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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117번째 이야기.....*^^*

<html>
<head>
<title>환이네 메일메거진!!*^^*(http://hwaninea.net/)</title>
<bgsound src="http://hwaninea.net/top_page/main/mid/mid/mid117.mid" loop="infinite" autostart="true" hidden="true">
</head>

<body>
<center><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ink"><img src="http://hwaninea.net/image/main/hwaninea_banner.jpg" border="0"></a></center>
<br>
<table align="center" background="http://hwaninea.net/cgibin/bbs/data/PHOTOGALLERY/119.jpg" border=0>
<tr>
<td width="470" height="320" style="border-width:0.1mm; border-color:000000; border-style:solid;">
<marquee direction="up" height="260" scrollamount="1">
<div align="right"><font size="2" face="궁서, 궁서체" color="#ADADAD">
사랑하는 예수님 안녕하세요<br>
<br>
저는 구로동에 사는 용욱이예요<br>
<br>
구로 초등학교 3학년이구요 우리는 벌집에<br>
<br>
살아요 벌집이 무엇인지 예수님은 잘<br>
<br>
아시지요 한 울타리에 55가구가 사는데요<br>
<br>
방문에 1 2 3 4 5번호가 써 있어요 우리<br>
<br>
집은 32호예요 화장실은 동네 공중변소를<br>
<br>
쓰는데 아침에는 줄을 길게 서서 차례를<br>
<br>
기다려야 해요 줄을 설 때마다 저는 21호에<br>
<br>
사는 순희 보기가 부끄러워서 못 본 척<br>
<br>
하거나 참았다가 학교 화장실에 가기도<br>
<br>
해요 우리 식구는 외할머니와 엄마 여동생<br>
<br>
용숙이랑 4식구가 살아요 우리 방은 할머니<br>
<br>
말씀대로 라면박스만해서 4식구가 다같이<br>
<br>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그래서 엄마는<br>
<br>
구로2동에 있는 술집에서 주무시고 새벽에<br>
<br>
오셔요 할머니는 운이 좋아야 한 달에 두번<br>
<br>
정도 취로사업장에 가서 일을 하시고 있어요<br>
<br>
아빠는 청송교도소에 계시는데 엄마는<br>
<br>
우리보고 죽었다고 말해요 예수님 우리는<br>
<br>
참 가난해요 그래서 동회에서 구호양식을<br>
<br>
주는데도 도시락 못 싸 가는 날이 더 많아요<br>
<br>
엄마는 술을 많이 먹어서 간이 나쁘다는데도<br>
<br>
매일 술 취해서 어린애 마냥 엉엉 우시길<br>
<br>
잘하고 우리를 보고 이 애물 단지들아 왜<br>
<br>
태어났니 같이 죽어버리자 고 하실 때가<br>
<br>
많아요 지난 4월달 부활절날 제가 엄마<br>
<br>
때문에 회개하면서 운 것 예수님은 보셨죠<br>
<br>
저는 예수님이 제 죄 때문에 돌아가셨다는<br>
<br>
말을 정말로 이해 못했거든요 저는 죄가<br>
<br>
통 없는 사람인줄만 알았던 거예요 그런데<br>
<br>
그 날은 제가 죄인인 것을 알았어요 저는<br>
<br>
친구들이 우리 엄마보고 술집 작부 라고<br>
<br>
하는 말을 듣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구요<br>
<br>
매일 술 먹고 주정하면서 다같이 죽자고<br>
<br>
하는 엄마가 얼마나 미웠는지 아시죠 지난<br>
<br>
부활절날 저는 엄마 미워했던거 용서<br>
<br>
해주세요 라고 예수님께 기도했는데 <br>
<br>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는<br>
<br>
모습으로 용욱아 내가 너를 용서한다 라고<br>
<br>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저는 그만 와락<br>
<br>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어요 그날 교회에서<br>
<br>
찐계란 두 개를 부활절 선물로 주시길래<br>
<br>
집에 갖고 와서 할머니와 어머니에게<br>
<br>
드리면서 생전 처음으로 전도를 했어요<br>
<br>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구요 몸이<br>
<br>
아파서 누워계시던 엄마는 화를 내시면서<br>
<br>
흥 구원만 받아서 사냐 하시면서 집주인이<br>
<br>
전세금 50만원에 월세 3만원을 더 <br>
<br>
올려달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구원만 말고<br>
