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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116번째 이야기.....*^^*

<html>
<head>
<title>환이네 메일메거진!!*^^*(http://hwaninea.net/)</title>
<bgsound src="http://hwaninea.net/top_page/main/mid/mid/mid116.mid" loop="infinite" autostart="true" hidden="true">
</head>

<body>
<center><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ink"><img src="http://hwaninea.net/image/main/hwaninea_banner.jpg" border="0"></a></center>
<br>
<table background="http://hwaninea.net/cgibin/bbs/data/PHOTOGALLERY/1256446494/118.jpg" border=0>
<tr>
<td width="470" height="320" style="border-width:0.1mm; border-color:000000; border-style:solid;">
<marquee direction="up" height="260" scrollamount="1">
<div align="right"><font size="2" face="궁서, 궁서체" color="#A8CD74">
1988년 그해 겨울 그녀는 기대에 부풀어<br>
<br>
있었다 오늘은 자신의 생일이기 때문이다<br>
<br>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그녀가 사랑하는<br>
<br>
남편이 선물을 사들고 환하게 웃으며<br>
<br>
들어올 것이다 그날 아침 출근하는<br>
<br>
남편에게 가벼운 키스와 함께 건넨 직접<br>
<br>
쥐어만든 주먹밥 남편은 주먹밥이<br>
<br>
아니면 도시락을 가져가지 않았다 정말<br>
<br>
주먹밥을 좋아하나보네 아침에 주먹밥을<br>
<br>
건네며 그녀가 한 말이다 남편이 맛있게<br>
<br>
먹었을까 혹시 모자르진 않았을까 아내는<br>
<br>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흐뭇함에 안절부절<br>
<br>
못했다 그녀가 이렇듯 어린애같이 구는<br>
<br>
까닭은 태어나 처음으로 차려보는 생일이기<br>
<br>
때문이다 고아원에서 만난 두사람은 서로를<br>
<br>
의지하며 오빠 동생으로 자랐고 현재는<br>
<br>
누구보다 행복한 부부가 되었다 서로의<br>
<br>
외로움을 알기에 서로의 약함을 알기에 <br>
<br>
여느 부부보다 행복했다 그녀의 남편은<br>
<br>
농아다 벙어리라는 말이다 장애 때문에<br>
<br>
변변한 직장을 못찾은 남편이었지만 하지만<br>
<br>
그녀에겐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사람이다 <br>
<br>
얼마전부터 시작한 퀵서비스 일을 남편은 <br>
<br>
정말 좋아했고 열심히 했다 옛날부터<br>
<br>
자전거 타기 좋아하던 오빠는 지금도<br>
<br>
오토바이를 탄다 오빠 조금만 참자 지금은<br>
<br>
어렵지만 행복하잖아 우리도 나중엔 더<br>
<br>
행복하게 사는거야 알았지 이내 그녀의<br>
<br>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문득 어릴적 생각이<br>
<br>
떠올랐다 벙어리라고 놀리며 손가락질<br>
<br>
당하던 오빠 아이들이 손가락질하고<br>
<br>
놀리며 돌을 던져도 눈하나 깜박하지<br>
<br>
않고 마냥 히죽 웃기만 하는 오빠 실컷<br>
<br>
두둘겨맞고 날보고 웃으며 눈가에 멍을<br>
<br>
어루만지던 오빠 남편은 정말 착한 남자였다<br>
<br>
