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던 비가 그치고나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꺼라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살 수 있었고
기다림이 지치지 않았습니다.
그 날이 오늘이 되어 지내오는 동안
가진게 없어 드릴 것도 없던 저에게
그대 너무 많은걸 주셨기에 말로는 다 못하는
감사와 은혜를 무엇으로 대신할지 몰라
가슴한켠이 울먹입니다..
제 삶의 이유가 뭐냐고 물으시면 그대라 하겠습니다..
제 삶의 맑은 하늘이 뭐냐고 물으시면
또한 그대라 하겠습니다.
볼 수 없는 곳에서 어둠 걷어주는 빛 처럼
부족한 제가 힘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 앞에서 아주 오랜 후에도
늘 같은 마음으로 노래할 수 있는 저이고 싶습니다.
오늘이 지나고 나면 더 나은 만남을 위해,
더 오랜 만남을 위해
잠시 그대 곁을 떠나야 합니다.
준비된 사랑을 다 보이고 나면..
그대 향한 그리움을 모두 드리고 나면
돌아서는 마음이 편할 줄로만 알았는데
아쉬움만 더해집니다.
푸른 하늘이 있는 그날에 처음 그대보던 설레임으로
처음 그대보았던 환한 웃음으로 다시 서겠습니다.
그대 가슴깊이 감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