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낮 2시 27분쯤
사랑하는 시가 있었으면
사랑하는 노래가 있었으면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무식하고
못나고 많이 먹는 여자라도
내가 아니면 아무 일 못하고
내가 먹여주지 않으면
굶고 사는 여자 그런
여자가 있으면 물심양면으로
사랑해 줄텐데 내일도
오늘처럼 따분할 것 같으면
잠 속에서 연애나 해야겠다
못생긴 강아지가
쩡얼대고 한숨만 나온다
사랑하는 라이타가
있으면 사랑하는 시가 있으면
사랑하는 여자가 있으면
도대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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