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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112번째 이야기.....*^^*

<html>
<head>
<title>환이네 메일메거진!!*^^*(http://hwaninea.net/)</title>
<bgsound src="http://hwaninea.net/top_page/main/mid/mid/mid112.mid" loop="infinite" autostart="true" hidden="true">
</head>

<body>
<center><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ink"><img src="http://hwaninea.net/image/main/hwaninea_banner.jpg" border="0"></a></center>
<br>
<table align="center" background="http://hwaninea.net/cgibin/bbs/data/PHOTOGALLERY/114.jpg" border=0>
<tr>
<td width="470" height="320" style="border-width:0.1mm; border-color:000000; border-style:solid;">
<marquee direction="up" height="260" scrollamount="1">
<div align="reft"><font size="2" face="궁서, 궁서체" color="#ADADAD">
일요일인데 너무일찍 눈이 떠진다<br>
<br>
했습니다 잠을 자지 않은 것처럼<br>
<br>
머리가 무겁습니다 달력을 봅니다<br>
<br>
오늘이 그사람 결혼식이 있는날인걸<br>
<br>
한번더 확인합니다 확인하고 바보<br>
<br>
같은나 욕실로 향합니다 머리를 감고<br>
<br>
세수를 하고 양치도합니다 유령처럼<br>
<br>
그렇게 나는 소리없이 움직이면서 그사람<br>
<br>
결혼식에 갈 준비를 합니다 화장을 합니다 <br>
<br>
마음은 급한데 화장은 자꾸만 늦어집니다 <br>
<br>
화운데이션을 바르고 나면 눈물이 흐르고<br>
<br>
닦고 또 바르고나면 흐르고 근근히참고<br>
<br>
화운데이션을 다 바릅니다 마스카라를<br>
<br>
칠하는데 또 눈물이 흐릅니다 검은 눈물이<br>
<br>
온통 얼굴을 뒤덮습니다 물티슈로 얼굴을<br>
<br>
다시 닦아냅니다 입술을 깨물고 다시<br>
<br>
화장을 합니다 화장을 하면서 바보같은<br>
<br>
나 그 사람이 화장하지않은 내 모습을<br>
<br>
좋아하던것을 기억해냅니다 화장하지 말고<br>
<br>
갈까하는 정말 바보같은 생각을 하면서<br>
<br>
화장을 합니다 화장이 끝났습니다 머리도<br>
<br>
다 말렸습니다 이제 옷을 입어야하는데<br>
<br>
바보같은나 옷장앞에서 한참을 머뭇거립니다 <br>
<br>
작년여름에 그 사람이 사주었던 까만<br>
<br>
투피스가 자꾸만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은<br>
<br>
가을인데 정말 바보같으나 자꾸만 그옷이<br>
<br>
입고싶습니다 한참을 망설이다 하얀<br>
<br>
원피스를 입습니다 이제 결혼식장에<br>
<br>
가야하는데 신발장앞에서 또 머뭇거립니다<br>
<br>
구두를 신고 얼른 나가야 그 사람의<br>
<br>
결혼식을 처음부터 지켜볼수있는데 <br>
<br>
바보같은 나 선뜻 구두를 신지못합니다 <br>
<br>
그사람이 투피스와함께 사주었던 까만구두<br>
<br>
때문에 바보같이 또 망설입니다 바보같은나<br>
<br>
그사람이 사준구두를 신지못하고 그렇게<br>
