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한숨만 되내였습니다.
아무도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한다는 서글픔에
하루 종일 외로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날 믿어 주는 이 하나 없다는 생각에
하루 종일 가슴에 돌을 얹은 것 처럼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 다녔습니다.
걷기만 했습니다.
아무 것도 보지 않고
아무소리도 듣지 않으려고 애쓰며
그렇게 하루 종일 난 무던히
혼자가 되기 위해
그렇게 헤매고 다녔습니다.
하루 종일 그대 생각만 났습니다.
지금은 내곁에 없고
다시는 그대 품에 기댈 수 없어도
그래도 이렇게 하루 종일
그대 생각이나는 건
나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루 종일
지난 추억만 생각 했습니다.
내가 잘못한 거,
내가 그대에게 간간히
화나게 했던 그 아픈 말들에 대해
하루 종일 후회하고
내자신을 원망 했습니다.
하루 종일 내가 초라 합니다.
이곳 저곳 갈 곳 없어 배회하는
누구 하나 맘 편히
만날 친구하나 없는
내 자신이 오늘은
하루 종일 가엾기만 합니다.
하루 종일 이렇게
바보처럼 지냈습니다.
하루 종일 지쳐서 이렇게
내일을 기다립니다.
오늘 하루 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