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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환이네 106번째 이야기.....*^^*

<html>
<head>
<title>환이네 메일메거진!!*^^*(http://hwaninea.net/)</title>
<bgsound src="http://hwaninea.net/top_page/main/mid/mid/mid106.mid" loop="infinite" autostart="true" hidden="true">
</head>

<body>
<center><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ink"><img src="http://hwaninea.net/image/main/hwaninea_banner.jpg" border="0"></a></center>
<br>
<table align="center" background="http://hwaninea.net/cgibin/bbs/data/PHOTOGALLERY/1143978558/108.jpg" border=0>
<tr>
<td width="470" height="320" style="border-width:0.1mm; border-color:000000; border-style:solid;">
<marquee direction="up" height="260" scrollamount="1">
<div align="right"><font size="2" face="궁서, 궁서체" color="#989898">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br>
<br>
앞에는 초록빛깔 옷을 입은 작은 <br>
<br>
여자가 앉아 있었습니다 두사람은 <br>
<br>
초면이었습니다 둘은 서로를 바라<br>
<br>
보고만 있는 모양입니다 잠시 후 <br>
<br>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br>
<br>
그녀에게 건넨 첫 마디였던 것입니다 <br>
<br>
별을 좋아하세요 그녀는 놀란 듯한 <br>
<br>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곧 작게 <br>
<br>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네 무척이나 <br>
<br>
좋아해요 그는 밝게 웃었습니다<br>
<br>
그녀는 별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br>
<br>
그리고 그녀의 눈 동자에서는 별을<br>
<br>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에 살고 있는 <br>
<br>
작은 별 하나가 그렇게 밝은 빛을 <br>
<br>
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br>
<br>
보았던 것입니다 이제 막 그 의 삶에 <br>
<br>
수줍은 별 하나가 들어서려 하고 <br>
<br>
있습니다 이제 막 밤입니다 그야말로 <br>
<br>
까만 밤입니다 주위에 작은 불빛하나 <br>
<br>
보이지 않습니다 달빛이 아니었다면 <br>
<br>
별빛이 아니었다면 그는 그녀를 <br>
<br>
그녀는 그를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br>
<br>
세상은 어두웠습니다 세상이 어두운 <br>
<br>
만큼 별들은 밝게 빛났습니다 수없이 <br>
<br>
많은 별들이 오직 그와 그녀만을 위해 <br>
<br>
아름다운 조명을 비추고 있는 듯 <br>
<br>
합니다 가을 밤의 쌀쌀함은 별빛의 <br>
<br>
온기에 온데간데없이 스러져 버렸습니다 <br>
<br>
그녀가 작게 속삭였습니다  오빠 저기 <br>
<br>
보세요 저 크게 반짝이는 두 별 사이에 <br>
<br>
어렴풋이 빛나는 작은 별 하나가 있죠 <br>
<br>
저기요 보이세요 그는 그녀의 가는<br>
<br>
손가락이 가리키는 하늘을 쳐다보았<br>
<br>
습니다 분명 그곳에는 애써 보지 <br>
<br>
않으면 보이지 않을 그만큼 희미한 별 <br>
<br>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는 고개를<br>
<br>
끄덕였습니다  저는 작은 별이 좋아요 <br>
<br>
아무도 보아주지 않지만 저렇게 <br>
<br>
나름대로 힘껏 노력하고 있는 걸요 저렇게<br>
<br>
밝은 별들 사이에 있는데도 말이에요<br>
<br>
그녀의 눈망울이 별빛을 받아 맑게 <br>
<br>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주 작은<br>
<br>
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힘내  꼬마별 <br>
<br>
그녀는 그 말이 그에게까지 들렸다는 <br>
<br>
것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br>
<br>
그런 그녀를 꼭 안아주고 싶어 견딜 수 <br>
<br>
없었다는 것도요 그녀는 그냥 그렇게<br>
<br>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을 뿐입니다<br>
<br>
그에게는 오늘따라 그녀가 너무도<br>