<br>
집을 나섭니다 너무나 따스한 햇빛 때문에<br>
<br>
자꾸만 고개가수그러듭니다 택시를 잡아타고<br>
<br>
그사람이 있는 결혼식장으로 향합니다 <br>
<br>
우리집에서 거리가 꽤 되는데 너무나 빨리<br>
<br>
도착합니다 일요일인데 길도 막히지 않았나<br>
<br>
봅니다 예식장앞에서 바보같은나 또 한참을<br>
<br>
서성입니다 심호흡을 몇번했는지 이제<br>
<br>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서성이던 나<br>
<br>
갑자기 나타난 친구들에 떠밀려 식장으로<br>
<br>
들어갑니다 저 멀리서 그사람이 입구에서서<br>
<br>
손님들한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사람<br>
<br>
바보인가 봅니다 오늘 자기와 결혼하는<br>
<br>
사람은 내가 아닌데 아마 나와 결혼하는<br>
<br>
줄알고 있나봅니다 어쩜 저렇게 늠름한<br>
<br>
모습으로 특유의 사람좋은 웃음을 짓고<br>
<br>
있을수가있는지 나와 눈이 마주칩니다 <br>
<br>
그래도 저 바보같은 사람 웃습니다 아마<br>
<br>
내가 입고있는 흰 원피스가 웨딩드레스인지<br>
<br>
아는가봅니다 더 바보같은 나 웨딩드레스가<br>
<br>
아니란걸 보여주려고 그사람에게 다가갑니다 <br>
<br>
인사를하는데도 바보같은 이사람 웃습니다 <br>
<br>
드레스가 아닌 원피스를보고도 웃습니다<br>
<br>
더 바보같은 나 같이 웃음주고받고나서<br>
<br>
식장으로 들어가서 앉아서 결혼식이 시작<br>
<br>
하길 기다립니다 아무말도 들리지않고 뭐가<br>
<br>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친구들의 수다도<br>
<br>
들리지 않습니다 그사람이 예식장안으로<br>
<br>
들어옵니다 날 데리러 오는줄알고 바보같은<br>
<br>
나 놀라서 멍하니 바라봅니다 근데 저사람<br>
<br>
앞으로만 행진합니다 그리곤 하얀 단상<br>
<br>
앞에서 뒤를 돌아보고 서있네요 누군가를<br>
<br>
기다리나봅니다 갑자기 신부가 등장하는<br>
<br>
모습이 보입니다 참 이쁩니다 어쩜<br>
<br>
저렇게 이쁠수가있는지 바보같은나 다른<br>
<br>
사람과 같이 박수를 보냅니다 마음속으로<br>
<br>
그녀에게 텔레파시를 보냅니다 저사람은<br>
<br>
매운거 못먹어요 저사람은 술먹는다고<br>
<br>
잔소리 하는거 싫어해요 저사람은<br>
<br>
우울할때 오버해서 애교떨어 주면 금방<br>
<br>
풀려요 그래두 우울할땐 아무말없이<br>
<br>
안아주는걸 좋아해요 바보같은 텔레파시를<br>
<br>
보내며 박수를 칩니다 그녀가 그사람의<br>
<br>
손을 잡고 단상으로 걸어갑니다 주례선생이<br>
<br>
뭐라고하시는지 안들립니다 신부화장이<br>
<br>
짙다는 친구들의 수다도 자꾸만 귓가를<br>
<br>
흘러가기만합니다 그사람 그녀에게 반지를<br>
<br>
끼워주고 그녀를 바라보며 웃네요 정말<br>
<br>
저사람 바보인가봅니다 너무떨려서 그녀가<br>
<br>
저인줄 아는가봅니다 한참을 주례선생님이<br>
<br>
두사람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두사람 말<br>
<br>
잘듣는 학생처럼 다소곳이 그렇게 이야기를<br>
<br>
듣고 있습니다 그사람의 부모님 그녀가<br>
<br>
이뿐지 자꾸만 그녀만 쳐다보며 웃습니다 <br>
<br>
한번도 나한텐 웃어준적없는 분들이라<br>
<br>
웃을줄 모르시는줄 알았더니 참 잘 웃으시는<br>
<br>
분들이네요 주례선생님의 이야기가 끝났나<br>
