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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잊지 못할 사람]

[잊지 못할 사람]

오늘도 하늘은 무척이나 맑았습니다.

하지만..내 기분은 여느때 처럼..어둡기만 했습니다..

"빨리 들어오거라.."

엄마의 흘러가는 말인데도..난 듣고 싶지 않아..

"몰라"

퉁명스레..말을 던지고 나왔습니다..

만이 아플텐데...그냥 누워있지..왜..꼭..나와서...

갑자기..눈물이..내 두 볼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불쌍한 우리 엄마!!

생각하고 싶지 않아..고개를 몇 번이고 내둘렀습니다..

"지희야..."

"어..."

"왜 이렇게 놀라구 그래?"

"아..아니..."

"요즘도..어머니..계속.."

"울 엄마 말이라면..하지마!"

"야...너 왜그래? 무슨 일..있는거.."

"그런거 없어"

난 싫었습니다..누가..우리 

엄마 말하는게..정말 싫었습니다.

것도..내가 만이 사랑하는 사람의 입에서...

그 사람은 모를것입니다..내가 

얼마나..자길 사랑하는지..

아니 알아도..지금은 어쩔 수 없습니다..

곧..약혼을 한다니..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아침부터..계속 안 좋은 일만 있는 거야...

너무 화가 났습니다...

다 엄마 때문이야..그리곤 학교로 

향했습니다..그리고 그날..

나는 늦은 시간..집으로 갔습니다..

현관문만 바라보고...거실을 

이리저리..서성거리실..엄마..

그러다가..점차 시간이 늦어지면.. 

현관문을 열고 나와..

외투하나 없이 날 기다리실 엄마...

다 알면서도..난..그런 엄마의 

사랑을 모른체 했습니다..

그리고..그런날이면..혼자 방에 

들어가 울곤 했습니다..

오늘도..그렇겠지...난..괜히..

천천히..거리를 걸었습니다..

왠지..모르게..차갑게..느껴지는 

밤 기운이.. 너무 기분좋아..

난 집 근처 놀이터 벤치에 앉았습니다..

예전...

내가 친구들과 놀다 늦은 시간..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오는 도중..너무 머리가 아파..이곳에서 

잠시..앉아 있다 잠이 들었습니다..

내가 일어났을땐...

우리 엄마는 그나마 자신이..걸치고 있던 

얇은 가디간을 나의

어깨에 두르고..난 꼭 안고 계셨습니다..

난 엄마의 품을 빠져나와

"빨리 들어가!! 아픈 사람이 여기 

나와서 이러고 있으면 어떡해..

엄마 나..정말 쓸어지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내가 자고 있음 깨워서

들어가지.."

"미안하다...엄마는..네가 하두 곤히 

자길래...어렸을때..네 생각이..나서..

잠깐..."

"됐어..들어가!!"

"그래..미안하다.."

"듣기 싫어 그런말.."

"...."

그날 새벽..엄마의 방에서 신음소리가 났습니다..

나는 곧장 엄마의 방 문을 열고

"엄마!!"

하고..외쳤습니다...

"아이구..지희야 괜히 엄마 때문에..깼구나..

아..엄마는..지희...편히 ..자라구..

조용히..하려고..했는데..

미안..하다..어서 ..가..서 자...."

바보 엄마...바보 엄마...

놀이터에서..엄마가 날 꼭 안고 있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엄마의 품에서 내가 흘린 눈물은.. 

엄만 알고나 있을지...

엄마의 신음소리를 들은 날 다시 

내 방에 돌아와..얼마나...

만이..울었는지...속으로..엄마를 

얼마나 외쳤는지..

"휴~"

그 때서야..예전의 기억에서 헤어나..

집으로 다시 걸음을 돌렸습니다..

집으로 접어드는 골목..

"어?"

엄마가 없었습니다..이상하다...그때저 

멀리 그림자가 이쪽으로..

"그럼 그렇지.."

난 일무러 고개를 푹이고..딴 청하며 걸었습니다..

"지희야.."

난 엄마의 목소리가 아닌..그의 목소리에

..놀라..고개를 들었습니다..

"...무슨일..."

"무슨 일은...그냥 생각나서..왔지"

"..아...약혼 준비 바쁠 텐데..."

"..어...쫌 그렇네...설레이기도 하구.."

그런 얘기를 할려면 왜..온건지...

"아침에..."

"......"

"화 나서 간거 같아서..."

"아니..그 때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미안.."

그가..내 걱정을 했다니..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의

남자 였지만...그래도...그래도...

"아침에 너랑 헤어지구..선영이 

만났는데..선영이한테..

