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웃음을 지울 수가 없다.
특별한 인상도 없었던 너의 웃음이
밤새 나의 가슴을 휘저은 듯 했으며
너의 웃음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나는 흔들거리고 있었다 나의 표정에
무척 어울릴거라 생각했던
네 웃음소리로 인하여...
면도날처럼 차가운 바람이 되어 그 웃음소리,
내 귓속 中心으로 파고들었다
나 역시 웃을 수 있다 아니다,
"나도"라고 해야 맞을 듯 싶다
슬프지 않다 그러기에 나의 웃음으로
시종일관 걸어오려 한 것이다
너에게 뒤지지 않는 그런 나의 웃음소리를 갖기위한
그런 나를 이끌려 함이다 그 이끌림은 항상
나의 존재가 되었다 다만
무언가 하나 둘 씩
빠져나가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는 것은
너의 웃음이, 그 웃음소리가
지금의 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지만
그저
내 마음 속의 너의 그 푸른 웃음이 그립다
알게모르게 늘
난 그 푸른 너의 웃음을 간절히 원했다
-----상훈님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