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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부정적인 관용적 표현◆◆◆ 관용적 표현이란 관용구는 고사성어가 일반적으로 관용된 것, 비유적 표현이 당초의 신선한 표현력을 잃고 사은유(死隱喩)로 이행되는 과정과 유사한 상투어구(常套語句)도 포함된다. 또 둘 이상의 단어가 합하여 하나의 뜻을 나타내어 마치 복합어나 한 단어처럼 쓰이는 숙어(熟語)도 이에 속한다. 장애인에 관련된 관용적 표현 장애인에 대한 관용적 표현이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구조는 속담, 설화, 고전문헌 등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밝혀져 있다. 우리 속담에서 장애인을 지칭하는 말을 보면, 장님에 관한 것이 가장 많고, 다음에 벙어리, 병신, 앉은뱅이, 귀머거리 등의 순으로 나타나 있으며, 그들에 대한 한국인의 전통적 견해로는 사리판별에 무분별하고, 자기중심적이며, 무능력, 무책임하고, 비사회적이며, 미천한 인간으로 보고 있다.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하려고 힘쓰는 것을 비유할 때 '앉은뱅이 용쓴다', 언청이는 입을 다물 수 없으므로, 입에 든 것이 자꾸 삐져 나온다는 뜻으로,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저절로 드러난다는 말로 '언청이 아가리에 콩가루', 흠이 있거나 혹은 나쁜 점이 있는 것을 칭찬하는 척하고 말할 때 쓰는 말이니, 사실은 나쁘게 말할 때 쓰는 '언청이 아니면 병신이라 할까'라는 표현이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에 관련된 많은 관용적 표현이 있다. 그러나 장애인에 대한 관용적 표현이 좋은 의미로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이 부정적인 표현을 할 때 즐겨 사용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기사에서 잘 등장하는 관용적 표현 정치에 관련된 기사를 볼 때 이런 관용적 표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낯설지 않다. 여야구조로 얽매여 있어서 속내를 드러나는 표현을 잘 해야하는 경우 관용적 표현을 상당히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에 관련된 기사는 비중도 크고 신문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반향이 크므로 매우 조심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우리의 주장이다. 30대 이상의 신문독자층은 정치면을 읽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조사(김승수 (1998), 매체 경제 분석, 602쪽)가 있었다. 더군다나 정치면을 읽는 층은 학력이 높고 사회적으로 안정된 계층인 것이다. 왜 사용하나 어구나 한 문장이 그것을 이룬 하나 하나의 단어의 의미와는 관계없이 전체로써 하나의 뜻을 나타내어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널리 쓰이는 말로서 일상 회화에서 사용하는 말과는 다른 특이한 구조나 의미를 가진 구절이어서 이런 표현은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간단하면서도 인상적이기에, 적은 노력으로 많은 표현 효과를 갖게 해 주기에 신문기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짤막한 몇 마디 말로써 풍부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 지면이 한정적이거나 문학작품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활발한 대안 제시 부족 그러나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오던 표현을 사용하지 말자는 것은 많은 반발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관용적 표현에 대한 대안제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막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새로운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토론을 통한 합의 도출과 캠페인이 필요할 것이다.- 장애인먼저 실천중앙협의회 홈페이지에서 발췌..02/12/2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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