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종류[지체장애]◆◆◆
지체장애는 골격이나 근육 혹은 신경 중 어느 부분이
손상되어 영구적으로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체에 장애를 입어
그로 말미암아 한 가지 이상의 일상활동이
크게 제한을 받는 사람입니다. 지체장애는
발생원인에 따라 소아마비, 뇌성마비, 뇌졸중,
척수손상, 사지절단, 관절염, 신경근골격계 손상,
근이양증 등이 있습니다.
다음은 지체장애 중에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 1 ) 소아마비소아마비는 바이러스 균이 음식과
함께 입으로 들어가 척수 전각세포를 파괴시켜
상지나 하지에 이완성마비를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감각에는 이상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소아에서 발생하므로 소아마비란 병명이
붙었으나 청년기나 성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환경위생이 개선되고 소아마비 예방접종이
잘 시행되면서 최근 우리 나라에서는 소아마비
환자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습니다.소아마비는
병의 경과에 따라 급성기, 회복기 그리고
잔유기로 구분하는데 각 시기에 따라
증세가달라집니다. 급성기는 대체로 고열로
시작되며 구토와 두통 그리고 근육통을 호소하며
이 시기에는 독감이나 기타 열병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열이 있은 지 3-4일 후 갑자기 사지의
마비가 나타나며 마비 근육을 만지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마비는 상지보다 하지에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으며 마비의
정도도 대개하지에서 더 심합니다.
회복기는 열이 떨어진 2주부터 시작하여
약 2년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말 그대로 마비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데 대체로 2년동안 회복이 이루어지지만
초기 6개월까지가 가장 현저하게 회복되고
2년간 지속되며 유아기에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회복이 3년까지 계속되기도 합니다.
잔유기는 회복기 이후 즉 발병한지 2년이 경과된
경우를 말하며 이 시기의 환자를 소아마비
후유증 환자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대하게 되는 소아마비환자는
거의 잔유기에 있는 소아마비 후유증 환자라 할 수
있습니다.소아마비의 치료는 시기에 따라 그
내용이 다소 다르게 됩니다.
급성기에는 심신안정이 필요하므로
내과적인 일반치료가 주가 되며
근육통에 대하여는 더운물 찜질을 하는 등의
물리치료가 보조치료로 시행됩니다.
회복기가 되면 관절운동 근력보강운동 등의
물리치료가 주가 됩니다.
잔유기가 되어 걸을 수 있게 되면
보조기를 착용시키거나 지팡이 또는 목발을
사용하여 보행훈련을실시하게 되는데
몸의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하지근육의 힘이 약한 상태에서 그대로
걷게되면 정상에서처럼 체중을 이기지 못하여
이차적으로 무릎이 휘어지게 되고
발이 밑으로 쳐지고 안으로 비틀어지는 등의
변형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아마비 환자의 지능은 정상이며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가 하지에만 침범하게 되어
상지는 자유로이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재활치료는 대부분 마비된 하지의
기능을 향시키는데 역점을 두게 됩니다.
( 2 ) 뇌성마비뇌성마비는 뇌가 발육하는
시기에 손상을 입고 그 기능이 저하되어
마비와 기타 여러 장애가 동반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마비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생존 출산아
1,000명당 6-7명 꼴로
출현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뇌성마비의 발생은 출산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즉 정상분만아에서 보다는
조산이나 미숙아에서 그 발생율이 높습니다.
또한 출산 시 난산으로 인한 산소결핍
임신초기(대개 3월 이내)에 산모가 풍진을
앓았거나 연탄가스 또는 약물에
중독 되었을 때에 나타납니다.
산모와 태아의 혈액형이 맞지 않을 때에도
발생하는데 이때 태어난 아이는 황달이 심한
것이 특징이며 발견 즉시 자외선치료를 받거나
교환 수혈을 받게 되면
뇌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성마비의 약 20%정도에서는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데 유전은 되지 않습니다.
뇌성마비의 주 증상은 근육의 마비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감각장애, 언어장애, 청각장애,
이상행동 등의 여러 장애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뇌성마비는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수도 있으며
약 70% 정도에서는 지능이 떨어져 학습은 물론
사회적응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마비의 특성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누는데
경직형과 무정위 운동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경직형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인데 근육의 긴장이 심하여 사지와
목이 뻣뻣한 것이 특징이며, 긴장하거나
빨리 움직이려고 하면 더욱 심해집니다.
