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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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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이네 8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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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head>
<title>환이네 메일메거진!!*^^*(http://hwaninea.net/)</title>
<bgsound src="http://hwaninea.net/top_page/main/mid/mid/mid8.mid" loop="infinite" autostart="true" hidden="true">
</head>
<body>
<center><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ink"><img src="http://hwaninea.net/image/main/hwaninea_banner.jpg" border="0"></a></center>
<br>
<table align="center" background="http://hwaninea.net/cgibin/bbs/data/PHOTOGALLERY/1123852580/08.jpg" border=0>
<tr>
<td width="470" height="320" style="border-width:0.1mm; border-color:000000; border-style:solid;">
<marquee direction="up" height="260" scrollamount="1">
<div align="right">
<font size="2" color="ff0066">
그를 보았습니다. <br>
<br>
옛날에 제게 웃어보이던 <br>
<br>
그 웃음을 아직도 가지고 있더군요. <br>
<br>
물론 지금은 저 아닌 다른 이에게 <br>
<br>
그 웃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말예요. <br>
<br>
질투...하냐구요? 글쎄요.... <br>
<br>
이젠 떠나야할 시간인걸요. <br>
<br>
영영 떠나가기전에 잠시만 더 <br>
<br>
조금만 더 그 사람을 보고 <br>
<br>
싶었던거니까요, <br>
<br>
그 사람이 웃는 모습을 보았으니 <br>
<br>
맘 편히 갈 수 있을것같아요. <br>
<br>
모든걸 훌훌 벗어던지고<br>
<br>
가야한다고 그러더군요. <br>
<br>
그래야 그 세계에 발을들여<br>
<br>
놓을수 있다구요.. <br>
<br>
그래야 좋은 마음을 가진 좋은 <br>
<br>
운명으로 다시 태어날수있다고<br>
<br>
말예요.... 제가 그 사람을 만났던건 <br>
<br>
고작 백일이었어요. 짧다구요? <br>
<br>
정말 그 사람의 얼굴을 보았던건 <br>
<br>
그 백일 중 스무일 남짓했으니까요.<br>
<br>
그건 더 짧죠? 그렇지만 제가 그<br>
<br>
사람을 사랑한건 오늘까지.... <br>
<br>
천일하고도 하루였어요..... <br>
<br>
천...하루의 사랑... <br>
<br>
처음 그 사람을 만났던건 푸른<br>
<br>
화면위에서였어요. <br>
<br>
통신이란걸 처음 알게되었을때, <br>
<br>
채팅이란게 뭔지도 몰라서<br>
<br>
더듬거리는 독수리타법으로 쩔쩔<br>
<br>
매고있는 제게 말을 걸어주었고 <br>
<br>
빠르게 올라가는 전화비를<br>
<br>
감수하면서까지 저의 더딘 <br>
<br>
대답을 기다려 많은 것을 <br>
<br>
가르켜주었던 사람이었어요. <br>
<br>
푸른 화면위에 사랑.....그렇게도<br>
<br>
많이들 말하죠. <br>
<br>
전 그 사랑에 빠져들었어요. <br>
<br>
그래서 밤마다 그 느린 속도를<br>
<br>
감수하면서 꼬박꼬박 사람들 <br>
<br>
많은 하이텔 대화방을 찾았고 <br>
<br>
눈익은 그의 아이디를 찾고 <br>
<br>
잠수방으로 들어가 그에게 <br>
<br>
초청메세지를 보내놓고 <br>
<br>
두근두근거리면서 <br>
<br>
## ShadowMan님이 들어오셨습니다. ## <br>
<br>
하는 문장이 떠오르기를 기다리고<br>
<br>
있을때도 있었죠. <br>
<br>
