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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108번째 이야기.....*^^*

<html>
<head>
<title>환이네 메일메거진!!*^^*(http://hwaninea.net/)</title>
<bgsound src="http://hwaninea.net/top_page/main/mid/mid/mid108.mid" loop="infinite" autostart="true" hidden="true">
</head>

<body>
<center><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ink"><img src="http://hwaninea.net/image/main/hwaninea_banner.jpg" border="0"></a></center>
<br>
<table align="center" background="http://hwaninea.net/cgibin/bbs/data/PHOTOGALLERY/1144328280/110.jpg" border=0>
<tr>
<td width="470" height="320" style="border-width:0.1mm; border-color:000000; border-style:solid;">
<marquee direction="up" height="260" scrollamount="1">
<div align="right"><font size="2" face="궁서, 궁서체" color="#75B570">
귀찮다는데 왜 그래요? 대체? 그러니까<br>
<br>
잠깐 시간 좀 내 달라니까  시간 없어요<br>
<br>
그만 좀 해요 이제! 거 되게 빡빡하게 구네<br>
<br>
선배 좋아하지 않는다고 제가 말했죠? <br>
<br>
전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어쨌든 넌 내게<br>
<br>
운명지워졌어 넌 나를 사랑하게 될거야 <br>
<br>
그리고 내가 널 지켜줄꺼야 정말 지겨<br>
<br>
웠습니다 하두 외로워 보이기에 조금 <br>
<br>
잘해준 것 뿐이었습니다 착각은 자유라고 <br>
<br>
하지만 너무나 귀찮게 굴어 짜증이 나고<br>
<br>
있었습니다 수업 끝났니 오늘 날씨 좋은데 <br>
<br>
어디 바람이나 쐬러갈까? 선배 혼자 쐬든지<br>
<br>
말든지 맘대로 해요 전 오늘 바빠요 그러지<br>
<br>
말고 좀 같이 가자 우리사이에 내숭떨 <br>
<br>
필요는 없잖아 선배!!! 나 귀 안먹었어  제발 <br>
<br>
제발 이제 그만 해요! 난 선배가 싫어요 <br>
<br>
알겠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정말 <br>
<br>
지겨웠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뻔뻔해져서 <br>
<br>
동기들이 있는 앞에서까지 노골적으로 <br>
<br>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젠 아예 그 <br>
<br>
선배가 밉기까지 했습니다  왜 기분 안<br>
<br>
좋은일 있니? 정말 미치겠어 오늘도 얼마나 <br>
<br>
열받게 하던지 자기야 자기가 혼좀 내줘 <br>
<br>
내가? 난 안돼 왜? 그 사람 싸이코 기질 <br>
<br>
있잖아 무서워 어휴 정말 난 어떡해 남자<br>
<br>
친구에게 하소연을 해봐도 소용없었습니다 <br>
<br>
아니 그 누구에게 말을 해도 다들 그 선배를 <br>
<br>
무섭다고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체 뭐가 <br>
<br>
무섭다고 그러는지 이해가 가지<br>
<br>
않았습니다 그날은 회식이 있었습니다 <br>
<br>
다같이 술을 마시면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br>
<br>
저도 즐거웠습니다 그 선배는 단체생활은 <br>
<br>
질색이었기 때문에 회식에 나타나지 <br>
<br>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선배가 없다는 이유 <br>
<br>
하나만으로 전 날아갈 듯한 기분<br>
<br>
이었습니다 회식이 끝나고 기숙사로 가고 <br>
<br>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뒤에서 <br>
<br>
따라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 <br>
<br>
무서워서 막 뛰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br>
<br>
누가 제 팔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무서워 <br>
<br>
소리를 지르려고 하는데 또다른 누군가가 <br>
<br>
제 입을 막아 소리를 지를 수가 없었습니다 <br>
<br>
엄마 아빠의 얼굴이 떠오르며 눈물이 샘 <br>
<br>
솟듯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들은 절 강제로<br>
<br>
인근의 산으로 끌고 가려고 했습니다 <br>
<br>
그때 그 선배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br>
<br>
그 선배는 나를 나꿔채더니 얼른 <br>
<br>
달아나라고 하였습니다 날 납 치하려 <br>
<br>
했던 남자들은 칼과 몽둥이를 들더니 <br>
<br>
욕을 하며 선배에게 달려 들었습니다 <br>
<br>
전 무서워서 기숙사로 마구 뛰었습니다 <br>
<br>
기숙사에 도착해서 경비원 아저씨에게 <br>