그 얘길 해 줬더니...남자가 그러는거 

아니라구..빨리..당장 가라고 하더라..하"

그래서 왔던 거구나...그럼 그렇지...

"내일 시간있니?"

"없어...그리고 다시는 나 찾아오지 

않았으면 해.."

"...."

"이미 다른 사람 남자 만나는 것도 그렇고..."

"지희야..."

"나 이만 들어갈께.."

"나 보구 가!"

"아니..엄마가 기다리셔..."

"...너 이렇게 보내면..난 기분 좋을꺼 같니?"

"무슨..상관이야? 이제 나랑은 

상관 없는거 아니였나?"

"이지희!!!"

"그렇게 나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지마..나...나.."

그가 나를 안아 주었습니다..좋았습니다..

하지만..뿌리칠 수 밖에..

그러고 잠시라도 더 그의 품에 

있을 수 만 있다면..좋을 것을...

약간의 배신감도 느꼈습니다..

자기두 날 좋아한 거 였으면..

그런 거였으면...약혼은 왜해? 야속한 사람...

"지희야..! 너..나 그렇게도 싫으니?"

무슨 소리야....내가 자길 싫어하다니...

"......."

"그렇게도 싫었어? 난 너에게 

내 맘을 그대로 보여줬는데..

그렇게 싫었니? 그랬니?"

울고 있었습니다..내 앞에서 날 사랑한다고..

고백하며..울고 있었습니다.

왜..이제야 말 하는 건지..

내가 자길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바보..바보.......

"울지마...나...나..말야..."

"이제 서야 대답 들어봐야..아무 

소용 없겠지? 좋은 대답도 아닐텐데..모"

"맘대로 생각하지마..오빠 맘대로 

생각하고 결정하지마..."

"....."

"오빠만 힘들었다고..슬퍼했다고 

생각하지마..오빠 뒤에서..오빨보며..

항상 눈물 흘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지희야..."

"그래..나 그런 사람이야..오빠 

뒤에서 밖에 눈물 흘릴 수 없는..

그런..그런...아주 부족하고..바보 같은 사람이야.."

"..지희...지희...."

그가 나의 이름을...계속해서 불러댔습니다..

날 꼭 안아주면서..우리는 눈물로..그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했습니다..

" 나 약혼 하지 말까?"

"....."

"사실..사실..나..선영이..좋아서 

만나는 거 아냐..우리..아버지..

회사가...부도 위기래...그래서..그래서.."

싫었습니다..그에게 그런 일이 있으리라곤...

"오빠~~ 미안해..오빠 많이 

원망했는데..난 그것도 모르고.."

"괜찮아..우리..다른데 가서 살까?"

"푸~^^;; 그럴수 있어?"

"그럼..."

"정말?"

"근데...네 어머니...어머니도..모시고 가야지.."

"울 엄마두?"

"그럼..지희는 엄마를..아프신 엄마를 두고 가려구?"

이렇게 착한 사람...날..우리 엄말..

이 토록 사랑해 줄수 있는 사람...

"오빠.."

"울면 알지? 울지마..어서 들어가자..

모시구..당장 떠나는 거야.."

"..응.."

난 결심했습니다..그래 떠나자..엄마도 

모시고..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현관문 앞까지..다달았습니다.. 

그 때까지 엄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엄마가..어떻게 된거지?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엄마!!"

현관문이 열려 있어..엄마를 부르면 

안 으로..들어갔습니다..그 사람과..

"엄마..엄마 없어? 엄마!!!"

"..지...희야...지희야!!!!!!"

그가 날 불렀습니다..아주 애타게..아주 애타게...

"왜?"

..앗! 눈물 밖에...눈물이 눈 앞을 가렸습니다..

눈에..우유를 떨어뜨려 놓은 것 처럼..

모든 것이 뿌얗게 보였습니다..

"우리 엄마..왜..이래? 왜이래? 

오빠...울엄마...울엄마...."

"지희야..어서 병원으로...빨리.."

"어...잠깐..."

난 엄마의 가장 아래 서랍에서..

아빠의 사진을 꺼냈습니다...

난 알고 있었습니다...엄마가..

항상..꺼내보던 아빠의 사진!!

왜 이렇게 착하 기만 한지..

우리 엄마..바보 같은 우리 엄마..

자길 배신한 사람인데..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지...

벌써...하늘나라에서 우릴 보고

있을꺼라며..항상.. 하늘을

올려다 보시던 엄마...

사진을 꼭 끌어않았습니다..한번도..

이렇게 아빠가 보고 싶었던

적은 없는데..엄마가 아프니까..