<br>
봅니다 갑자기 두사람이 저를향해 돌아섭니다 <br>
<br>
차마 그사람의 웃는 얼굴을 더이상 볼 수 없는나<br>
<br>
고개를 숙여버립니다 옆에 친구들이 웅성<br>
<br>
거립니다 바보같은나 고개를 들어 그사람을<br>
<br>
봅니다 저사람 울고 있네요 옆에 그녀는 너무<br>
<br>
이뿐 미소를 짓고 있는데 도망가서 우리끼리<br>
<br>
살자고 나에게 애원할때도 울지않던 사람인데 <br>
<br>
내가 아파서 입원했을때도 웃으면서 얼른<br>
<br>
낫자고 하던 사람인데 그저게 밤까지만해도<br>
<br>
나에게 찾아와서 씩씩하게 잘지내라고<br>
<br>
웃으면서 작별인사 하던 사람인데 갑자기<br>
<br>
저사람이 왜 바보처럼 저러는건지 너무<br>
<br>
화가 납니다 가서 눈물을 닦아주고싶은데<br>
<br>
바보같은나 바보처럼 우는 그사람을 두고<br>
<br>
예식장을 나와버립니다 하느님은 바보입니다 <br>
<br>
바보는 바보랑 함께 있어야하는데 하느님은<br>
<br>
저만 바보인줄 아셨나봅니다 알고보면 저<br>
<br>
사람도 나처럼 엄청난 바본데 하느님은 그걸<br>
<br>
모르셨나봅니다 이제 저사람도 바보란걸<br>
<br>
하느님이 아셨으니가 저에게 보내주실까요 <br>
<br>
기다릴수있는 이유가 생겨서 그래도 나는<br>
<br>
행복합니다 자꾸만 술잔을 기울입니다<br>
<br>
오늘따라 술을 권하는 친구들이고맙습니다<br>
<br>
술잔이라도 붙잡고있지않으면 내손이<br>
<br>
전화기를잡고 그녀의 전화번호를 누를까봐<br>
<br>
바쁘게 손을 움직입니다 술잔이 눈물을 흘립니다 <br>
<br>
술이 취하긴 취했나봅니다 술잔이 울다니<br>
<br>
그녀가 말한건 항상 이렇게 맞아떨어집니다<br>
<br>
난정말 엉뚱한 놈입니다 이런 엉뚱한 놈을<br>
<br>
사랑한 그녀는 더 엉뚱한여자입니다 한녀석이<br>
<br>
내술잔을 빼앗아갑니다 몇시간후면 결혼할놈이<br>
<br>
그만마셔 임마 몇시간후면 난 결혼을 합니다<br>
<br>
엉뚱한 날 사랑한 엉뚱한 그녀가아닌 너무나<br>
<br>
참하고 논리정연하고 단정한 여자와 난<br>
<br>
결혼을 합니다 손에 힘이 빠집니다 이대로<br>
<br>
온몸에 힘이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눈이<br>
<br>
떠졌습니다 그래도 결혼식이라고 누가<br>
<br>
깨우지 않았는데도 눈이 떠집니다 대충<br>
<br>
세수만하고 예식장으로 향합니다 밥이라도<br>
<br>
한술 뜨라고 붙잡는 어머니가 오늘은 너무나<br>
<br>
야속합니다 오늘이 내결혼식이 맞긴<br>
<br>
맞는걸까요 거리는 너무나 한산합니다 평소와<br>
<br>
아무것 다른것이 없습니다 룸밀러에서<br>
<br>
포도송이가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유난히<br>
<br>
손이 크던 그녀가 머리카락같은 바늘을들고<br>
<br>
며칠을 씨름해서 놓아준 십자수속의 포도송이가<br>
<br>
유난히탐스럽다고 생각하다가 피씩~웃고맙니다 <br>
<br>
바늘을 자꾸만 놓치던 그녀의 엉성한 손놀림이<br>
<br>
생각이나서 나도 모르게 웃고맙니다 난 정말<br>
<br>
엉뚱한 놈입니다 예식장앞도 한산합니다 <br>
<br>
오늘이 일요일이 아닌게 아닐까요 혹시 내가<br>
<br>
술에 취해서 월요일까지 자버린건 아닐까요 <br>
<br>
그랬으면 난 정말 멋진놈입니다 이대로<br>
<br>
출근을해도 괜찮을꺼같다고 생각하며<br>
<br>
그래도 확인해보려고 예식장안으로 향합니다 <br>
<br>
아무도 없으면 정말 월요일인겁니다 그럼 난<br>
<br>
우선 해장국집에가서 해장국을 먹고 아무일<br>
