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알게되었습니다
하늘은 나에게 이세상보다 더 큰세상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땐 몰랐습니다
하늘은 나에게 이세상이 무너지는 것보다
더큰슬픔을 함께 주었음을....
그땐 정말 몰랐습니다
그 잔인한 하늘은 내게 그녈 위해 그녀를 놓아주라 합니다
가슴한구석 도려내는 것보다 아픈줄 알면서도 그녀를
위한길이라 믿었기에 그녀를 보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간절히 잡은 그녀의 손을 뿌리칠 수가 없습니다
내욕심 같지만 난 이제 단 하루도 이여자 없인 안됩니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나 이 여자와 살고 싶습니다
세상에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 말고도 너무 많습니다
그들은 젊은날 한때의 열정이라 하더군요
설령 그것이 한때의 열정이라해도
무모하고 어리석다해도 좋습니다
그 누가 우릴 욕한다해도 이젠 개의치 않습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은 그녀니까요
이렇게도 보잘것 없는 날 믿고 내손을 놓지않은
그녀와 이세상을 등지려합니다
다음세상에서도 우리를 허락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깊은 잠에 들겠습니다
다시만나는 날까지 난 깊고 긴잠을 자겠습니다
행여나 영원히 그녀와 만날 수 없다면
이대로 날 끝내고 싶습니다
내가 숨을 쉬는 이유는 그녀가 숨을 쉬는 까닭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