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책상 정리를 하다 미처 버리지 못한
내 편지를 읽으며 의미없는 미소로
아무런 느낌없이 그 편지를 휴지통에 넣을 때
나는 그 옛날 내가 보낸 편지의 어느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머리 속으로 다시 고쳐 쓰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새로 나온 음반의 어느 가사가
너무 좋더라며 음미하고 있을 때
나는 나하고 절대 상관없는 슬픔인지 알면서도 무너지는
그 가사에 또 한번 가슴이 내려앉아 함께 무너지고 있었고......
당신이 한 남자를 얻었을 때......
나는 영원히 한 여자를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