이건 

선미 누나꺼라면서 네

선물도 사왔다. 니 선물 안 사오면 혼내 줄꺼라고 

했었지? 그 후에 내가

방에 들어와 엉엉 울고 있는데 어머니가 들어 오셔서 

"용아...선미 너무안 됐다. 엄마도 너무 속 상해,

선미 같이 예쁘고 착하디 착한 아이가...

엄마 한테도 정말 잘 하고..."하시면서 

우시더라...선미는 오빠 어머니가

선미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모르고 맘에 안 들어 

하시는 것 같다며 속상해

했었지? 어머니가 선미 진짜 딸 같았데...선미야, 

선미가 얼마나 소중하

고 중요한 사람이었는데...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잘 해주는 거였는데

오빠가 너무 미안하다. 선미야...

오빠가 다 잘못했어....오빠 용서해...

정말

선미같이 착한 아이였기에 다 참을 수 있었을 거야...

선미가 오빠에게

배풀어 준 그디 큰사랑...오빠 절대 잊지 않을께...

선미야...오빠 다

용서해 주는 거지? 선미야...

오빠랑 선미랑 했었던 수 많은 약속들...

그 예쁜 기억들...후세에 오빠

만나서 꼭 다 지키고 이루자...언제까지나 

선미 곁에서 선미 보살펴 주

고 지켜 주겠다는 오빠가 한 약속...못 지켜서 

미안해...항상 그랬던

것처럼 오빠가 나중에 무릎꿇고 빌면서 다 

사과할께...선미야...선미가

오빠에게 못 지킨 약속은 맘 아파하지마...

약속 안지키는 거 제일 싫어하는 우리 오빤데 

하면서 울고 있지마...선미는

그래도 그 위급하고 급박한 순간에도 오빠를 

찾았잖아...우리 오빠 선미

없어서 어떻하나

하면서 속상해 하고 울고 그러면 나중에 다 

혼내 줄꺼야...오빠는 선미가

후에 오빠가 선미 곁으로 갈 때, 오빠 

반겨주고 "오빠야....."하면서 오빠

꼬옥 안아주겠다고 약속하면 다 용서할께...

기억하지...?몇년 뒤 서로가

서로의 사람이 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면 

상대방이 미워해도 달게 받기

로 한거...그치만 오빠 다 괜찮아...

오빠 놔두고 가는 선미의 마음은 어떻겠어...

약속하는거다....!

선미야...아까 삐삐에 선미 음성들 테잎에 

다 녹음 시켜놨다. 선미 목소리

생각날때마다 들으려고...그것은 앞으로 

오빠 보물 1호야...선미와 함께

찍은 수많은 사진들과 함께...사진...편지...

선미가 오빠에게 준 수많은

물건들...반지...이런 것들..오빠가 하나라도 

잃어버릴까봐 쉽게 꺼내

보지도 못하는 것들...이런 것들이 선미...

오빠 맘 속에 살아 있을 우리

선미...보다 쉽게 느끼게 해 줄꺼야...

그리고 선미야...오빠가 며칠 뒤에 선미 

집에 가서 선미 물건들 다 가지고

올께...

그리고 오빠가 언제까지나 잘 간직할께...그러면 좋겠지?

오빠가 어떻게 해야 좋겠어? 

선미야...오빠한테 이야기 해 줘...

선미가 하라는 데로 선미 좋을 데로 다 할께...

선미야... 오빠의 첼로야

너를 21년의 그리움 후에 만나서 어제까지 

405일간 함께 했다...228일의

시간을 함꼐 했고...그동안 쌓인 정...

커져만 간 사랑...오빠 하나도 안

변하고 있을께...변하는 것 싫다고 했었지? 

오빠 꼭 그럴께...우리 약속

하자...

속리산 주지 스님이 어머니에게 말씀해 

주셨다던 선미와 오빠의 인연...

다음 세상에서는 꼭 이루자...오빠 없어도 

잘 참고 기다리고 있어야

해...!꼭...

유난히도 눈물도 많고 어리광도 잘 

부리던 선미...착하디 착한 선미...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유난히도 예쁘던 우리 선미...

선미야.....진정으로 너만을 사랑한다...

97.8.7

오빠를 위해 태어난 (오빠를 사랑하는 첼로)에게

선미를 위해 태어난 (오빠가 사랑하는 첼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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