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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우연히 그녀와 마주쳤습니다...┓


우연히 그녀와 마주쳤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난 어떡해 

해야할지 몰라 한참을 망설이다...

어색한 표정과 인사를 건넬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내리는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그녀의 모습을

스치듯 내 눈에 담아 가슴속에 떠올립니다...

그녀를 차마... 바라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보다 더 아름다워진것 같습니다... 

내가 곁에 없는대도 말입니다...

커피잔에 담겨진 커피가 식어가고 있었지만...

난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헤어지던 그날처럼...

그녀를 만나게 되면 해줄말이 너무도 많았었는데 말이죠... 

그녀가 창밖으로 시선을 옮기며...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상처를 받은것 보다 더 힘이 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정말 그녀의 말이 맞는걸까요?...

난 이렇게 힘든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만 같은데...

그녀가 나보다 더 힘들어하고 하고 있었을까요?.....

커피숍을 나오며 그녀가 내게 말했습니다...

편한 친구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요...

하지만... 난...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슴에 아직 많이 남아있는 사랑으로는 그녀를...

편한 친구로 대할수 없기때문입니다...

우산에 가려진채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그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다시는... 우연이라도... 

마주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채 그렇게 퍼붓듯 내리는 빗속으로 

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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