<br>
울면서 그 일을 말했습니다 아저씨와 <br>
<br>
그곳에 도착하니 그 선배가 쓰러져 <br>
<br>
있었습니다 온통 피투성이 였습니다 <br>
<br>
죽은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br>
<br>
내가 막 울자 그 선배가 눈을 뜨더니 <br>
<br>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 피터지는 <br>
<br>
영화보러 가자 전 그만 울다 웃어 버리고 <br>
<br>
말았습니다 그 선배를 만났습니다 그 <br>
<br>
선배는 이상하게도 전과는 달랐습니다 <br>
<br>
절 구해줘서인지는 모르지만 분위기가 <br>
<br>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것 이었습니다 <br>
<br>
그 선배를 보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는 <br>
<br>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감정은 <br>
<br>
아니었습니다 한번의 데이트가 끝나고 <br>
<br>
그 선배는 더 이상 제게 시간을 내 달 <br>
<br>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편하고 자유스럽기는 <br>
<br>
했지만 어딘가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br>
<br>
저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 봅니다 <br>
<br>
남자친구와 성격차이로 헤어지고 난 후에 <br>
<br>
그 선배에 대한 생각은 더욱더 깊어졌습니다<br>
<br>
행여나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까 기대 <br>
<br>
하며 그 앞을 지나가도 그 잘 지냈니 <br>
<br>
라는 말 한마디 하고는 그냥 지나가는 것이<br>
<br>
었습니다 서운하다 못해 배신감마저 <br>
<br>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그 선배에 대한 <br>
<br>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일기장은 온통 그 <br>
<br>
선배에 대한 내용이었고 남자를 만나도 <br>
<br>
그 선배와 비교하게 되고 술을 마시면 <br>
<br>
술잔에 그 선배가 아른거리고 노래를 부르면 <br>
<br>
괜시리 눈물까지 나게 되었습니다 제 곁에 <br>
<br>
있을때는 그렇게도 싫더니만 막상 멀어지니 <br>
<br>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좀 더 잘해주지 못한게 <br>
<br>
후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선배에게 제가 <br>
<br>
먼저 다가갈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br>
<br>
어느날 자고 있는데 가슴이 답답하여 <br>
<br>
눈을 떠보니 문 틈새에서 연기가 새어나오고 <br>
<br>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불이 났다는 <br>
<br>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둘러 복도로 나오니 <br>
<br>
온통 연기가 뒤덮고 있었고 아이들은 <br>
<br>
비명을 지르며 우왕좌왕하고 있었습니다 <br>
<br>
아래층으로 내려가려 하는데 불길이 <br>
<br>
치솟아 내려 갈 수가 없었습니다 위층으로 <br>
<br>
올라가려 하는데 아이들이 다시 내려오고 <br>
<br>
있었습니다 옥상문이 잠겨 더 이상 올라갈 <br>
<br>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둘씩 <br>
<br>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저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br>
<br>
죽음이라는 생각이 더욱 우리를 공포에 젖게 <br>
<br>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가 짙어져서<br>
<br>
바로 앞 사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점점<br>
<br>
정신이 혼미해지며 구토가 나오려 하였습니다<br>
<br>
그때 누군가 절 들어올렸습니다  괜찮아?  <br>
<br>
보이지는 않았지만 누군지 알 수 <br>
<br>
있었습니다 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br>
<br>
이제 내가 왔으니 무서워 하지마 그 사람은 <br>
<br>
다름아닌 그 선배였습니다 전 안심이 <br>
<br>
되었습니다 날 안고 있는 그 선배의 <br>
<br>
목을 끌어안고 가슴에 얼굴을 묻었습니다 <br>
<br>
자 이제 내려 갈거야 뜨거울지 모르니까<br>
<br>
담요로 덮자 제 몸에 폭신폭신한 것이 <br>
<br>
덮여졌습니다 꼭 침대에 누워있는 기분 <br>
<br>
이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이상한 생각이 <br>
<br>
들었습니다 불길이 그렇게 거셌는데 <br>
<br>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는지 <br>
<br>
말입니다 그 순간 전 또 울음을 터트리고<br>
<br>
말았습니다 그 선배의 얼굴은 불에 그을려 <br>