새벽마다 제게 보여지는 푸른 화면은 <br>
<br>
더이상 답답하고 단절된 기계가<br>
<br>
아니었어요. 전 그 모니터 뒤에서<br>
<br>
키보드를 두드리는 한 사람의 영혼을<br>
<br>
느낄수 있었거든요. <br>
<br>
그 사람의 호홉과 그 사람이 <br>
<br>
하고있는 말들과 그 사람의 기분과<br>
<br>
그 사람의 웃음소리, 때로는 <br>
<br>
숨죽인 작은 흐느낌까지<br>
<br>
전 들을 수 있었어요. <br>
<br>
그리고 전 가느다란 전화선을 통해 <br>
<br>
제게 보여지는 그 사람의 <br>
<br>
"사랑... 합니다..." <br>
<br>
라는 더듬거리는 고백을 받았어요. <br>
<br>
호흡이 정지하는 기분..아세요? <br>
<br>
푸른 화면위에 하얀 글자로 한자<br>
<br>
한자 천천히 찍혀나오는 <br>
<br>
그 글자가 눈에 들어오는 순간 <br>
<br>
제 호흡은 멈추었어요. <br>
<br>
잠시 제 심장은 한 순간도 쉬지않고<br>
<br>
일을 해야하는 제 임무를 <br>
<br>
잊어버리고 멎어버리더군요. <br>
<br>
잠시동안 이었을테지만 제겐<br>
<br>
제 숨소리도 아니 열어놓은 창으로<br>
<br>
불어들어오는 새벽의 바람소리도<br>
<br>
들릴만큼 그런 고요속에 잠겨<br>
<br>
있었어요. 그리고.....제 뺨은 <br>
<br>
아무도 보지 않는데 조금씩<br>
<br>
상기되어지고, 왠지 눈에 눈물이<br>
<br>
핑 돌더군요. 제가 살아왔던 <br>
<br>
이십해의 그 짧은 시간동안 <br>
<br>
아무도 제게 해주지않았던 말을 <br>
<br>
그 사람이 해주고 있었으니까요.... <br>
<br>
잠깐만요... <br>
<br>
지금도....눈앞이 조금........흐려지네요... <br>
<br>
어느 일요일, 전 서울역으로 나갔어요. <br>
<br>
그 사람은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는<br>
<br>
학생이었고 절 만나기위해 서울까지 <br>
<br>
올라오겠다는 약속을 했었거든요. <br>
<br>
흔히들 통신에서 알게 된 사람을<br>
<br>
만나게되면 실망을 한다고 그러죠? <br>
<br>
곱슬머리를 부끄러워하면서 <br>
<br>
만지작거리고 제가 던진 작은 <br>
<br>
농담에도 볼이 쉽게 붉히던 그 사람은 <br>
<br>
물론 제가 생각하던 그대로의 <br>
<br>
사람은 아니었어요. 조금...달랐죠. <br>
<br>
온라인에서 보았던 그는 뭐랄까? <br>
<br>
좀더 어른스럽게 말하고 <br>
<br>
의젓했었지만 그때 제가 만났던 그는 <br>
<br>
아직 소년의 모습도 남아있는 <br>
<br>
그런 웃음을 짖고 있었거든요. <br>
<br>
그런 그 사람의 모습이 더 맘에 <br>
<br>
들었던건지도 몰라요. 꾸미지 않은 <br>
<br>
모습에 제비처럼 약아빠진 술수를 <br>
<br>
사용할줄 모르는 아직도 세상의 <br>
<br>
순수한 모습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br>
<br>
사람이었으니까요.... <br>
<br>
그렇게 서울과 대전 사이를 <br>
<br>
왔다갔다하는 만남이 시작되었어요. <br>
<br>
그가 자취하는 방도 기웃거렸고 <br>
<br>
제가 공부하는 학교에도 놀러오고 <br>
<br>
다른 연인들처럼 그렇게 손을 잡고<br>
<br>
돌아다니는 시간도 조금씩 늘어갔었어요. <br>
<br>
살아있다는게, 제가 호흡할수있다는게 <br>
<br>
정말 감사하게 생각되던 그런<br>
<br>
시간들이었어요. 그리고.....그 날....<br>
<br>
저희가 만난지 백일째 되던날.... <br>
<br>
기억해요. 그 사람은 지금 빨리 <br>
<br>
집앞으로 나오라고 <br>
<br>
전화를 걸었어요. <br>
<br>
평일이었고 학교에 있어야할 <br>
<br>
시간이었는데, 절 만나기위해 <br>
<br>
장미꽃을 한아름 안고 <br>
<br>
저희집이 보이는 길 건너까지<br>
<br>
와있다구요. 전 신호등이 바뀌기를<br>
<br>
초조하게 기다리다 파란불로 신호가 <br>
<br>
바뀌자 이내 횡단보도에서 <br>
<br>
절 향해 웃고있는 그에게로 <br>
<br>
달려갔어요. 잠시 하늘이 보이더군요. <br>
<br>
그가 달려오는것도..보았던 것 같애요. <br>
<br>
들고있던 장미꽃잎이 한장한장<br>
<br>
눈이 떨어지듯 그렇게 내리는것도<br>
<br>
보았어요..... 그가 제 이름을 부르는것도<br>
<br>
들었구요. 그리고....그리고....제가 <br>