<br>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별 만큼이나 아름<br>
<br>
다웠습니다 제대를 앞둔 그의 친구가 <br>
<br>
마지막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는 친구와 <br>
<br>
허름한 포장마차로 들어갔습니다 그의 <br>
<br>
친구가 말했습니다  넌 어떻게 할거야 <br>
<br>
난 말야 아무 것도 할게 없어 지금 <br>
<br>
제대 한다고 해도 특별히 할 수 있는 <br>
<br>
것도 없고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나 <br>
<br>
그냥 군대에 남 아야 할까봐 친구와 <br>
<br>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는 <br>
<br>
많은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도 <br>
<br>
자신의 미래가 너무도 두려웠습니다 <br>
<br>
그리고 그녀가 떠올랐습니다 너무도 <br>
<br>
소중한 그녀이기에 그의 마음이 더욱 <br>
<br>
저려왔습니다 한동안 그녀에게 전화를 <br>
<br>
할 수도 그녀의 전화를 받을 수도 <br>
<br>
없었습니다 그녀에게 너무도 미안해 <br>
<br>
그녀를 볼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br>
<br>
어느 날 그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br>
<br>
그녀가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br>
<br>
밝은 미소로 그를 맞이합니다 그 때 <br>
<br>
그는 그의 가슴 깊은 곳에서 응어리져 <br>
<br>
있는 무엇인가가 터져 나오는 것을 <br>
<br>
느꼈습니다 그는 달려가 그녀의 품안에 <br>
<br>
안겼습니다 미안하다고 그녀를 행복하게 <br>
<br>
해줄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하지만<br>
<br>
그녀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그는 울고 <br>
<br>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그녀가 <br>
<br>
말했습니다  바보 같은 오빠가 있다는 <br>
<br>
것이 내겐 가장 큰 행복인 걸요 그녀의 <br>
<br>
눈에서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둘은 <br>
<br>
그렇게 오랫동안 서로를 부둥켜 안고<br>
<br>
울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검은 구름 <br>
<br>
속에 갇혀있던 작은 별 하나가 이제 막 <br>
<br>
구름 사이를 벗어나 부드러운 은빛을 <br>
<br>
발하고 있었습니다 눈이 내리는 거리 <br>
<br>
위에 그가 서 있습니다 그는 시계를 <br>
<br>
보았습니다 약속 시간에서 30분이 <br>
<br>
지나있었습니다 그녀는 몇 년 동안 단 <br>
<br>
한번도 약속시 간을 어겨본 일이 <br>
<br>
없었습니다 30분이 더 지난 뒤 그는<br>
<br>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오늘따라 <br>
<br>
바람이 더욱 차갑게만 느껴집니다 <br>
<br>
코트 깃을 세우고 걸어 가는 그의 <br>
<br>
등뒤로 별똥별 하나가 길게 꼬리를<br>
<br>
늘어뜨리며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br>
<br>
하지만 그는 그것을 보지 못한 것 <br>
<br>
같습니다  어디계세요 빨리요 빨리 <br>
<br>
병원으로 자동응답기에서 다급한 <br>
<br>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br>
<br>
울먹이는 목소리로 한참을 이해할 수 <br>
<br>
없는 말을 늘어 논 목소리의 주인공은 <br>
<br>
마지막에 그녀의 이름을 들먹였습니다 <br>
<br>
그가 갑자기 문을 박차고 뛰어나갑니다 <br>
<br>
와이셔츠 바람으로 미친 듯이 달리고 <br>
<br>
있었습니다 310호실 그가 하늘색 병실의 <br>
<br>
문을 열어 젖혔습니다 한 여자가 슬프게 <br>
<br>
흐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그를 <br>
<br>
의식하고 고개를 들었습니다 하얀 침대 <br>
<br>
위에 누군가가 하얀 천을 덮어쓰고 <br>
<br>
곤히 잠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조금 <br>
<br>
조금만 더 빨리 오셨더라면 얘가 얼마나 <br>
<br>
찾았는데 마지막까지 그녀는 더 이상 <br>
<br>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가 침대로 <br>
<br>
다가갑니다 그리고 하얀 천을 젖혀 <br>
<br>
봅니다 그녀입니다 그녀는 깊은 잠에 <br>
<br>
빠져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녀의 <br>
<br>
눈가에는 눈물 자욱이 선명합니다 울다 <br>
<br>
지쳐 잠이 들었나 봅니다 그가 온 것을 <br>
