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가 힘들어 할때 어깨를 빌려준 선배가. 지금 저의 빈 어깨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힘들어하는 그 선배에게. 난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 할지. 예전의 그 선배가 나에게 해 주었던 따뜻함으로 날 감까 주었듯이 나도 그 선배를 감싸 주어야 할것같아요..남친이 있지만. 하지만. 절 위해 참 많이 애써주신 그 선배를 잊진 못할것같아요.신앙학교학생이거든요.. 나중에 우리의 만남을 위해.그리고 엮어진 작은 인연의 끈이 끈어 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이 감싸 주고 싶어요..예전의 당신처럼..
오늘 오빠가 세상을 떠났어요. 저를 그렇게나 차갑게 대하며 떠나보네더니 결국엔 이렇게 되는군요. 처음엔 오빠가 갑자기 왜그러는지 몰랐는데... 암이였다니....2시간전에 집으로 정화가 왔습니다. 오빠가 죽어간다고...그리고 절 찾는다고.... 전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에 시달려 비쩍 말라버린 얼굴이었지만 제가 사랑하는 오빠였습니다. 전 오빠의 손을 잡고 눈물을 쏟으며 오빠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곧을 와보라고 하더군요... 나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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