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내리는날..
그를 안건 오래됐지만...좋아한건 오래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난..그를 좋아한게 언제부터인지....
기억하지 못해요...어쩌면 우리만남은
처음부터 모순이였을지도..
그는..나를 애기라 불렀어요.
"애기야...애기야..."
그 달콤한 소리가 목에매여....
어쩌면 난 그 소리가 듣고싶어 그에게
더 어리광을 피웠을지도 몰라요.
그의 웃는 얼굴이 좋았어요.해맑게...
아무것도 모른다는듯이...나를 바라보며
웃어주는 그의모습이..
내가 힘들면...그는 언제나 그 웃음만을
입에 안고 날 바라보았어요.
그어떠한 말도...그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그의 그 웃음 하나만으로....
난 웃을수 있었어요...언제부턴가..
그가 힘들어했어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나때문인거 같았어요...
나에게 미안하다며....그는 소리없이....울었어요......
언젠가 그의 친구에게 이런말을 들었어요..
그가 많이 힘들다고...그게 나때문이란 말을..
하진 않았지만......난 느꼈어요..
그의 미소가...그의 예쁜 웃음이.....
나때문에..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그뒤로 조금씩....조금씩...그에게서 멀어져 갔어요...
처음엔 모든게 혼란스러워..
그가 없인 아무것도 할수 없을것같아...
난 그저 울기만 했어요...
그가 내곁에 없다는 생각만으로....
어제 흘릴 눈물을 오늘 다 흘려 버렸고...
그의 미소가 그리워서....오늘 흘릴 눈물을........
내일다 흘려 버렸어요....그만큼 사랑했어요...
사랑한다고..한번만 더 보고싶은
마음을 간신히 접어놓은체....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어요.....
시간이란게 참 우습더군요...점점...
내곁에 그가 없는 세상에..
적응이 돼갔어요..그리고..
나를 사랑한다는 또 다른 '그'를 만났어요..
자연스레 가까워진 우리..
내눈이'그'를 바라보지만...
내눈은 그를 생각했어요..내입에서 '그'에게 사랑한다 하지만..
내입은 그에게 사랑한다..울먹여요...
며칠전 그를 봤어요..또다른 나의 '그'와 함께 있는 장소에서...
그는..여전히 그 밝은 미소를 짓고..나를 보고 있었어요....
그의 눈이..나에게 말을 하고 있었어요....행복하라고.....
나도 행복하다고.......애기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눈빛으로 그말만을 남겨둔체...
그는 그렇게 밝은 세상으로...또 나만을 남겨둔체...
떠나갔어요...그가 없는 애기는 애기가 아니란걸 알면서..
그는.....행복하다며..저멀리 떠나가고 있어요....
그가 힘들어한 이유...
어쩌면 애기를 행복하게 해줄수 없는 자신이 바보같아서...
그사실이 힘들어 그는 슬퍼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애기를 다른 사람에게 보냈나봐요...
그래서....또 다른 '그'를 만나게 했나봐요.........
애기는.....그 웃음만 보면...
살아갈수 있단다는것도 모르면서...
바보같은 그를 생각하며.....
애기는 더 바보같이........눈물만 흘려요....
오늘따라 유난히도 그가 생각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