<br>
알면 무척이나 반가워해 줄 그녀인데 <br>
<br>
그녀는 너무도 조용하게 잠들어 있습니다 <br>
<br>
그녀의 친구가 울먹입니다  바보같이 몸이 <br>
<br>
그렇게 안 좋으면서 수면제는 왜 먹었는지 <br>
<br>
그런거 안 먹는 애였는데 그는 그녀와의 <br>
<br>
마지막 전화 통화가 생각났습니다  어 <br>
<br>
정말이야 한번도 내 꿈을 꿔본적이 없어 <br>
<br>
이런 난 매일 네 꿈만 꾸는데  저 <br>
<br>
잠들기가 무척 힘겹거든요 그래서 <br>
<br>
꿈도 언제나 안 좋은 꿈만 하지만 <br>
<br>
오늘밤은 꼭 꿈에서 오빠를 볼께요 <br>
<br>
약속해요 그의 주위의 모든 것이 무너져 <br>
<br>
내립니다 병실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br>
<br>
어둠으로 덮여 갑니다 그 어둠 속엔 <br>
<br>
별빛이 없었습니다  삐 소리가 난 후<br>
<br>
메시지를 남겨 주십시오  오빠야 오늘 <br>
<br>
너의 25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br>
<br>
우리 매일 만나던 거기서 기다리고 <br>
<br>
있을께 빨리나와야해  많이 늦는구나<br>
<br>
다른 친구들 만나느라 바쁜가 보네 난 <br>
<br>
괜찮으니까 천천히 나와 아직 30분밖에 <br>
<br>
안지났는 걸 무슨일 있는 거니 벌써 <br>
<br>
두시간이나 지났는데 오빠 많이 <br>
<br>
걱정된다 주홍색 가로등 불빛 아래 <br>
<br>
그가 있습니다 그의 손에는 빨간 장미 <br>
<br>
한 다발이 소중하게 쥐어져 있었습니다<br>
<br>
그는 세시간 동안 그렇게 누군가를 <br>
<br>
기다리고 있 나봅니다 빗방울이 하나 <br>
<br>
둘 떨어집니다 그리고 곧 커다란 빗줄기가 <br>
<br>
쏟아져 내립니다 별의 눈물인지도 <br>
<br>
모르겠습니다 그가 고개를 숙입니다<br>
<br>
비가 그를 흠뻑 적셨습니다 그는 참 <br>
<br>
다행입니다 비 덕분에 누가 봐도 그가 <br>
<br>
울고 있다 는 것을 눈치채지는 <br>
<br>
못할테니까요  이제 그만 잊어 버려<br>
<br>
쉽지는 않겠지만 그녀도 그걸 바라고 <br>
<br>
있을 거야 강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언덕 <br>
<br>
위에 그와 그의 친구가 서있습니다 강이 <br>
<br>
하늘 인지 하늘이 강인지 하늘에도 <br>
<br>
강에도 별들이 떠 있습니다  저기봐<br>
<br>
저기 그 애가 있잖아 그가 손가락으로<br>
<br>
밤하늘을 가리킵니다 그곳에는 작은 별 <br>
<br>
하나가 또렷이 빛 나고 있습니다  많이 <br>
<br>
외로울 꺼야 저것 봐 주위에 아무도 <br>
<br>
없잖아 그 애는 그 애는 외로 우면 안돼<br>
<br>
지금껏 너무 외로웠어 그 애 지금까지 줄 곧 <br>
<br>
혼자였어 그 애 는 그 흔한 아빠란 말도<br>
<br>
엄마란 말도 해볼 수가 없었는 걸 그래서 <br>
<br>
이제 내가 내가 더이상 외로워하지 않게 <br>
<br>
지켜주겠다고 그 애 곁에 항상 있겠다고 <br>
<br>
약속했는데 그의 눈에서 별들이 번져갑니다<br>
<br>
흐릿하게 번져가던 별빛이 그의 눈물을 <br>
<br>
타고 그의 뺨으로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br>
<br>
그리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전화벨이 <br>
<br>
요란스럽게도 울리고 있습니다 밤늦게 <br>
<br>
통신을 하고 있던 나는 거실로 뛰어나가 <br>
<br>
급히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의 친구 <br>
<br>
였습니다 술에 취해있는 것 같습니다 <br>
<br>
그 녀석 그 녀석 말이지 결국 갔다 바보 <br>
<br>
같은 자식 오늘 새벽에 교통사고로 그 자식<br>
<br>
다리에서 핸들을 꺾어 강으로 뛰어내렸나봐 <br>
<br>
미친 놈 그의 친구가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에필로그>> <br>
<br>
깊은 밤 창을 열어 하늘을 바라봅니다<br>
<br>
밤하늘이 무척 깨끗합니다 별들이 더욱 <br>
<br>
환하게 보이는 그런 맑은 밤입니다 <br>
<br>
언젠가 그가 그녀라 불렀던 그 별을<br>
<br>
쳐다보았습니다 그 작은 별 옆에<br>
<br>
언제부터인지 또 하나의 별이 빛나고 <br>
<br>
있습니다 그 별은 마치 바로 옆의 작은 <br>
<br>
별을 지키고 있는 늠름한 기사인 <br>
<br>
듯 합니다 왠지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br>
<br>
저 둘은 이제 행복할 것입니다 반드시<br>
<br>
그래야만 합니다 다른 모든 별들이 그 두 <br>
<br>
별을 감싸며 둘을 축복해 주는 것처럼 <br>
<br>
보입니다 정말 너무도 아름다운 밤입니다<br>
<br>
</font>
</div>
</marquee>
</td>
</tr>
</table>
</body>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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