무정위 운동형은 얼굴과 목부위 그리고 손목과
손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뒤틀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정위 운동형은 대부분
지능이 정상이므로
창작활동 등이 가능하지만 취업은 다른
장애에비해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진단은
대부분의 경우 진찰에 의한 신경학적
검사로 쉽게 이루어지는데 최근에는 생후
수개월 이내에 뇌발달의 이상 유무를
진단할 수 있어 뇌성마비를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뇌성마비는 뇌에 발생한 다른 질환들과
감별하기 어려우며 두부의 전산화
단층촬영(CT 촬영) 자기공명영상(MRI) 등
특수 영상검사나 또는 뇌파검사로 뇌에 발생한 다른
질환과의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때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뇌성마비의 진단에는 어린이의 출생과
발육과정 등 실제 육아경험이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난산이 되었을 때, 아기가 젖빠는
힘이 약할 때, 팔이나 다리를 잘 움직이지 못할 때
목을 가누고 돌아눕고 기어가는 등의 운동발달이
늦어지는 경우, 말이 늦을 때 또는 이유 없이 경기를
자주할 때에는 재활의학과나 소아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뇌성마비는 조기치료를
실시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3 ) 척수손상
(하지 및 사지마비)척수 내에 있는 기둥과 같은
굵은 신경인 척수가 질병이나
외상으로 손상을 받게되면 그 손상부위
이하에서 마비와 이에 따른 여러 신경증상이
나타납니다.척수손상은 종양(암), 척추결핵,
혈관질환 등에 의하여 발생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교통사고 산업 재해 또는 운동경기 중 부상
등의 외상에 의해 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남자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 증상은 마비이며 그밖에 신경인성 방광 및 신경인성
대장의 증세가 있어 대소변을 가릴 수 없으며
체온과 땀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없게 됩니다.
마비는 대부분의 경우 운동마비와 신경마비가
모두 나타나므로 욕창이나 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마비는 부위에 따라 하반신만 움직일 수 없는 하지마비,
상하지 모두를 움직일 수 없는 사지마비로 구분하는 데
손상부위가 등이나 허리(흉수나 요수)인 경우에는
하지마비가 되고 목(경수)인 경우에는
사지마비가 나타납니다. 또한 마비는 손상정도에
따라 완전 마비와 불완전마비로
나누게 됩니다.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하나는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실시하면서
필요시 휠체어, 보조기, 목발
등 보행 보조장구를 착용시켜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활적 치료이고
다른 하나는 마비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발생
할 수 있는 여러 합병증에 대한 예방적 치료입니다.
척수 손상 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요로 감염과 욕창 그리고 마비부위의 경직을들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은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하여 정상인처럼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척수손상환자 재활에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을 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척수손상환자의 재활치료에 있어서
초기부터 관심을 갖는 것은 스스로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방광훈련을 실시합니다.
그러나 이 훈련이 실패하였을 경우에는 도뇨카테타를
방광 내에 삽입시키고 소변백을 갖고 다니게 하던가
아니면 시간에 맞추어 1일에 4-6회 도뇨카테타를
이용하여 환자소변을 뽑을 수 있도록 훈련시킵니다.
욕창은 마비로 인하여 한 자세에서 장기간
움직일 수 없게 되었을 때 흔히 뼈가 돌출된 부위에서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면서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욕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2시간마다
몸을 움직여 피부와 근육이 압력을
받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는 척수손상자들은
약 20분 간격으로 휠체어를 탄 자세에서
팔을 펴서 몸을 잠시 들어 올려야 하고 이것이
일상생활 속에서 습관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근 경직은 대부분의 척수손상환자에서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데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실시하며 보장구를 착용시키고 신경이나
근육에 국소주사를 놓게 됩니다.이밖에도
척수손상환자의 재활에는 심리적인
문제에 대한 상담을 빼어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환자는 성문제로 고민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대부분의 부부관계가 가능하므로
이에 대해 바른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4 ) 절단사지의 일부를 잃어버린 상태를 말하는데
하지절단의 경우에는 주로 보행에 지장이 있으며
상지절단의 경우에는 대부분 일상생활동작과
작업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근래에 의지
제작기술이 향상되었고,
많은 새로운 재료들이 개발되어 절단자도
의지를 착용하고 훈련을 잘 받으면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단 장애인 본인은 외관상
문제 때문인지 다른 장애인에 비하여
심리적 갈등이 심한 편입니다.절단은
선천적으로 태아 시절에 발육부전으로
태어날 때부터 발생할 경우도 있으나 매우
드물며 대부분은 후천적 요인으로
외상에 의하여 절단되었거나
또는 질병으로 인하여 수술적으로 절단한 경우입니다.