엄마가 이러고 있으니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거..그래도 역시 아빠!!

내가 어렸을때 아빠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는데..

난 꼭 아빠와 같은 사람과 

결혼 하겠다고 했는데..

"지희야..어서!!"

"..어..가!"

그래도 다행입니다..이 사람이..

옆에 있어서..지금은 옆에 있으니..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울고 있는 나를 달래주고 우리 엄마를

걱정했습니다..감사합니다...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사람을 제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여기..김순자 보호자님 계십니까?"

"예...제가..."

"아뇨..전데요.."

"잠깐...의사선생님께서 찾으십니다..."

"예..지희야..기다려.."

"오빠...같이 들어가.."

"안돼....여기 있어..꼭!"

"오빠!! 같이 들어가게 해줘..응?"

"오빠 말 들어.."

"...."

왠지는 모르겠지만..그는 날 꼭..두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같이 들어가고 싶은데..나도 엄마가 

어떤지 알고 싶은데...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에이..

설마..난 이제 행복할꺼야...

스스로를 진정시키며..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가 의사선생님과 같이 나왔습니다..

"예...예...알겠습니다.."

그는 의사선생님이 하는 말에...

고개를 꾸벅꾸벅 숙여가며

대답했습니다..무슨 말이길래...저러지??

난 아무것도 몰랐습니다..아무것도.....

"오빠...뭐래?"

"..........."

"울 엄마..어떻데?? 응? 말좀 해줘~"

"..^^ 괜찮으시데...곧 깨어나실꺼래..."

"정말? 정말이야?"

"응..."

그 때 알았다면...그 때..그의 얼굴에 

감돈 슬픈 미소를 빨리 알았다면..

엄마는 몇 주가 지나도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수술을 한번더 해야 한다는 말에..

난 절망했습니다...

그 수술은.. 엄마의 피와 맞는 

피를 찾아내야 했습니다...

난 벌써...해 보았지만...되지 않았습니다.. 

가족도 잘 맞지 않는데...

그..누구의 피를...

그때...그가 말했습니다.. 자기가 해보겠다고..

말렸습니다...어차피 안 될꺼...

오빠..그러지 말라고..

엄마를 간호하느라..지친 그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하지만..그는

꼭 그렇게 해야 겠다고 했습니다..

말리다 말리다 그의 고집을

꺽지 못한 나는 그가 하는 데로 보고 

있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피 검사...

며칠 뒤, 오빠를 만났습니다..얼굴이 

더 휠쑥해져 있었습니다..

"얼굴이 왜..이래.."

"뭐~~ 이 정도면..잘난거 아니야?"

그는 괜한 장난으로..나에게 미소를

지어보이게 했습니다..

엄마의 수술이 끝났습니다!! 드디어 끝났습니다...

그리고..엄마가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날 보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나는 그와 그 모습을 보며..즐거워했습니다..

나에게..이제는...행복만이 생길 줄 

알았는데..그랬는데...

엄마는 차츰...건강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그는 더 아파갔습니다..

처음에는 피 검사로..인해 만이 

치쳤겠구나..몸도 안 좋았는데..

라고 생각했는데...갈 수록...몸도 

마르고...머리도 만이 빠진 것 같고..

눈은 초첨이 없고...쑥 들어가있었습니다... 

보기에 내가 더 마음이

아플 정도로...안 돼 보일 정도로...

"오빠..만이 아파?!"

"아니...괜찮아...아프기는..이제..

어머니만 다..나으시면..우리..가자"

"...응...정말 괜찮은 거지?"

"그렇다니깐..."

"알았어..그럼 쉬어.."

"..^^..그..래"

그날도...그에게..환한 미소를 보이고 

보호자들이 쉴수 있는 휴식실에서

나왔습니다...그리고 엄마에게 갔습니다..

"엄마.."

"..응..그래..좀 괜찮다니?"

"응..그런데..정말 볼 수 가 없겠어.."

"신경 좀 만이 써줘라..응?!"

"알았어요..엄마두 편히 쉬어요..네?"

"편히..영원히 쉬고 싶구나.."

"그런 말이 어딨어?"

"난..내 병은 내가 더 잘알아..

괜히...너희 고생만 시켰구나..

처음부터..그대로 잠들것을..."

"그런소리가 어딨어? 왜..또 나 

울리구 그래..이젠 그러지마..

엄만 깨어날수 있어.."

엄마는 나에게 씁쓸한 미소를 보이고.. 

주사를 맞은뒤,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난 엄마가 편히 잘 수 있도록...해 준뒤, 

그가 있는 휴식실로 갔습니다..

"어?"

없었습니다..