<br>
빨개져 있었습니다 머리카락은 다 타서 <br>
<br>
몇가닥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선배  어서 <br>
<br>
담요 뒤집어써 이제 내려 갈거야  선배 <br>
<br>
얼굴 어서! 그 선배가 화를 내었습니다 <br>
<br>
그런데 전 화내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br>
<br>
난 남아있는 기력을 짜내 담요를 걷어내며<br>
<br>
날 안고있던 그 선배를 떼어냈습니다<br>
<br>
왜 그래 빨리 내려가야 한단 말야  흐흑<br>
<br>
선배 얼굴이 지금 내려가지 않으면 죽는단 <br>
<br>
말야 어서 담요 덮어  선배는 어떻하구요?<br>
<br>
나? 나는 불사신이야 난 괜찮아. 빨리 덮어<br>
<br>
싫어요 나 때문 나 때문에 전 결국 엉엉 <br>
<br>
울고 말았습니다 네 눈물로는 이 불을 <br>
<br>
끄지 못해 눈을 들어 선배를 보았습니다<br>
<br>
하지만 내 사랑은 이 불을 끌수 있어 <br>
<br>
선배의 눈은 투지로 이글이글 타오르고 <br>
<br>
있었습니다 전 선배를 끌어안았습니다 <br>
<br>
너 나 사랑하니? 선배도 참 이런 순간에 <br>
<br>
네 사랑해요 정말로 부끄러워 선배의 <br>
<br>
가슴에 얼굴을 깊이 묻었습니다  내가 한말 <br>
<br>
기억하니? 넌 내게 운명지워졌다고 한거<br>
<br>
그리고 날 사랑하게 될거라고 한거 내가 <br>
<br>
널 지켜줄거라고 한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br>
<br>
이까짓 불은 날 막지못해 나 죽지 않아<br>
<br>
걱정하지마 선배가 제 얼굴을 손으로 감싸<br>
<br>
안았습니다 그리고는 제 입술에 입을 맞춰 <br>
<br>
주었습니다 정신이 몽롱해지는 기분이<br>
<br>
었습니다 내일 어디갈까? 선배가 날 <br>
<br>
들어올리며 말했습니다  선배가 가자는 <br>
<br>
곳은 다 갈께요 그래 자! 이제 간다 몸이 <br>
<br>
흔들렸습니다 가다가 멈추기도 했고 <br>
<br>
빨리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어디쯤 가는지도 <br>
<br>
몰랐습니다 그러나 전 그렇게 안심이 될 <br>
<br>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br>
<br>
자신을 맡기는 것 그것보다 행복한 것은 <br>
<br>
없을 것입니다 갑자기 사람들의 환호성이 <br>
<br>
들렸습니다 밖으로 나왔다는 생각이 <br>
<br>
들었습니다 제가 땅으로 놓여진 것 같아 <br>
<br>
담요를 걷었습니다 컴컴한 하늘이<br>
<br>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제게 다가와 괜찮냐고 <br>
<br>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정신을 <br>
<br>
잃었습니다 눈을 떴을때는 전 병실에 <br>
<br>
있었습니다 연기를 많이 마셔서 인지 <br>
<br>
속이 좋지 않았습니다 선배 생각이 <br>
<br>
났습니다 그때 친구들이 들어왔습니다 <br>
<br>
이제 깨어났니? 응 괜찮아? 속이 좀 <br>
<br>
안좋아  정말 다행이다 저기 응 말해봐<br>
<br>
그 선배는 어디있어? 친구들의 얼굴이 <br>
<br>
갑자기 어두워졌습니다 불길한 예감이 <br>
<br>
들었습니다 여기 없어? 다른 병원에 <br>
<br>
있는거야? 그 선배 많이 다쳤지? <br>
<br>
친구들의 침통한 표정은 더욱더 저를 <br>
<br>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많이 다친거야? <br>
<br>
그런거야? 제발 살아만 있어줘요 선배<br>
<br>
말 좀 해줘!! 어서!! 저!! 그래. 어서 말해봐<br>
<br>
그 선배 어디있어? 그 선배 지금!! 지금? <br>
<br>
영안실에 응? 뭐라구? 영안실에 있어<br>
<br>
믿기지 않았습니다 아니 믿고 싶지 <br>
<br>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봐 어디 있다구? <br>
<br>
영안실에 있어 죽은거야? 응<br>
<br>
눈물이 흘렀습니다 소리없이 눈물만 <br>
<br>
흘렀습니다 너만 살았어 다 죽고  불이 <br>
<br>
났을 때 사실 다 포기하고 있었어  그때 <br>
<br>
그 선배가 들어갔어 그리고 널 데리고 <br>
<br>
나왔지 네가 기절했을 때 그 사람은 이미 <br>
<br>
죽어있었어 전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br>
<br>
제 마음과는 달리 날씨 너무나 맑았습니다<br>
<br>
바보 오늘 같이 놀기로 해놓구서 바보 제가 <br>
<br>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하염없이 우는 것 뿐이<br>
<br>
었습니다 오늘은 그가 죽은지 일년이 되는 <br>
<br>
날입니다 전 그가 죽고나서 제가 얼마나 <br>
<br>
그를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전 평생을 <br>
<br>
그를 생각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영원히<br>
<br>
</font>
</div>
</marquee>
</td>
</tr>
</table>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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