<br>
눈을 떳을때, 사람들이 아주 많이 <br>
<br>
몰려있는것을 보았어요. <br>
<br>
그도 울고 있었어요. 슬픈 영화를<br>
<br>
보아도 언제나 눈시울을 살짝 <br>
<br>
붉히기만하던 그가 <br>
<br>
그렇게 슬프게 절 붙잡고 <br>
<br>
울고있었어요. 전 의아해서 왜 그러냐구, <br>
<br>
난 괜찮다고 말을 했지만 <br>
<br>
아무도 제 목소리를 듣지못하더군요. <br>
<br>
제가 뒤돌아보았을때, <br>
<br>
전.....아스팔트위에 구르고 <br>
<br>
있는 장미송이들과 <br>
<br>
그 뚝뚝 떨어져 흩어진 <br>
<br>
빨간 꽃잎보다 <br>
<br>
더 붉은 피를 흘리면서 <br>
<br>
눈을 감고있는 저...를 보았어요. <br>
<br>
그리고 구급차가 오고 하얀차에서<br>
<br>
내린 사람들이 절 싣고 어디론가로<br>
<br>
가는것을 보았지만 전 .... <br>
<br>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어요. <br>
<br>
몇년전에 보았던 영화가 생각났어요. <br>
<br>
[사랑과 영혼]이었나요? <br>
<br>
그 영화의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br>
<br>
죽음을 알게되는 그 장면.... <br>
<br>
제가 그 상황이 될 거라곤 <br>
<br>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예요. <br>
<br>
저 아니, 제 시체라고 해야하나요<br>
<br>
옷을 붙잡고 울고있는 그에게 <br>
<br>
매달렸지만, 그는 제 목소리 따윈<br>
<br>
들리지도 않았나봐요. <br>
<br>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무슨 말을<br>
<br>
해도 제 곁에서 떠나지않고 <br>
<br>
머물러 있었어요. 아무것도 <br>
<br>
먹지않고 아무것도 마시지않고 <br>
<br>
누구의 말도 듣지않고 <br>
<br>
그냥 제 시체 옆에서 그렇게 넋을 잃고<br>
<br>
앉아있었어요. 전, 전 그렇게 <br>
<br>
떠나는게 아니라고.... 여기 그대로<br>
<br>
있다고 그렇게 말을 해주고싶었지만 <br>
<br>
전 그 사람이 볼 수 있는 세계의<br>
<br>
사람이 아니었어요. <br>
<br>
그는 제가 그의 옆에서 같이<br>
<br>
밤을 새고, 같이 울고있었다는<br>
<br>
것도 모르고, 멍하게 제 시체가<br>
<br>
있는 관 옆에서, 엄마가 실려나가고<br>
<br>
안계신 텅빈 빈소를 지켜주었어요. <br>
<br>
영혼으로 지상위에 남게 된 뒤 <br>
<br>
달라진게 있다면 먹을 필요가 <br>
<br>
없다는 거와 저와 같은 처지의 <br>
<br>
영혼들을 볼수 있다는거였어요. <br>
<br>
그들은 이 세계에서 영원히 <br>
<br>
머무를 수는 없다고, 정해진때가 <br>
<br>
되면 이곳의 일들을 마음정리하고<br>
<br>
미련을 버리고 저승으로 가야 <br>
<br>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br>
<br>
단지 제가 할수있는 일은 사람들의<br>
<br>
눈이 없을때, 의식하지못할때, 제게<br>
<br>
있는 모든 기운을 사용해 물건들을<br>
<br>
움직이거나 혹은 빙의하여<br>
<br>
제가 하려는 일을 하는것 뿐이었죠. <br>
<br>
그렇지만....제게 가장 마음이<br>
<br>
아팠던 건 제가 더 이상 그사람을<br>
<br>
기쁘게 해줄수 없으리란거였어요. <br>
<br>
삼일장이 끝나고 제 시체는<br>
<br>
화장되었고, 그 사람은 대전으로 <br>
<br>
내려갔어요. 전 그를 따라 다녔죠. <br>
<br>
그가 접속해서 이젠 아무도 <br>
<br>
사용하지 않는 제 <br>
<br>
아이디를 계속 치면서.... <br>
<br>
## BLUEblue님은 지금 사용중이 아닙니다. ## <br>
<br>
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는 걸<br>
<br>
보면서 멍하게 모니터앞에 <br>
<br>
앉아있는걸 보면서도, 제게서 <br>
<br>
받았던 선물이며 편지들을 <br>
<br>
꺼내놓고 하나하나 태우면서 <br>
<br>
울먹이는것을 보면서도 전 <br>
<br>
아무일도 해 줄 수 없었어요. <br>
<br>
그는 모를거예요. <br>
<br>
그가 밤늦게 술에 취해 <br>
<br>
비틀거리면서 돌아왔던날 <br>
