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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문제해결 환이네 + 시작페이지 싸이트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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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119번째 이야기.....*^^*

<html>
<head>
<title>환이네 메일메거진!!*^^*(http://hwaninea.net/)</title>
<bgsound src="http://hwaninea.net/top_page/main/mid/mid/mid119.mid" loop="infinite" autostart="true" hidden="true">
</head>

<body>
<center><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ink"><img src="http://hwaninea.net/image/main/hwaninea_banner.jpg" border="0"></a></center>
<br>
<table align="center" background="http://hwaninea.net/cgibin/bbs/data/PHOTOGALLERY/121.jpg" border=0>
<tr>
<td width="470" height="320" style="border-width:0.1mm; border-color:000000; border-style:solid;">
<marquee direction="up" height="260" scrollamount="1">
<div align="reft"><font size="2" face="궁서, 궁서체" color="#52A34C">
나야 야 백민구 지금 이 시간에 왜 전화야 <br>
<br>
난 짜증이 났다 백민구 정말 지겨운 녀석이야<br>
<br>
1년전에 우리 옆집으로 이사온 후로 정말<br>
<br>
지겹게 따라 다니는 녀석 대학도 나를 따라서<br>
<br>
K대학을 들어 왔고 학교만 같으면 내가 이런<br>
<br>
얘기를 꺼내지도 않는다 녀석은 내가 들어온<br>
<br>
과를 따라서 들어 왔다 남자애가 유아<br>
<br>
교육과라니 야 이 늦은 시간에 왜 전화 했어<br>
<br>
응 응 잠깐 나올래 너한테 할 얘기가 있어<br>
<br>
아 싫다 이 녀석은 언제나 이런식이야 남은<br>
<br>
안중에도 없고 언제나 자기 편한대로야  싫어<br>
<br>
안 나갈래 너한테 볼일 없어 너에게 전해<br>
<br>
줄게 있어 선물 이녀석 내가 선물에<br>
<br>
약한 걸 어떻게 알았지 그럼 한번 나가봐 <br>
<br>
뭐 잠깐이라면 좋아  그럼 집앞 공원으로<br>
<br>
나와 난 잽싸게 집앞 공원으로 달려갔다<br>
<br>
녀석 많이 발전 했어 선물로 방법을 바꾸다니<br>
<br>
하지만 난 이녀석이 싫다 하얀 얼굴에<br>
<br>
언제나 조용한 얼굴 먼 발치에서 늘 나를<br>
<br>
쳐다보는 그녀석이 그녀석의 눈빛이 싫다 <br>
<br>
공원에는 아무도 없다 내가 너무 빨리<br>
<br>
달려왔나 시간이 5분 정도 흐르자 그녀석이<br>
<br>
느린 걸음으로 다가왔다 야 왜 이렇게<br>
<br>
늦게 나왔어 난 그녀석이 다가오자 잽싸게<br>
<br>
달려온 내가 너무 속보이는 것 같아 따지듯이<br>
<br>
말을 했다  미 미안해 아 그런데 그녀석의<br>
<br>
손은 빈손이 아닌가 속았다 녀석 나를<br>
<br>
이런식으로 불러 내다니  전해 줄게 있다며<br>
<br>
뭔데  응 녀석은 안절 부절 못하며 주머니에서<br>
<br>
뭔가를 꺼낸다  이거 받아  뭔데 난 조그맣게<br>
<br>
접힌 작은 쪽지를 받아 들었다 집에가서 펴봐 <br>
<br>
야 이딴거 줄려고 이 시간에 부른거야 <br>
<br>
그래 바로 이거야 넌 나를 이렇게 언제나<br>
<br>
골탕을 먹이고 화나게 만들었지 백민구 내가<br>
<br>
다시 너를 만나면 천하의 김미영이 아니다 <br>
<br>
난 화가 나서 그녀석을 공원에 남겨 둔체<br>
<br>
집으로 들어 왔다 방으로 들어 온 나는<br>
<br>
그녀석이 전해준 쪽지를 펴 보았다 내 사물함<br>
<br>
열쇠야 너에게 전해줄 건 그안에 있어 <br>
<br>
쪽지안에는 달랑 이런 얘기만이 적혀 있었다<br>
<br>
미영은 쪽지를 휴지통에 넣고 쪽지안에 들어<br>
<br>
있던 열쇠를 들여다 보았다 강의실 앞에 있는<br>
<br>
사물함 열쇠 백민구 또 나를 한번 웃기는군<br>
<br>
학교에 도착해서 난 강의실앞의 사물함으로<br>
<br>
갔다 뭐 내가 백민구의 선물을 확인 하고<br>
<br>
싶어서 이렇게 아침을 먹자 마자 불이나케<br>
<br>
학교로 달려 온 것은 아냐 그냥 학교에서<br>
<br>
볼일도 있고 도서관에 공부도 할 겸해서 아냐<br>
<br>
조금은 기대를 그녀석의 사물함에 열쇠를 꽂고<br>
<br>
돌리자 열쇠는 부드럽게 돌아 갔다 뭘까 녀석이<br>
<br>
늦은 시간에 나를 불러서 열쇠를 전해 줄 때는<br>
<br>
뭔가 대단한 것을 주려고 그랬을테데 사물함을<br>
<br>
열었다 선물이 없어 녀석이 나를 또 놀렸어<br>
<br>
정말 화가난다 텅빈 사물함 안에는 책한권 만이 <br>
<br>
들어 있었다 뭐야 이건 책을 꺼내 들던 나는<br>
<br>
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일기장 책 표지에는<br>
<br>
일기장이라고 쓰여 있었다 표지를 넘기자<br>
<br>
백민구라는 이름과 일기장 안에는 녀석의<br>
<br>
일기가 가득 적혀 있었다 난 좀 의아한 생각이<br>
<br>
들었다 녀석이 왜 나에게 자신의 일기장을<br>
<br>
전해 주었을까 나는 강의실을 나와 본관 앞에<br>
<br>
잔디밭에 앉아 민구의 일기장을 펴 보았다<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3 월 2일♠♠ <br>
<br>
오늘 새집으로 이사를 했다 나의 병 때문에<br>
<br>
먼저번의 큰집은 팔아 버렸다 집을 팔기로<br>
<br>
결정하시고 울먹이며 나를 위로하던 엄마 <br>
<br>
나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br>
<br>
또 언제나 내 곁을 떠나지 못하고 지키고<br>
<br>
있는 형에게도 난 우리가족을 힘들게 하는<br>
<br>
내안의 악마를 저주한다 녀석이 병을 앓고<br>
<br>
있다니 미영은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br>
<br>
얼굴이 하얗고 좀 말라 보이는 것 빼면 민구<br>
<br>
그녀석은 무척이나 건강해 보이는데<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3월 5일♠♠ <br>
<br>
난 오늘 천사를 발견 했다 앞집에 사는 천사<br>
<br>
삶에 지쳐 가는 나에게 희망을 안겨 준다<br>
<br>
그녀에게 다가 갈 수 있다면 내 남은 인생은<br>
<br>
무척이나 행복 할 것이다<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5월 6일♠♠ <br>
<br>
난 언제나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 그녀가 학교를<br>
<br>
끝나고 돌아 올 시간이면 그녀와 시간을 맞추어<br>
<br>
기다렸다 우연을 가장해서 그녀와 같이 집에<br>
<br>
오곤 한다 이런 나를 그녀는 별로 좋아 하는 것<br>
<br>
같지 않다.. 그래도 그녀와 같이 있는 시간은<br>
<br>
행복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해 줄수 있는 일이<br>
<br>
아무것도 없다 늘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br>
<br>
맞아 이녀석은 이때부터 내 주변을 맴돌았어<br>
<br>