<br>
50만원만 주시면 네가 예수를 믿지 말라고<br>
<br>
해도 믿겠다 하시지 않겠어요 저는 엄마가<br>
<br>
예수님을 믿겠다는 말이 신이 나서 기도한 거<br>
<br>
예수님은 아시지요 학교 갔다 집에 올 때도<br>
<br>
몰래 교회에 들어가서 기도했잖아요<br>
<br>
근데 마침 어린이날 기념 글짓기 대회가<br>
<br>
덕수궁에서 있다면서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br>
<br>
저를 뽑아서 보내 주셨어요 저는 청송에<br>
<br>
계신 아버지와 서초동에서 꽃가게를 하면서<br>
<br>
행복하게 살던 때 얘기를 그리워하면서<br>
<br>
불행한 지금의 상황을 썼거든요 청송에<br>
<br>
계신 아버지도 어린이날에는 그때를<br>
<br>
분명히 그리워하시고 계실테니 엄마도<br>
<br>
술 취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주면<br>
<br>
좋겠다고 썼어요 예수님 그 날 제가 1등<br>
<br>
상을 타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아시지요<br>
<br>
그 날 엄마는 너무 몸이 아파서 술도 못<br>
<br>
드시고 울지도 못하셨어요 그런데 그 날<br>
<br>
저녁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 오셨어요<br>
<br>
글짓기의 심사위원장을 맡으신 노 할아버지<br>
<br>
동화작가 선생님이 물어 물어 저희 집에<br>
<br>
오신 거예요 대접할게 하나도 없다고<br>
<br>
할머니는 급히 동네 구멍가게에 가셔서<br>
<br>
사이다 한 병을 사오셨어요 할아버지는<br>
<br>
엄마에게 똑똑한 아들을 두었으니 힘을<br>
<br>
내라고 위로해 주셨어요 엄마는 눈물만<br>
<br>
줄줄 흘리면서 엄마가 일하는 술집에<br>
<br>
내려가시면 약주라도 한잔 대접하겠다고<br>
<br>
하니까 그 할아버지는 자신이 지으신<br>
<br>
동화책 다섯 권을 놓고 돌아가셨어요<br>
<br>
저는 밤늦게까지 할아버지께서 지으신<br>
<br>
동화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그것은<br>
<br>
다름이 아니라 책갈피에서 흰봉투 하나가<br>
<br>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펴보니 생전<br>
<br>
처음 보는 수표가 아니겠어요 엄마에게<br>
<br>
보여 드렸더니 엄마도 깜짝 놀라시며<br>
<br>
세상에 이럴 수가 이렇게 고마운 분이<br>
<br>
계시다니 말씀하시다가 눈물을 흘리셨어요<br>
<br>
저는 마음 속으로 할아버지께서 가져<br>
<br>
오셨지만 사실은 예수님께서 주신 거예요<br>
<br>
라고 말하는데 엄마도 그런 내 마음을<br>
<br>
아셨는지 얘 용욱아 예수님이 구원만 주신<br>
<br>
것이 아니라 50만원도 주셨구나 라고<br>
<br>
우시면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할머니도<br>
<br>
우시고 저도 감사의 눈물이 나왔어요<br>
<br>
동생 용숙이도 괜히 따라 울면서 오빠<br>
<br>
그럼 우리 안 쫓겨나구 여기서 계속 사는<br>
<br>
거야 말했어요 너무나 신기한 일이<br>
<br>
주일날 또 벌어졌어요 엄마가 주일날<br>
<br>
교회에 가겠다고 화장을 엷게 하시고<br>
<br>
나선 것이예요 대예배에 가신 엄마가<br>
<br>
얼마나 우셨는지 두 눈이 솔방울만해<br>
<br>
가지고 집에 오셨더라구요 나는 엄마가<br>
<br>
우셨길래 또 같이 죽자고 하면 어떻게<br>
<br>
하나 겁을 먹고 있는데 용욱아 그 <br>
<br>
할아버지한테 빨리 편지 써 엄마가<br>
<br>
죽지 않고 열심히 벌어서 주신 돈을<br>
<br>
꼭 갚아 드린다고 말이야 라고 하는<br>
<br>
것 아니겠어요 저는 엄마가 저렇게<br>
<br>
변하신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감사했어요<br>
<br>
고마우신 예수님 참 좋으신 예수님<br>
<br>
감사합니다 할아버지께서 사랑으로 주신<br>
<br>
수표는 제가 커서 꼭 갚을께요 그러니까<br>
<br>
제가 어른이 될 때까지 동화 할아버지께서<br>
<br>
건강하게 사시도록 예수님이 돌봐주세요<br>
<br>
이것만은 꼭 약속해 주세요 예수님<br>
<br>
너무나 좋으신 예수님 이 세상에서 최고의<br>
<br>
예수님을 용욱이가 찬양합니다<br>
<br>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용욱이 드림<br>
<br>
</font>
</div>
</marquee>
</td>
</tr>
</table>
</body>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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