<br>
그를 잠재워준 노래는 <br>
<br>
고물라디오에서 나오던 노래가 <br>
<br>
아니라 제가 불러준 노래였다는 걸<br>
<br>
그가 어지럽혀놓았던 방을 치워주며 <br>
<br>
그를 기다려주었던게 저였다는것도, <br>
<br>
그가 자살하기위해 수면제를 먹었을때, <br>
<br>
경찰에 전화를 걸어주었던게 <br>
<br>
저였다는것도, 그는 모를거예요. <br>
<br>
그가 미처 버리지 못한 기억들과 <br>
<br>
한번씩 만나 마음이 아파하며<br>
<br>
울먹이면서 잠이 들었을때 <br>
<br>
그의 등을 두드리며 이불을<br>
<br>
덮어주었던것도, 그 사람을 <br>
<br>
마음에 들어하던 한 아가씨에게 <br>
<br>
그 사람의 연락처를 적어 <br>
<br>
그 아가씨의 책속에 끼워주었던게<br>
<br>
저였다는것도, 그아가씨와 만나러<br>
<br>
가던 날 밤새 그 사람의 와이셔츠를 <br>
<br>
다려놓았던것도 저였다는걸 그 <br>
<br>
사람은 알지 못하겠죠..... <br>
<br>
그리구....그 사람을 처음 만나고 <br>
<br>
천일이 되는 오늘 밤<br>
<br>
그 사람이 그 아가씨와 결혼식을 <br>
<br>
하고 신혼여행을 떠난 오늘 밤, <br>
<br>
아무도 없는 그 사람의 텅빈 <br>
<br>
방에서 혼자 울고 있다는것도 <br>
<br>
그 사람은 모를거예요. <br>
<br>
그리고...지금....이제 영원히 <br>
<br>
이 세계를 떠날 준비를 하는 저를. <br>
<br>
그 사람은 모르고 살아가겠죠... <br>
<br>
그렇게 제게 보여주었던 웃음을<br>
<br>
그 아가씨에게 보여주면서<br>
<br>
아주 행복하게 살아가겠죠...... <br>
<br>
이제...천 하루의 날이 <br>
<br>
시작되고있어요. <br>
<br>
전 그만 날이 밝기전 이<br>
<br>
방을 떠나야해요. 900여일동안 <br>
<br>
제가 머물렀던 이 조그맣고 텅빈 방은 <br>
<br>
새로운 집으로 실려가지못한... <br>
<br>
날이 밝으면 낯선 이들의 손에 버려질 <br>
<br>
물건들만 몇개 남아있는걸요. <br>
<br>
이제 날이 밝으면 불태워 <br>
<br>
없어지거나 쓰레기차에 실려<br>
<br>
나갈 그런 짐들과 함꼐 전 여기서 <br>
<br>
되돌릴수없는 시간들을 남겨놓은<br>
<br>
앨범들을 한장한장 넘겨가면서<br>
<br>
보고있었어요. 이 사진들도...<br>
<br>
이제 날이 밝으면 다른 사람들의 <br>
<br>
손에 의해 버려지고 불태워질테죠<br>
<br>
그 슬픈 모습을 보기전....<br>
<br>
전 떠나려고해요... 많이 행복한듯.. <br>
<br>
웃는 그의 모습 보았으니 되었어요. <br>
<br>
그리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br>
<br>
보았으니 전 아무 미련없이 이<br>
<br>
방을 떠나야겠죠.... 그런데 왜 <br>
<br>
자꾸 눈길이 방안에 머무르는걸까요<br>
<br>
왜 자꾸..... 그 사람이 벌컥 이 <br>
<br>
방문을 열고 들어와 내게 <br>
<br>
가지말라고 말할것만 같을까요<br>
<br>
왜 자꾸.....되돌릴수없는 <br>
<br>
시간들이 생각나고.... <br>
<br>
눈앞에 흐려지는걸까요.... <br>
<br>
이제...막 문을 열었어요. <br>
<br>
이 방문을 닫고 나가면...<br>
<br>
전 이 세계와... 그 사람과 영영<br>
<br>
이별인걸요.... 이렇게 잠시만 <br>
<br>
머뭇거리는 것을 이해해주시겠죠<br>
<br>
그리고..그에게 전해주시겠어요?.... <br>
<br>
아주 많이 행복해달라구요.... <br>
<br>
정말 많이 행복해서.... <br>
<br>
눈물이 날만큼 행복해서.... <br>
<br>
저따위는 생각나지 않을만큼... <br>
<br>
그렇게 많이 행복하게.....<br>
<br>
그렇게 살아달라구요..... <br>
<br>
그렇게.......행복하게...... <br>
<br>
활짝 웃으면서 살아달라구요.... <br>
<br>
그래요 죽으면 아무도 사랑할수없고 <br>
<br>
사랑받을수 없어요... <br>
<br>
남아있는 자들은 또다른<br>
<br>
사랑을 찾아가죠<br>
<br>
</font>
</div>
</marquee>
</td>
</tr>
</table>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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