<br>
없었다는 듯이 출근을 할 껍니다 괜히 확인을<br>
<br>
했나봅니다 예식장직원이 눈웃음으로 날<br>
<br>
맞이합니다 직원이 이끄는데로 들어갑니다 <br>
<br>
날 앉혀두고 내 얼굴에 무언가를 자꾸 바르고<br>
<br>
두드립니다 직원이 뭐라고 자꾸만 말을<br>
<br>
시키는데 귓속에서 웅웅거리기만 할뿐 무슨<br>
<br>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거울속의나<br>
<br>
기생오라비 처럼 새하얀 얼굴입니다<br>
<br>
까무잡잡한 내 얼굴이 매력적이라고 말하던<br>
<br>
그녀의 조그마한 입술이 갑자기 떠 오릅니다 <br>
<br>
직원들이 날 둘러싸고 머리를만지고 얼굴을<br>
<br>
두드리고 답답합니다 그녀였다면 이런건<br>
<br>
못하게 했을텐데 손놀림들이 느려지는가<br>
<br>
했더니 이젠 턱시도를 건넵니다 이것도<br>
<br>
입어야한답니다 아무런 말이 하기싫어서<br>
<br>
그냥 입어버립니다 거울을 보여줍니다<br>
<br>
거울속의 저사람 어디 아픈사람인가봅니다<br>
<br>
창백하니 참 불쌍해 보이네요 얼만큼 시간이<br>
<br>
흘렀나봅니다 사람들이 차츰 보이기시작합니다<br>
<br>
이제 좀있음 결혼식이 시작이랍니다<br>
<br>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라고하네요 또 답답해진<br>
<br>
나 화장실로 향합니다 담배를 태우려는데<br>
<br>
화장실 창밖으로 예식장앞에 서있는 그녀가<br>
<br>
보입니다 거기서 뭐하는지 죄인처럼 고개를<br>
<br>
숙이고 땅만쳐다보고 서있네요 분명<br>
<br>
쉼호흡을 하고 있을겁니다 긴장만되면<br>
<br>
크게 쉼호흡을 하는게 버릇이거든요 얼마나<br>
<br>
마음졸이고 왔을지 갑자기 가슴이 떨립니다 <br>
<br>
돌아가라고 마음속으로 외쳐봅니다 이런<br>
<br>
친구들은 역시 도움이안됩니다 건드리기만해도<br>
<br>
넘어질것 같은 저여자를 밀치면서 데리고<br>
<br>
들어오네요 그것도 웃으면서 말입니다<br>
<br>
얼른 담배를 끕니다 괜시리 손을 씻고<br>
<br>
담배냄새가 나는지 확인해봅니다 그녀는<br>
<br>
담배냄새를 싫어하거든요 나가서 부모님옆에<br>
<br>
서서 그녀가 들어오길 기다리며 손님을<br>
<br>
맞습니다 저 멀리서 그녀가 보이네요 저여자<br>
<br>
어젯밤에 울었나봅니다 눈동자가 빨갔네요 <br>
<br>
양쪽볼도 약간 부었네요 흰 원피스가 좀더<br>
<br>
길었음 좋겠습니다 저여가 덜렁거려서<br>
<br>
짧은치마는 입으면 안되는데 그녀가 절보고<br>
<br>
있네요 이 상황이 너무나 어이없어서 웃음이<br>
<br>
납니다 저 여자 어이없어 웃는날보고 기가<br>
<br>
막힌가봅니다 저를 마주보며 웃습니다<br>
<br>
예식장안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이 불안해<br>
<br>
보이네요 저보고 예식장안으로 들어가라고<br>
<br>
하네요 떨립니다 수많은 사람속에 앉아있을<br>
<br>
그녀를 제가 찾아낼까봐 떨려서 앞만<br>
<br>
쳐다보고 걸어 갑니다 전 엉뚱하게 시력만<br>
<br>
좋은놈입니다 뒤로 돌아서는데 저여자가<br>
<br>
제일 먼저 보이네요 저랑 결혼할 여자가<br>
<br>
걸어옵니다 자기 아버지 손을잡고 뭐가좋은지<br>
<br>
미소를 가득 머금고 걸어오네요 그녀가 저<br>
<br>
여자 옆에있는 아버지가 부러울까봐 겁이<br>
<br>
납니다 아버지란 걸 가져본적이 없는 그녀<br>
<br>
부러워서 울어버릴까 겁이납니다 웃어봅니다<br>
<br>