일기를 읽어 가던 미영의 얼굴은 갑자기 굳어졌다<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10월 6일♠♠ <br>
<br>
오늘 학교에 가지 못했다 병이 점점 악화<br>
<br>
되어 가는지 몸에 기운도 없고 가끔 피를<br>
<br>
토한다 학교로 가기 위해 막 집을 나서다<br>
<br>
쓰러지고 말았다 정신을 차리고 나니 병원<br>
<br>
이었다 내가 깨어 나자 엄마가 웃고 계셨지만<br>
<br>
엄마의 눈은 충혈 되어 있었다 내가 깨어<br>
<br>
나기 전까지 울고계셨을 것이다 미안해요<br>
<br>
엄마 나를 조금식 먹어 들어가는 뇌종양<br>
<br>
점점 나를 못견디게 한다 녀석이 뇌종양<br>
<br>
이라니 난 정말 몰랐다 녀석이 암에 걸렸다니<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12월 15일♠♠ <br>
<br>
오늘 부모님과 말 다툼을 했다 내가<br>
<br>
대학을 진학을 하겠다고 하자 부모님은<br>
<br>
병이 다 나으면 대학에 가라고 하신다<br>
<br>
나의 병 때문에 가정 형편이 말이<br>
<br>
아닌것을 알지만 난 대학에 가고 싶다<br>
<br>
그녀가 가는 대학에서 그녀와 내 남은<br>
<br>
시간을 보내고 싶다 나는 알고 있다 나에게<br>
<br>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br>
<br>
미영의 눈에는 어느덧 물기가 가득<br>
<br>
고였다 녀석에게 이런 고통이 있었다니<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3월 2일♠♠ <br>
<br>
드디어 그녀와 나는 같은 학교 같은과에<br>
<br>
입학하게 되었다 내가 같은 과를 지망하는<br>
<br>
것을 그녀는 좀 의아하게 생각하고 나를<br>
<br>
자꾸 피하지만 난 그녀와 같이 있는 이<br>
<br>
시간이 행복하다 처음에 유아교육과를<br>
<br>
지망하는 나를 말리던 부모님도 나에게<br>
<br>
남아 있는 시간이 얼마 남자 않았다는<br>
<br>
사실을 알고 계시기에 더 이상 말리지<br>
<br>
않으셨다 입학식인 오늘 엄마는 내내<br>
<br>
눈물을 훔치고만 계셨다 엄마 절 위해<br>
<br>
울지 마세요<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4월 3일♠♠ <br>
<br>
대학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동아리 MT를<br>
<br>
다녀 왔다 내가 MT를 간다고 하자 부모님은<br>
<br>
절대로 보내 줄 수 없다고 화를 내셨다 <br>
<br>
MT 가는 날 아침 일찍 나는 집에서 탈출<br>
<br>
하듯이 빠져 나와 그녀가 향하고 있는<br>
<br>
중도로 달려 갔다 그녀는 MT에 가서<br>
<br>
그녀가 좋아 하는 동아리 선배를 따라<br>
<br>
다니며 잠시도 나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br>
<br>
난 그런 그녀를 바라 보기만 했다 난 그날<br>
<br>
저녁 처음으로 술을 먹었다 술을 먹다<br>
<br>
나는 화장실로 달려 갔다 피를 토했다<br>
<br>
술 몇잔 먹고 오바이트 한다고 모두들<br>
<br>
놀렸지만 난 그냥 웃었다 그녀는 선배와<br>
<br>
밤새껏 술을 마셨다 난 술에 취한 그녀를<br>
<br>
바라 보며 걱정이 되서 밤을 지세웠다 <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5월 6일♠♠<br>
<br>
이젠 몸에서 기운이 빠져 간다 병원에서<br>
<br>
이젠 더 이상 통원 치료는 불가능하다며<br>
<br>
입원을 하라고 한다 하지만 난 그럴 수 없다<br>
<br>
그녀가 있는 이곳에서 나는 떠날 수 없다<br>
<br>
부모님과 말다툼이 많아 졌다 아무래도<br>
<br>
내가 병과 싸우면서 지쳐 가고 있는것 같다<br>
<br>
어젯 밤에는 아버지가 술에 취해 내방에<br>
<br>
들어오셨다 자는척을 하는 나의 손을 잡고<br>
<br>
몇시간이나 소리 죽여 우셨다 아버지<br>
<br>
울지마세요 아버지가 나가신후 난 이불을<br>
<br>
뒤집어 쓰고 울었다<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6월 20일♠♠ <br>
<br>
오늘 학교에 가서 휴학을 했다 다행히<br>
<br>
여름방학이라서 내가 휴학을 하는 것을<br>
<br>
아는 사람은 없다 그녀가 있는 이곳에<br>
<br>
계속 있고 싶지만 부모님이 원하는대로<br>
<br>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할것 같다 이게 내가<br>
<br>
부모님께 해 드릴 수 있는 유힐한<br>
<br>
선물이기에 그녀에게서 떨어져 답답한<br>
<br>
병원에서 혼자 누어 있을 생각을 하니 두렵다<br>
<br>
♡<br>
<br>
♡<br>
<br>
♡<br>
<br>
♠♠199X 년 6월 21일♠♠ <br>
<br>
내일이면 병원으로 들어 간다 아마도 난 그<br>
<br>
병원에서 나의 남은 삶을 보내게 될 것이다<br>
<br>
난 이 일기장을 그녀에게 선물하고 싶다 내가<br>
<br>
세상에 태어 나 유일하게 남겨둘 나의 일기장을<br>
<br>
그녀에게 전하고 싶다 나의 천사에게 민구가<br>
<br>
어제 쓴 마지막 일기를 읽고 미영은 일기장을<br>
<br>
덮었다 그녀의 눈에 눈물이 고이더니 이내<br>
<br>
화장기 없는 얼굴에 흘러 내렸다 언제나<br>
<br>
약하기만 하던 녀석에게 이런 아픔이 있었다니<br>
<br>
그런 녀석에게 나는 얼마나 모질게 굴었던가 <br>
<br>
학교에서 돌아 오는 길에 그녀석을 만날까봐<br>
<br>
일부러 친구들과 놀다 와도 어김없이 그녀석을<br>
<br>
만났다 그녀석은 기다렸던 것이다 자신의 병과<br>
<br>
싸우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야 그래<br>
<br>
그녀석을 만나야해 미영은 정신없이 학교앞에서<br>
<br>
택시를 잡아 타고 민구의 집으로 향했다 녀석의<br>
<br>
집앞에 서서 미영은 잠시 망설였다 녀석을<br>
<br>
만나면 무슨말을 하지 자신의 병과 싸우며<br>
<br>
나에 대한 사랑을 키우던 녀석에게 무슨 말을<br>
<br>
하지 미안하다고 아냐 초인종을 향하던 손을<br>
<br>
멈추고 미영은 민구의 문앞에서 멍하니 서<br>
<br>
있었다 미영은 밖에 나가지 않고 방안에 틀어<br>
<br>
박혀 녀석의 일기장을 읽고 똑 읽었다 괜히<br>
<br>
눈물이난다 나 때문에 힘들어 했을 그녀석을<br>
<br>
생각하니 참았던 눈물이 흘렀다 지금<br>
<br>
그녀석은 병실에서 병과 힘들게 싸우고<br>
<br>
있을텐데 민구에게 해 줄 수 있는건 아무것도<br>
<br>
없다 녀석을 한번 찾아가 보고 싶지만 차마<br>
<br>
얼굴을 볼 용기가 없다 그렇게 몇일이 지났다 <br>
<br>
미영아 손님 찾아 왔다  누군데요<br>
<br>
모르겠다 그냥 너를 찾아 왔다고 하던데<br>
<br>
알았어요 엄마 미영은 거실에서 기다리고<br>
<br>
있는 중년의 여자를 보았다  저 누구시죠 <br>
<br>
학생이 미영인가요  예 그런데 누구시죠 <br>
<br>
저 민구 이모되는 사람이에요 미영은 민구<br>
<br>
이모라는 소리를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br>
<br>
혹시 민구에게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닐까<br>
<br>
무 무슨일이죠  여기서 말하기 곤란 하니까<br>
<br>
우리 나가서 얘기 좀 할까요  네 그래요 한적한<br>
<br>
공원에는 산책을 하는 몇명을 제외하고 사람이<br>
<br>
없었다 민구 이모와 미영은 커다란 나무밑<br>
<br>
의자에 나란히 앉았다  불쑥 찾아 와서<br>
<br>
미안해요  괜찮아요 그런데 저를 어떻게 찾아<br>
<br>
오셨죠 민구가 제 얘기를 하던가요  민구가 써<br>
<br>
놓은 낙서를 보고 학생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br>
