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에겐 오토바이의 진동과 폭음이
못 견디게 스릴이 있다고 한다.
그 단조로운 격음은 젊은이들의 본능을
일깨워 보다 과격한 행동으로 치닫게
하는 충동을 던져준다고 한다.
북소리의 강렬한 비트도 그렇다.
대체로 사람은 어떤 종류의 단조로운 리듬이
되풀이되면 평소에 이성의 힘으로 억제되어
있는 야성이 깨어나는 심리적
경향을 갖고 있다. 이런 경향은
어른보다 젊은이, 남자보다
여자가 더욱 현저하다. 남성은 평소에 사회적
통념이나 상하관계에 얽매여서 생활하기
때문에 본능을 억제하는 이성의 힘도 강하다.
그러나 사회와의 유대가 약한 젊은이나 여성은
이런 이성의 힘도 강하지 않으니까 본능적인
요소가 드러 나기도 쉽다.
그래서 디스코텍 등의 자극에 이성이
마비되기 쉽다. 젊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할 때 신중한
남성일수록 조용한 데서 느긋하게 여성의
마음을 열려고 한다. 그러나 그녀들은
쉽사리 마음의 벽을 허물지 않을테지.
그렇지만 저음으로 울리는 단조로운 리듬
속에서 대화를 주고받고 있으면
놀랍도록 원활하게 마음의 벽이 허물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기교를 악용해서
젊은 여성을 현혹시켜도 좋다는 건 아니다.
::메 인 화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