"어디갔지?"

히..여기 누워있다..오면 놀래켜줘야지...

난..그가 누워있던..침대에 누웠습니다..

그의 향기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러다..잠이 들었는지..눈을 떴습니다..

"준비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얼마나..살 수 있습니까?"

"......."

"네..알겠습니다..지희에게..는...

아..그러니까..가족에게는 비밀로 해

주십시요.."

"그러죠.."

"그리고..마지막으로..어머니를 보시고...

지희와 나갔다 오고 싶습니다.."

"어디로.."

"글쎄요..묻지 않으셨으면.."

"꼭 돌아오셔합니다.."

"....."

마지막..그의 대답이 들리지 않아 이상했습니다...

그리고 저게 다 무슨 말이람?

설마..우리 엄마가?? 우리 엄마가...

나는 조금뒤, 그와 의사선생님이

나가고 난뒤, 엄마의 병실로 뛰었습니다..

엄마는 곤히..아까..그대로..아니 더 편하고 

행복하게 잠들어 있었습니다

난 혹시나 해서..엄마의 심장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휴~~ 다행이다...

안심을 하고..의자에 앉았습니다..

휴식실에서의 일은 모두 잊은체로..

다음날...엄마와..재미있게..말 장난을 했습니다..

날로..병이 회복되는 엄마를 보면..

너무 즐거웠습니다..그래서.. 휴식실에

누워있는..그에게는 가보지 못했습니다..며칠 동안...

그러던..어느날..그가 찾아왔습니다..

더..아픈 몸으로..왜..그동안 오지 않았냐며...

나는 괜히..오빠가 오면..되지..

내가 꼭 가야한다는 법 있어?

오빤 아픈사람도 아니면서..피..하고..화를 냈습니다..

그의 얼굴의 미소가..아직도 생각납니다..

그...미소가...

난 그 일이 있은 뒤, 오기가 생겨..

그에게는 가지 않고.. 엄마와..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날도 그가 찾아왔습니다..

할말이 있다며...

"지희야..우리..어머니 모시구..

하루만이라도..바닷가 다녀올까?"

속으론 만이 좋았지만..난 싫다고 

했습니다..그러다 엄마 더 아프면

어떻게 될꺼냐고 하면서...

참..못되게...그게..그의 마지막 

소원이였는지도 모르고...

다음날...의사선생님께서..날 보자고 했습니다..

이럴수가...이럴수가...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고...난 울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울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그동안 그의 삶이..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날 만이 원망했습니다..

그는..우리 엄마 피 검사를 할때..

자신이 암에 걸린것을 알고..

그때 부터..의사선생님과만..몰래 

치료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꼭..살아야 한다며..울면서..나의 얘기를 

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내가 찾아가지 않았을때..그는 다른 때 

보다 치료를 만이 받을 수 있었지만

내 걱정으로..밥 한번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날 찾아왔던...날...그렇게 매정하게 보냈는데...

그렇게 매정하게 보냈는데..

왜 그랬는지..난 왜 몰랐는지...

바닷가를 가자고...마지막이라고...

그 때서야...예전에 휴식실에서

있었던 이야기가 떠오르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가...내가 만이 사랑하는 그가..이제...이제..

간다고 할껄..마지막 그의 소원인데...들어줄껄...

후회하고 또 했습니다..울면서..

의사선생님께..매달렸습니다..

엄마를 살린 것 처럼..그 사람도 살려달라고..

그럼..그럼..달라는 거 모두 줄수 있다고 했습니다..

거절...어쩔 수 없답니다..어쩔수 없다고..포기 하라고 ...

포기...!! 절대 그럴수 없다고..하면서..뛰져나와..

그에게로 갔습니다...

아...이게...이게..정말..그의 모습이란 말인가...

침대 시트위는 벌써..그가 

한..토로..얼룩이 져 있고..군데 군데에는

피 덩어리와...또..용변을 

가리지 못해..그대로..썩어가는....

차다 볼 수 없어..문을 닫고 돌아서려는 순간...

그의 목소리가...

지희야....너...나..보고 싶긴 하니? 

나...이런 고통으로..죽어가는거

알고나 있니? ...알지마...절대로....

알지마....그리고...나

죽...었다고...슬퍼하며...눈..물...

흘리지도...마..그럼..나 죽어서도

만이...슬플꺼야....사랑한다....

한번도 이런...말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네.....얼굴....보면서...

이런..말 할 수있.었.었으..면...좋겠다....

널..위해..나 죽은 거라 생각할께...

난...지흴...위해 죽은거다...

하..참 바보 같다...널 보고 싶으면서..

