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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런 내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이런 내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슬픈음악 들으며...

슬픈 글을 읽으며...

나 스스로가 슬픔에 갇혀 이러고 있는

내가 너무나 싫습니다

너무 힘들어 훌쩍 떠나고 싶은 여행이지만

그 사람 없이 혼자 떠난다는것 자체가 

두려움이란걸 알게된 내가 싫습니다

이별앞에서 애써 태연한척 하면서

잠들기전엔 눈물 흘리는 내가 싫습니다

나조차도 이런 내가 싫은데

그 사람은 어땠을까 생각하니...

너무나 아픕니다...

나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이런 나를 아주많이 사랑해준 그사람..

그 사람이 날 떠났던 그 전으로 돌아가 생각해봅니다

그랬습니다...

그 사람...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줬습니다

그 사람...나를.. 아주 많이 아꼈습니다

그런데 난 왜 그걸 그땐 몰랐는지..

아니..그땐 그것이 사랑이라기보단 구속이라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터무니 없는 생각이란걸 알게된 지금

나 너무 속이 상합니다

되돌릴수 없는 지금이 너무 싫습니다...

아니..되돌릴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시 되돌려진다해도 

나 다시 그에게 모진 사랑만을 줄꺼 같아 두렵습니다

우린 참 긴시간 함께했습니다...

..........

함께한 시간이 긴만큼

너무 많은 기억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그만큼

내 머리속.. 가슴속 기억들에서 그는 사라질줄 알았습니다

지우려 애쓰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흐르길 바랬습니다

너무나 어이없는 이별이라

너무나 허무한 이별이라

난 그냥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이란말 밖에

더이상의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혼자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은 나 아님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은 헤어지잔 말을 못할줄 알았습니다

그 사람은 언제나 내 곁에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모든게 나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그 사람의 예고 없는 이별에

나 맘이 아플꺼라 생각지 않았습니다

태연한듯 시간을 보내면 되는줄 알았는데

그래서 그냥 그렇게 보내던 나였는데

이젠 그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초조해 집니다

하루하루 갈수록 너무 맘이 아퍼 옵니다

맘이 져려옵니다

아마도....난 그 사람이 다시 올까라 생각했나 봅니다

이별을 시작한것이 그사람이였지만

다시 돌아오는것 또한 그 사람일꺼란 확신이 있었나 봅니다

이것또한 나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던 사소한 것들에게서

이젠 어떠한 의미가 생기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잘하지 않던 그 사람의 이야길...

나처럼 이별을한 나의 친구 앞에서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이야길 주절주절 하고 있습니다

이별을 한 친구처럼

나 또한 이별을 했단 사실을 아마 잊어먹고 있었나 봅니다

그런 내모습에 친구가 참 많이 걱정합니다

나 또한 자신 마냥 아플꺼라 생각하고 있나봅니다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전 아직도 이해를 못하나 봅니다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코를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젠 그 버릇을 고쳐야 겠습니다

코를 만지는 순간....

갑자기 그의 향기가 납니다...

마음이....

마음이 너무 아파옵니다....

참았던 눈물이 막쏟아지려 합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아마도 나...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을 많이... 아주많이.. 사랑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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