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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영원한 시간이란 것.┓

영원한 시간이란 것.

내게는 그 시간이 네가 내 곁에 있다는 시간...

내 목숨보다 소중한 시간...

하얀 날개를 달고

그렇게 슬프게 웃으며 떠난 널

아직도 나는 그리워 하고 있어.

잊혀질 사람이 너라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네가 행복하게 떠난 것이 아니라

내 발치에 네 눈물이 남겨져서...

널 기다리고 있어

세상 어딘가에서, 어느 창가에서

너는 이 맑은 하늘을 보고 있을텐데

마치 내겐 네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서...

나도 사라져버린 것 같아. 

너의 목소리도, 모습도 볼 수 없는 지금

나 사라졌으면 좋겠어...

나 아직 널 기다리고 있어...

..............................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시간은 더 이상 기다려 주지 않는 

다는 것을 진작에 깨달아야 했습니다.

미련은 어리석은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떠날 시간입니다.

그대는 눈물 흘리지 마십시오.

내가 그 동안 흘린 눈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까?

당신의 볼에 타고 내려오는 따뜻한 물은 

나에 대한 마지막 선물이라고 해주십시오.

그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나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하겠죠.'

저에게 물으셨지요.

잊을 수 있느냐고....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절규하듯이 물으셨죠.

행복할 수 있느냐고...

눈물이 흐를 뻔했습니다.

대답 없는 저를 보며, 그대는 말씀하셨죠.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나 기다릴 수 있어..

너와 같이 걸었던 그 거리, 그 하늘, 그 벤치......

네가 내게 주었던 그 낙엽...

가슴속에 담아두고 살기엔 내가 너무 힘들고, 외로워....'

저는 그대로 돌아섰습니다.

돌아서야 했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저보다 행복하신 분입니다.

눈물을 흘리실 수 있으니까요.

저는 울 수 없습니다.

눈물 흘리면 한없이 약해질 저를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나는 오늘 죽으러 갑니다.

비가 추적추적 하염없이 오는군요.

제 마음이, 제 가슴이 우는 것 같습니다.

제 얼굴에 덮여질 

그 하얀 수건을 당신의 눈물로 적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병실의 자그마한 창문 너머로 당신이 보입니다.

이 침대 시트는 곧 주인이 사라지겠지요.

당신의 그리운 얼굴이 조금씩 멀어져 갑니다.

착각이라고 하세요.

우리의 사랑은 착각이었다고.....

안개 속에 사라질 이야기었노라고.....

그건 제 사랑이고..... 당신에겐 추억이 될 겁니다.

아직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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