내가웃으면 그녀도 따라서 웃거든요<br>
<br>
결혼식이 끝날때까지 웃어야합니다 <br>
<br>
그래야 그녀도 웃으면서 절 보낼수있겠죠 <br>
<br>
그래야 그녀가 사람들앞에서 눈물보일일이<br>
<br>
없겠죠 자꾸만 눈은 그녀를 향하는데<br>
<br>
주례선생님을 보고 서있으라고합니다 <br>
<br>
주례선생님이 열심히 저한테 설교를 합니다 <br>
<br>
주례선생님은 사랑하지않는사람과 결혼해도<br>
<br>
잘살것 같습니다 결혼에대해서 저렇게<br>
<br>
잘알고 자신있으니 말입니다 결혼을<br>
<br>
수십번은 해본사람같습니다 신부에게<br>
<br>
반지를 끼워주라고 하네요 반지를 끼워주다가<br>
<br>
엉뚱한놈 주저앉아 버리고싶습니다 손가락이<br>
<br>
너무나 가늘고 이쁘네요 마디가 굵고 거칠던<br>
<br>
그녀의 손가락이 생각이나서 주저앉아<br>
<br>
울어보리고 싶습니다 행여나 그녀가 신부의<br>
<br>
손가락을 볼까봐 신부의 손을 꽉 움켜쥡니다 <br>
<br>
얼른 빨리 식이 끝나버렸으면 좋겠습니다 <br>
<br>
저여자 얼굴이 너무 창백합니다 얼른 집에가서<br>
<br>
쉬어야할텐데 이놈의예식은 뭐가 이리오래<br>
<br>
걸리는지 자꾸만 마음이 다급해집니다<br>
<br>
주례선생님이 신부를 죽을때까지 사랑하고<br>
<br>
아끼겠냐고물어봅니다 마음이 다급했던<br>
<br>
나 너무나 큰소리로 빨리 예 라고 대답해<br>
<br>
버립니다 나는정말 구제불능인 놈입니다 <br>
<br>
창백하게 앉아있는 저 여자앞에서 난정말<br>
<br>
죽일놈입니다 저 여자를 집에 데려가서<br>
<br>
뉘여주고 재울수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br>
<br>
너무나 엉뚱하게 마지막 기회를 놓쳐 버린<br>
<br>
어리석은 나 그저께 밤에 그녀에게 마지막<br>
<br>
작별인사를하고 돌아설때처럼 분하고<br>
<br>
억울해서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조금만 더<br>
<br>
참으면 되는데 인내심도 어지간히 없는<br>
<br>
모자란놈 그만 울어버립니다 눈물이 자꾸만<br>
<br>
볼을 타고 흘러내리는데 닦지도 못합니다<br>
<br>
눈물을 닦으면 뒤에서도 그녀는 눈치를<br>
<br>
챌껍니다 나중에 돌아설때 그때 얼른<br>
<br>
닦아야겠습니다 벌써 돌아서서 그녀한테<br>
<br>
인사를 하라고하네요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br>
<br>
어쩔수없는나 돌아서서 그녀를 봅니다<br>
<br>
저여자 왜 고개를 죄인처럼 저렇게 숙이고<br>
<br>
있는거죠 화가 납니다 고개를 드네요 들어서<br>
<br>
절 바라보네요 근데 왜 저여자 울려고<br>
<br>
하는거죠 왜 저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거죠 <br>
<br>
아차 내가 눈물을 닦지 못했네요 끝가지 잘<br>
<br>
참던 저여자한테 내가 눈물을 보이고말았네요<br>
<br>
저여자 어딜까는걸까요 울고있는 날 두고<br>
<br>
가버립니다 와서 눈물을 닦아주지도않고<br>
<br>
안아주지도않고 나가 버리네요 저여자 참<br>
<br>
바보입니다 나에게 올수있는 마지막<br>
<br>
기회였는데 말입니다<br>
<br>
</font>
</div>
</marquee>
</td>
</tr>
</table>
</body>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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