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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저녁시간이면

특별한 용건 없이 전화 걸어

몇 시간이고 애기할 곳이 

없어졌습니다 소개팅 

같은 거 할 때면 좀 찔리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그 마음 들게 할 곳이 

없어졌습니다 특별히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은데

참 많은 것이 달라져 보입니다

인기스타보다 더 보기 힘든 

사람이 생긴 것과 아파도

열이 많이 나도

나 아파 하고 기댈 곳과

열 재줄 손이 없어졌고

생일이나 의미가 있는 날

선물을 고를 일도 기대할 일도 없어진 것이

또 그렇습니다

토요일 오후나 공휴일 아침이면

당연히 만나고 있어야 하는데

친구를 만나고 있거나

TV를 보고 있으면

이제는 우리가 아니란 걸 실감하게 됩니다

어떤 이름이 부르고 싶어지거나

어떤 얼굴이 보고 싶어지면

그때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원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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