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만큼 그대를
그리워 하는 줄 알아요?
따악~
요 손톱만큼이예요.
요만큼만 그댈 그리워 해요.
손톱만큼 조금이라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그럭저럭 살 수 있으려니 했는데
날 당황스럽게 만드는건
이 손톱만큼의 그리움이
잘라내어도 끊어버려도 물어뜯어도
표도 안나게
자꾸만 자꾸만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정신없이 지내다 문득 바라본 손이
길어져 버린 손톱으로 지저분해 보이는것처럼
다 잊었거니했던 기억들도
어느새 돌아보면 그리움이라는 이름으로 길어져
날 자꾸만 초라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댈 향한 그리움은
손톱만큼이예요.
손톱만큼만
그댈.............
그리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