<br>
그래서 학교 친구 인것 같아서 학교로 찾아<br>
<br>
갔더니 학생 주소를 가르쳐 주더군요  민구는<br>
<br>
괜찮은가요  아니요 민구는 병이 악화되어서<br>
<br>
지금 위험한 상태에요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해요 <br>
<br>
수술을 받으면 되잖아요 고통스러운 병과<br>
<br>
싸우고 있을 민구를 생각하니 미영은 가슴이<br>
<br>
미어졌다 제가 학생에게 부탁드리고 싶은<br>
<br>
것은 민구를 한번 만나 달라는 거에요 지금<br>
<br>
민구는 수술을 안 받겠다고 고집을 부리고<br>
<br>
있어요 제발 한번 찾아 가서 녀석에게<br>
<br>
수술을 받으라고 설득을 좀 해 줘요 미영은<br>
<br>
뭐라 대답할 수 없었다 녀석의 일기장을 읽은<br>
<br>
후로 녀석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한번<br>
<br>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민구와의<br>
<br>
만남이 두렵기도 했다  아가씨 부탁이에요<br>
<br>
민구를 만나서 용기를 주세요 미영은 끝내<br>
<br>
대답을 못하고 집으로 돌아 왔다 그 날밤<br>
<br>
미영은 책상에 앉아서 촛점 없는 시선으로<br>
<br>
책상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녀의 앞에는<br>
<br>
민구의 일기장이 놓여 있었다<br>
<br>
♡<br>
<br>
♡<br>
<br>
♡<br>
<br>
♠♠199X 4월 20일♠♠ <br>
<br>
그녀는 나의 천사 하지만 이젠 나는 그녀의<br>
<br>
천사가 되고 싶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다음날<br>
<br>
미영은 병원으로 향 하였다 암병동 들어서자<br>
<br>
소독약 냄새가 짓게 풍겼다 민구이모가 알려준<br>
<br>
입원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무도 없었다<br>
<br>
병실은 깨끗하게 치어져 있었다 미영은 불길한<br>
<br>
생각이 들었다  겁이났다 안돼 뒤돌아 나와서<br>
<br>
복도에 환자 복을 입고 돌아 다니는 사람들 속에서<br>
<br>
미영은 민구를 찾기 시작했다 찾아야 한다<br>
<br>
미영은 지나가는 간호사를 붙들고 물었다  403호에<br>
<br>
입원 하고 있던 백민구라는 사람 어디에 있어요<br>
<br>
가호사는 들고 있는 챠트를 한참 찾아 보더니<br>
<br>
아 그 환자요 병이 악화되서 오늘 아침에<br>
<br>
무균실로 병실을 옮겼어요  그럼 어디로 가야<br>
<br>
하나요 4층에 올라 가셔서 거기에 있는<br>
<br>
간호사에게 물어 보세요  고마워요 미영은<br>
<br>
떨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고 4층으로 향하였다<br>
<br>
미영 학생 미영은 뒤돌아 보았다 민구 이모<br>
<br>
왔군요 고마워요 올라가요 4층 병동에는<br>
<br>
민구의 부모님과 형이 복도에 벤치에 앉아<br>
<br>
있었다  형부 이 학생이 미영이라는 학생이에요 <br>
<br>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민구 아버지는 그녀를<br>
<br>
보자 무척이나 반가운자 덥썩 손을 잡았다 <br>
<br>
학생이 민구를 좀 만나서 수술을 받으라고<br>
<br>
말좀 해줘 부탁이야 그녀를 보며 민구<br>
<br>
어머니는 눈물을 닦기 바빴다 자기의 아들을<br>
<br>
설득해 달라는 간절한 눈빛이다 미영은 면회<br>
<br>
시간이 되자 무균실에 들어 가기 위해<br>
<br>
소독약으로 손을 씻고 무균복으로 갈아 입었다<br>
<br>
민구가 있다는 병실 병실안에 들어서자 미영은<br>
<br>
유리벽이 있는 방안에 눈을 감고 침대에 누어<br>
<br>
있는 민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눈물이 났다<br>
<br>
녀석의 얼굴은 몰라보게 야위여 있었다<br>
<br>
삶을 포기한 사람 처럼 눈을 감고 있는<br>
<br>
녀석을 보자 미영은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br>
<br>
안돼 내가 이렇게 약해지만 민구에게 도움이<br>
<br>
될 수 없어 미영은 눈물을 훔쳤다 유리벽에<br>
<br>
걸려 있는 전화기를 들었다  민구야 그래도<br>
<br>
민구는 눈을 뜨지 않는다  민구야 나야 미영이<br>
<br>
민구는 지금 지쳐있다 얼마나 지쳐 있으면<br>
<br>
지금 미영의 환청이 들릴까 지금 미영은<br>
<br>
뭘 하고 있을까 민구는 모든게 귀찮았다 눈<br>
<br>
뜨는 것조처 귀찮았다 그런데 또 환청으로<br>
<br>
미영의 목소리가 들려 오는게 아닌가 민구는<br>
<br>
힘겹게 눈꺼풀을 들었다 저기 유리벽 밖에<br>
<br>
미영의 모습이 보였다 아 난 꿈을 꾸고<br>
<br>
있는거야  민구야 나야 우리 얘기좀 해 꿈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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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미영이야 민구는 몸을 일으키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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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았았다 그는 힘겹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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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위 탁자에 있는 전화기를 들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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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얼마나 보고 싶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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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인가 죽기전에 꼭 한번 보고 싶던 모습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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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서 있는 미영을 보자 민구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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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나야 민구 냐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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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있는 미영이 하지만 그녀의 눈에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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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울지마 미영아 