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진촬영◆◆◆
장애인과 사진을 같이 찍어 본 적이 있습니까.
또는 혹시 놀이공원이나 또는 관광지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적은
없습니까.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혹시 장애를 가진
사람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장애를 가진 사람과 사진을 찍을 때,
또는 사진을 찍어줄 때 에티켓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사진이 자신보다 더 잘나오면 항상 기쁘지요.
우리도 사진을 찍다보면 자신 있는 포즈가
있어서 어느 사진을 찍던지 항상 똑 같은
포즈만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관광지에서건,
졸업사진에서건. 항상 같은 포즈와 자신에
맞는 옷차림으로 사진을 찍는데요.
마찬가지로 장애를 가진 사람도 자신이
좋아하는 포즈와 또 자신이 찍고 싶지 않을 때가.
또 장애유형별로도 알아두면 좋은 에티켓도 있습니다.
먼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사진을 찍을 때
에티켓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사진을
찍을 때 대개 두 가지 방법으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첫째 신은 휠체어와 높이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
무릎을 끓고 사진을 찍는 경우,
둘째는 휠체어와 높이가 틀리니까 휠체어를
미는 듯이 잡고 사진을 찍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첫째 신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유가 된다면 같이 휠체어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는다던가 의자를 옆에 높고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만약에 높이가
같아진다면 자연스럽게 찍을 사람의 얼굴을 클루즈업
하므로 장애와 관련이 있는 모습보다는 훨씬 더
보기 좋은 사진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두번째 신을 보기로 하지요.
일단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높이가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찍는 다면 좀 부자유스러워집니다.
이럴 때 친근한 폼이 감싸 앉듯이
사진을 찍는데 친하지 않고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흴체어를 탄 사람과 자연스러운 사진촬영을
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휠체어에서 내려 서로 앉아서 찍는 방법입니다.
대개 휠체어를 타는 사람은 하반신에
장애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앉아서 찍는다면 이런 부분이 많이 커버됩니다.
시각장애인은 어떤 에티켓이 필요할까요.
시각장애인의 경우 보이지 않는데 사진을
찍을까 하고 생각하시지만 사진촬영을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것을 원하지요.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더 사진 촬영에 공을 들이기도 합니다.
옷매무새를 더 고치기도 하고요. 시각장애인에게
사진을 찍어 줄 경우에는 카메라 방향에
시선을 유도할 수 있도록 소리를 내어 줍니다.
가령 예비구령도 좀 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시각장애인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로 시선 방향을 유도해줍니다.
그리고 사진을 촬영 전에 시각장애인의
옷매무새로 고쳐 주세요.
서로 관계가 한결 편해질 것입니다.
청각장애인과 사진촬영을 할 때는 가장 주의할 점은
사진을 찍을 때, 하나·둘·셋의
구령을 붙이는 예비동작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둘·셋 하는 예비구령을
어떻게 잘 전달시켜야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예비동작을 나타내는
방법은 가장 보편적인 것이 촬영자가 사진기
위에 찍지 않은 손을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하나
·둘·셋을 카운트하는데요.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정신지체인과
사진촬영을 할 때는 어떻게 할까요.
정신지체 아동 수업시간에 카메라를 이용한
시간이 있습니다. 사진촬영을 통하여 순간적인
집중력과 또는 자기 표현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카메라를 통해서 자기가 원하는 포즈를 취하게
하거나 잠시의 멈춤과 카메라에 대한
집중력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정신지체인과
좋은 사진 포즈를 얻기 위해서는
찰나적인 스냅사진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필름의 여유가 많다면 연속촬영을 통하여
자연스러운 광경을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지체인과 비장애인들이 단체로 사진을
찍을 때는 서로 조를 짜듯이 함께 어울려
사진을 찍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우리가 목발을
사용하는 사람이 가장 기분이
좋을 때 찍는 신이 있지요. 바로 목발을 머리
위에 치켜올려서 흔드는 모습, 각종
매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보장구는 자신의 기분상태를 나타내는
도구로도 이용됩니다.
그러나 보장구를 사용하는 사람과 사진촬영을
할 때는 보장구의 위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목발정도는 내려놓고 찍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시간의 여유를 주어서 보장구의 위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조심하여야
할 부분은 역시 보장구를
부각시켜 대상자를 카메라에 담지 않습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술 사진을 찍을 때
보장구를 부각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지 추억을 남기기 위한 사진이라면
연출하지는 마십시오. 말 그대로 예술사진 일뿐입니다.
사진 촬영 때 에티켓을 정리하면..
첫째, 장애를 부각시키지 않습니다.
항상 지적되고 나오는 에티켓이지만,
장애상태를 부각시키거나 장애로 인해 어려운
부분을 사진으로 담아서는 안되겠습니다.
또한 보장구를 너무 부각시키면 안되겠습니다.
둘째, 만인에게 공개를 예정할 사진의 경우에는
초상권 보호를 위해 당사자에게 꼭 허락을 받읍시다.
때로는 촬영하기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행사용 사진을 찍는 경우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정작 좋은 사진 을 찍고도
사진을 현상하지 못하고 폐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셋째, 예고되지 않은 스냅사진은 가급적
찍지 않도록 합시다. 장애를 가진 사람의 경우
보도사진 등이 아니라면 스냅사진을
촬영하지 않습니다. 저도 많은 행사를 해서
사진을 찍어보았지만 스냅 사진은 거의 찾지 않습니다.
적자 많이 봅니다. 이건 농담이고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자랑하는 부분보다 스냅사진에서는
장애로 인한 어려움이 잘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스냅사진의 경우에는 수동적인 역할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항상 수평적인 관계가 되도록 앵글을 맞춥시다.
뭐 이 정도만 알아주신다면 주신다면
좋은 사진이 될 것 같습니다.
수평적인 관계라기보다는 얼굴 높이와 얼굴
높이를 맞춘다고 할까요?
또는 너무 도움을 받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는 것은 피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다른 이의 도움을 받을 때 사진으로
남는 것을 장애인들은 참 곤란스럽게 느낍니다.
우리가 예전에 장애인시설을 방문하면
꼭 위문품을 전달하는 장면을 사진에 남겨두는
것은 이제는 잘 하지 않는데요.
평등한 관계가 사진 속에 등장할 때
가장 편한고 좋은 사진이 됩니다.
- 장애인먼저 실천중앙협의회 홈페이지에서 발췌..2/0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