보지 못하니까..나..정말

미칠 것 같아...그치만..이런 모습은...

더..더욱 보이기 싫다..

날..잊지만은..말아줄래...? 잊지만은....

널 놓고 가서..미안해..

아니..널 영원히 지켜주지 못해..미안해

..저..기..서..저..저..

네 손 닿지 않는 곳에서..널 지켤 줄께

..절대..너와 한 맹세..!

잊지 않을께..사랑해..지희야..사랑해..

울었습니다..문 앞에 주저 앉아

...막 울었습니다..

그가 들을까...소리 내지 못하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나도..사랑해...나도 정말...사랑해

..절대 잊지 않을꺼야..

날 위해..죽은 사람..잊을 수 없을꺼야

...약속할께..

약속해..저기서..저..멀리..오빠가 

말한 그 곳에서..나 지켜줘..

나 사랑해줘..그러기만 하면..돼..그럼돼!!....

"악.....~~~~~~~~~~~~~~~~~~~~~~~"

그때 갑자기..그가..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순간..엄마의 얼굴과...그의 얼굴이..

내 머리속을 헤집었습니다..

난 뛰었습니다..어디로 가는지도..

왜 뛰는지도..

알 지 못한체...그져..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기에..

마음이 너무 아팠기에...

내가 뛰어들어 온 곳은..

의사선생님이 계신..곳...바로..그곳...

그가 몰래..치료 받던 그곳...

아직도 그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의사선생님을 찾아..

그에게 가보라고..

울며..주저 앉아..아까..소리내어 

울지 못했던..울분을..터뜨렸습니다..

그를 위해..마지막으로..울었습니다..

다음날..의사선생님께서 

그에게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끝내 보지 않기로 했는데..그가 날 보고 싶다고..

한번만 보여달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난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그의 그런 모습..엄마에겐..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그리고..

그도 그건 바라지 않았것입니다..

손잡이를 잡는 손이 떨렸습니다..사시나무가 떨리듯...

문을 열었습니다..눈을 감았습니다..

창문으로 새어들어오는 빛이..눈부셨습니다.

그리고 어제와는 너무나 다르게..

예쁜 커텐도 쳐져 있고..

시트와..침대 ,바닥.....

너무나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도...

모든것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나를 위해..그..아픈 몸을 이끌고

준비한거구나..울지 않으려고..꾹 참았습니다..

"지..희야.."

"..."

"나..좀 봐!"

"..."

"이런 모습 싫지? 보기도 싫..지? 

미안해..이런 모습 밖에..

놀랐을꺼야..만이..만이..놀랐지?"

내 맘을 왜 모르는지..이게 뭐가 

미안한건데...난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의 얼굴을 쳐다 보고 서는 도저히 울수 없었습니다..

"나..오늘 마지막이라고 했어..

그러니까..나좀봐..싫어두.."

난 그소리에 놀라 그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정말이야? 정말로..오늘.."

"하...^^ 사실은 아냐..그래야 

네가 내 얼굴을 볼 꺼 같아서.."

아프면서도..날 위해 웃어주는 구나..바보 같은 사람..

"나..나으면..우리..꼭..도망가는거야..알았지?"

"...응..."

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정말 그렇게만 될 수 있다면...

그리고 그날..난 그의 곁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가..날 위해..불러주는 노래에..

따가운 햇살이..눈을 부시게 했습니다..

그가 곁에 있었습니다..내 곁에 있어 주었습니다..

어제와는 다른 모습으로..더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거 같았습니다..

나는 안심하고..물을 뜨러 나갔습니다..

그리고 잠시..엄마의 병실에 들러..물을 채웠습니다..

어제 같이 있어주지 못해..미안한 

마음으로..엄마의 이마에 뽀뽀를

했습니다..

또..의사선생님을 만나 얘기를 하고..

그가 잠들어 있는 곳에 왔을땐...

그는...벌써...저 멀리..

날 지켜주기 위해..날 영원히 

사랑하기 위해..떠난 뒤였습니다..

그 평온한 얼굴이..나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미소였던 것입니다..

마지막..이 아니라면서..이렇게 

떠나가기 어딨어? 그때..내가 혼자

했던 말입니다..울면서..

난..지금도 그를 잊지 못합니다..

가끔 그와 말을 합니다..

사랑한다고..들릴지..

모르겠지만..속삭입니다..

참..그리고 엄마와도..이젠..

씩씩하게 잘 삽니다..

엄마 말씀도 잘 듣고.. 

엄마를 사랑하며..의지하며..

또..그를 사랑하며..그를 

내 마음속에..간직하며..살아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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