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음악을 들으며 왠지 모르는 눈물을 흘린다.
정말 왠지는 모른다.. 음악이 슬픈 음악도 아니다.
더군다나 낙옆이 떨어지는것만 봐도 눈물을 흘리는 사춘기는 더더욱 아니다..
아무래도 힘든거 같다.
잊는다는 거.. 결정한다는거.. 모두가 나에게는 벅찬 힘든일인거 같다.
그래도 잊는다고 결심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잊을수밖에 없으면서..
잊지 않으면 나만 힘들다는거 다안다..
정말이지 괜히 바보같이. 괜히 생각했다..
오늘만 정말 오늘만 생각하고 생각하지 말아야지..
정말이지.. 따뜻한 사람인것 같았는데..
보는 사람도 따뜻하다는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정말이지.. 내가 그를 보면서.. 항상 나만 바보같다고 생각할정도로..
그래서 그가 너무 따뜻해서 말을 못걸정도여서 나만 매일 생각하며 기뻐하고 슬퍼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다 그사람으로 보일정도였는데..
이젠 잊을거다.. 정말이지 빨리 잊고 싶다..
정말이지 이런거 다 싫은데..
이제 그만 생각해야되는데..
이젠 어떠한 사물만 봐도 그가 생각난다..
싫은데.. 이젠 잊을건데..
잊을건데..잊어야지.. 그래 오늘만이야..
오늘만 생각하자.. 아니 지금 딱 한시간만..
딱한시간만..생각하자.. 그이후에 제발 생각나지 않길
그를 만났다는것조차 잊어져있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