문득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보니 9시가<br>
<br>
넘고 있었다 7시면 들어올사람이 9시가<br>
<br>
넘도록 오지 않는것이다 그때였다<br>
<br>
고요함을 깨는 하이톤의 전화벨이 울렸다 <br>
<br>
여보세요 거기 조성욱씨 댁이죠 네 누구시죠 <br>
<br>
놀라지 마십시요 조성욱씨가 죽었습니다 <br>
<br>
그녀는 순간 땅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br>
<br>
한참을 멍하니 있는데 전화속에서<br>
<br>
말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여보세요<br>
<br>
네 지금 뭐라고 했죠 우리 남편이 죽었다구요 <br>
<br>
하하 농담하지 마세요 오빠가 왜죽어요<br>
<br>
제 선물 사오는중인데 아무튼 빨리 동산<br>
<br>
사거리로 나오셔야 겠어요 바로 집앞<br>
<br>
사거리였다 그녀는 영하의 추위인데도<br>
<br>
실내복을 입은채 뛰기 시작했다 저 멀리<br>
<br>
사람들이 많이 모여 웅성대고 있었고 길가엔<br>
<br>
누가 쓰러져있었다 그 앞엔 완전히 찌그러진<br>
<br>
낯익은 오토바이가 보였다 그녀는 힘없이<br>
<br>
터벅터벅 걸어갔다 그 남자는 정말 그녀의<br>
<br>
남편이었다 불쌍한 오빠의 한손에는<br>
<br>
먹다남은 주먹밥이 반쯤얼어있었고 <br>
<br>
공포에 떤듯 동그랗게 눈을뜬 얼굴에는<br>
<br>
밥풀이 잔뜩 묻어있었다 입주변에 처량하게<br>
<br>
밥풀들이 붙어서 얼어붙고 있었다 남편의<br>
<br>
눈가엔 두줄기의 선명한 눈물자국이 나 있었다 <br>
<br>
또한 아스팔트 길에는 온통 생크림케잌이 <br>
<br>
처참히 널려있었다 그녀가 그토록 갖고싶어<br>
<br>
하던 부서진 머리핀과함께 그때 그녀는<br>
<br>
남편의 오른손을보고 끝내 울고 말았다<br>
<br>
남편의 오른손엔 사랑해 라는 뜻의 수화가<br>
<br>
그려있었다 벙어리였던 남편이 죽기직전 <br>
<br>
아내를 위해 남긴말이다 한참을 울었다 <br>
<br>
갈기갈기 찢어진 남편을 붙들고 한참을<br>
<br>
울었다 한참을 우는데 한 남자가 말을 건넸다 <br>
<br>
남편의 회사 동료였다 남편은 회사에서도<br>
<br>
따돌림을 받았단다 같은 직원끼리 옹기종기<br>
<br>
모여 맛있게 먹어야할 도시락대신 혼자<br>
<br>
멀리 떨어져서 주먹밥을 몰래 먹던 남편 <br>
<br>
오늘은 눈이 온다고 길이 위험하다고 <br>
<br>
제일 먼 배송지만 골라 남편을 시켰다는<br>
<br>
것이다 젊은 사람들한테 따돌림을 받으며<br>
<br>
외롭게 지냈던 남편은 갈때도 이렇게 외롭게<br>
<br>
간것이다 오빠 우린 이세상에 어울리지<br>
<br>
않는 부부인가봐 우리 같이 잘살 수<br>
<br>
있는곳으로 가자 오빠 그렇게 사람들과<br>
<br>
어울리기 힘들었어 이렇게 주먹밥을<br>
<br>
먹어야할만큼 힘들었어 혼자 죄진사람처럼<br>
<br>
숨어서 먹을만큼 힘들었던거야 그래 오빠를<br>
<br>
이렇게 만들정도로 힘든거야 그리곤 남편을<br>
<br>
꼭 껴안은채 한참을 눈물만 흘리며 그렇게<br>
<br>
있었다 사람들은 남편을 영안실로 후송하기<br>
<br>
위해 그녀를 부축했다 그러나 그녀의 몸은<br>
<br>
딱딱하게 얼어있었다 남편과 한손을<br>
<br>
맞잡고 한손엔 사랑한다는 수화를 그린<br>
<br>
남편의 손에 똑같은 사랑해 라는 표현으로<br>
<br>
남편의 손과 곱게 포개어져 있었다<br>
<br>
</font>
</div>
</marquee>
</td>
</tr>
</table>
</body>
</html>


 
d41d8cd98f * 왼쪽의 글자중 빨간글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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