외상으로 인한 절단은 대체로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며 질병으로 인한 절단은 흔히
동맥경화증 버거스씨병, 당뇨병, 합병증 등 주로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것이 가장 많습니다.
이밖에도 뼈나 근육에 생긴 암 및 만성골수염 또는
심한 기형이 있을 경우에도
절단수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절단환자의 궁극적인
재활목표는 의지를 착용하고
사회에서 직업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해주는데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단부위의 부종이
빨리 없어져야 하며 절단 끝부분이 단단하게
단련되어 의지를 착용하고 오랫동안 서서
있거나 걸을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의지는 대체로 상지의 경우 절단 후 약 2-3주,
하지의 경우 약 4-6주가 되면 착용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절단의 상처가 아물면 곧 임시 의지를
제작하여 사용토록 하고 있습니다.
의지 제작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의지제작사에 의해 제작이 되면 처방대로
제작이 되었는가를 검사한 후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통하여 의지를 신고 벗는 법을 비롯하여 사용법과
관리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상지절단인 경우에는 작업수를 사용하여
일상생활과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아야 하며
하지절단인 경우에는 보행훈련이 필요합니다.
의지의 수명은 절단부위와 성별, 나이, 직업 및
활동정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대체로 하지의경우 2-3년 상지의 경우
약 4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절단술이 향상되고 의지제작술이
발달되었을 뿐 아니라 가볍고도 내구성이 있는
좋은 재료도 개발되어 절단환자의
재활이 더욱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5 ) 근이영양증근이영양증이란 근육이
진행성으로 위축되고
점차 힘이 없어져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근육질환의 하나로 감각은 정상이며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 유전에 의해 발생하지만
원인을 찾지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염증이나 외상으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근이영양증은 그 종류에 따라 처음 시작되는
시기(나이) 와 침범되는 부위가 다른데 대체로
대칭성으로 양쪽에 나타납니다.
대부분 어깨부위나 골반부의 근육에 나타나는데
어깨 부위의 근육이 먼저 가늘어지고
힘이 약해지며 점차 팔을 쓰기가 불편해지기
시작합니다.근이영양증 중에서 가장 흔하며
가장 경과가 좋지 못한 것으로는
듀센형 근이영양증이 있습니다.
이는 남자에게만 나타나며 대개 3-5세에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무릎관절에 힘이 없어져
자주 엎어지며 차차 층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집니다.
외관상 무릎위 대퇴부 근육(대퇴사두근)이 위축되어
가늘어지고 반대로 무릎아래 종아리 근육이
굵어지는 것이 특징의 하나입니다.
근육의 힘이 점차 약해지면 보조기와
목발로 걷게 되며, 12-15세 정도가 되면 걷지 못하여
휠체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대부분 20-25세에 이르러 심장병이나
폐렴 등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듀센형 근이영양증의 초기 증상과
비슷한 질환들도 많이 있으므로 가족력,
전문의의 진찰 그리고 근육의 조직검사,
근전도 혈청내 효소 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근이영양증의
치료를 위하여 여러 약제가
쓰이고 있으나 아직 효과적인 것은 없으며 진단이
내려지면 다만 재활치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활치료는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실시하고
보조장구를 착용시켜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근위축과 근력약화를 지연시키고 이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변형 등 여러 합병증을 예방함으로써
기능을 가능한 오래 유지시켜 주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는 관절운동을 시켜주고 근육이 과로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주 내용이 됩니다. 근이영양증의 재활에 있어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은 환자의
신체적 조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어떤 작업을 시키거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이며 가족관계를
조사하여 발생을 예방하는 일입니다.
이밖에도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관절염으로 인해 뼈가 굳어서 생긴 부동자세,
그리고 신경근골격계 손상의 후유증으로 발생한
기능장애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체장애의 종류 그 원인에 다라 더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서 기형이나 왜소증, 척추장애 등도
지체장애에 포함되며 실제로
그들도
큰 장애를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