울지마<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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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는 자신의 눈에서도 눈물이 흐르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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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민구야 꼭 수술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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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거야 알았지 절대 포기 하지마 수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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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면 건강해 질수 있을거야 건강해 지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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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학교 다니자 학교에서 같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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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같이 하고 여행도 같이 가고 미영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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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말을 잊지 못했다 바보.. 뭐라 말좀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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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아 민구는 단지 그말 한마디만 힘들 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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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냈다 그 둘은 서로 아무 말 없이 서로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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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보며 연신 눈물만 흠쳐 내기 바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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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시간이 다되었는지 잠시후 가호사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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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 나갈 달라고 제촉을 했다 민구야 꼭<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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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내 널 위해 기도할게 꼭 약속해 알았지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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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는 아무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미영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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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모습을 보며 민구는 눈물을 훔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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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미영아 너를 위해 포기하지 않을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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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살고 싶어 너를 위해 꼭 살거야 미영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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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그날 집으로 돌아 가지 않고 민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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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같이 밤을 지세웠다 미영은 아침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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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자 간호사에게 병원 안에 있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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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을 물어 찾아 갔다 하나님 오늘 저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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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바보가 수술을 받아요 전 그에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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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요 사랑을 받기만 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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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사랑을 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지금<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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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는 수술을 받고 있다 10시간이 넘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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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술을 그녀는 예배당을 떠나지 않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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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드렸다 제발 민구에게 힘을 달라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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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문이 열리며 민구의 이모가 들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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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조용히 그녀의 옆에 앉더니 미영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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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았다  고마워요 민구를 위해 기도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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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줘서 갑자기 민구의 이모는 흐느끼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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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했다 소리 낮쳐 울더니 이젠 통곡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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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게 울기 시작한다  왜 그래요 민구에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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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 있어요 왜그래요 미영은 겁이 났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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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괜찮아 민구에게 아무일도 없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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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은 예배당을 달려 나와 민구가 수술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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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있는 수술실로 뛰어 올라 갔다 수술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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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민구의 부모님은 수술실 문앞에서 쓰러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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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었다 아니야 이건 꿈이야 민구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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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 있어 그녀는 쓰러졌다 눈을 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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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천정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왔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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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딜까 병원 민구 그녀는 벌떡<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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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일어 났다 민구는 지금 어디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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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깨어 났군요 민구의 이모는 계속 울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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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던지 눈이 퉁퉁부어 있었다  민구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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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이모는 울먹이기 시작하더니 결심 한 듯<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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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꺼냈다  민구는 하늘 나라로 갔어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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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바보 약속이 틀리잖아 수술에 들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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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을 때 이미 암새포가 뇌새포 전체에 퍼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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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서 도저히 손을 쓸수가 없었데요 미영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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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났다 녀석 그렇게 가 버렸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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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린거야.. 바보녀석 나에게 기회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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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가 버렸어 내가 널 사랑할 기회를 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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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어 언제나 미영은 한 동안 아무 일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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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개강을 하고 학교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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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옛날 처럼 활발하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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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이 아니었다 언제나 혼자 다니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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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에서 공부만 했다 민구야 빨리 서둘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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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늦겠다 미영은 급하게 서둘러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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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로 향했다 민구야 지켜봐 나 널위해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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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께 막 강의실로 들어서던 미영에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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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남자가 다가 왔다  미영씨 죠  예 그런데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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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민구 형입니다 미영은 민구형이라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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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올려다 보았다. 헝제라고는 하지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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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닮지 않았다  미영씨에게 전해 줄게 있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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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왔어요 이거 받아요 미영은 민구형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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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려 있는 편지 봉투를 보았다  민구 녀석<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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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 정리하다 이건 만큼은 미영씨에게 전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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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민구가 남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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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기에요 미영은 떨리는 손으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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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봉투를 받아 들었다  미영씨 고마워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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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젠 민구를 잊어요 민구형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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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하지만 미영에게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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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다 그녀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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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을 나와 조용한 공간으로 찾아 들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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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 민구가 남긴 마지막 일기 미영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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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없이 편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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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서 종이를 꺼내었다 하얀 약봉투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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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혀있는 글씨들 미영에게는 낯익은 글씨<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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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저 백민구라고 하는 사람이에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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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모르시죠 전 한번도 교회에 가본적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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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요 하지만 오늘은 하느님에게 부탁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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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요 제가 지금 무척 아프거든요 그렇다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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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낳게 해달라는 부탁이 아니에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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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죽거든 저를 천사가 되게 해주세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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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전 그녀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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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천사가 되고 싶어요 언제나 웃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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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지켜 볼수 있는 천가 되고 싶어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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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영원히 지켜 주고 싶어요 글씨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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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알아 볼 수가 없었다 미영은 눈물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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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다 바보녀석 살려 달라고 빌지 왜 왜<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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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런 녀석이야 맞아 그런 녀석이었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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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넌 천사가 되었을거야 소중한 나의 천사<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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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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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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