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 IS ...
|
|
| 
|
아름다운이야기책
|
|
|
|
|
|
|
매거진보기
|
|
|
|
발송되었던 매거진 다시보기
|
|
|
|
(매)소스보기
|
|
|
|
매거진 소스 다시보기
|
|
|
|
이미지보기
|
|
|
|
매거진 이미지 다시보기
|
|
|
|
글 게시판
|
|
|
|
아름다운글을 게시판으로
|
|
|
|
소설이어쓰기
|
|
|
|
-온라인 소설 이어쓰기
|
|
|
|
| 환이네 1번째 이야기.....*^^* |
|
<html>
<head><title>환이네 메일메거진!!*^^*(http://hwaninea.net/)</title>
<bgsound src="http://hwaninea.net/top_page/main/mid/mid/mid1.mid" loop="infinite" autostart="true" hidden="true">
</head>
<body>
<center><a href="http://hwaninea.net" target="_blink"><img src="http://hwaninea.net/image/main/hwaninea_banner.jpg" border="0"></a></center>
<br>
<table align="center" background="http://hwaninea.net/cgibin/bbs/data/PHOTOGALLERY/1122605674/01.jpg" border=0>
<tr>
<td width="470" height="320" style="border-width:0.1mm; border-color:000000; border-style:solid;">
<marquee direction="up" height="260" scrollamount="1">
<font size="2" color="#DFA1C4">
<div align="left">
민희야, 밥먹어야지~!<br>
<br>
오늘도 아빠의 잔소리는 시작이다. <br>
<br>
꼭 엄마없는 티를 저렇게 내고 싶을까?<br>
<br>
정말 쪽팔려서 같이 못 살겠다... 라는 <br>
<br>
생각을 항상 해왔다.<br>
<br>
집에 오면, 항상 앞치마를 매고 있는 아빠 모습이<br>
<br>
정말 지긋지긋하기도 하고..<br>
<br>
내 엄마는 내가 3살때 돌아가셨다고 한다.<br>
<br>
얼굴하나 기억못한다. 난...<br>
<br>
그리고 쭉 아빠와 살아왔다.<br>
<br>
난 아빠가 싫다.<br>
<br>
언제나 잔소리만 하고<br>
<br>
눈 한쪽 시력만 잃은 장애인이라고 생각해왔던<br>
<br>
그런 아빠가 너무 지긋지긋하다.<br>
<br>
여건만 된다면 나 혼자 살고 싶다.<br>
<br>
우리집은 무척이나 가난하기 때문에,<br>
<br>
난 그 가난을 만든 아빠...<br>
<br>
그래서 아빠가 더 싫은가 보다.<br>
<br>
방도 하나라서,<br>
<br>
내가 방을 쓰고 아빠는 거실에서 주무시고, 생활하신.<br>
<br>
20평도 안되는 우리 집...<br>
<br>
난 너무 챙피하다.<br>
<br>
아빠도 너무 챙피하다.<br>
<br>
어느날 부턴가, 아빠께서 자꾸 속이 쓰리신다고 하신다..<br>
<br>
난 그럴때는, 그냥 모른채 해왔다..<br>
<br>
3년뒤...<br>
<br>
그날도, 어김없이 아빠와 아침부터 티격태격이었다.<br>
<br>
아니, 나 혼자 일방적으로 화내고, 아빠께 함부로 대했다.<br>
<br>
그래놓고, 나 혼자 화내면서 밖으로 뛰쳐나온다.<br>
<br>
그런데, 그 날.. 학교에 전화가 왔다.<br>
<br>
아빠가 병원에 계신다고...<br>
<br>
난 병원으로 갔다.<br>
<br>
놀라서 뛰어가는 것도 아닌<br>
<br>
그냥보통 걸음으로 천천히..<br>
<br>
느릿느릿.. 그렇게 병원으로 향했다.<br>
<br>
귀찮게만느껴졌다.<br>
<br>
아빠가 병원다니시는건 많이 봐온 일이니까.<br>
<br>
항상, 몸살에 감기에... 맨날 병원신세만 지셨다.<br>
<br>
한, 3~4년이란 시간들을...<br>
<br>
난 간호사에게 아빠이름을 대고,<br>
<br>
입원실을 물어보는 순간,<br>
<br>
간호사의 말에너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br>
<br>
돌아가셨다니...<br>
<br>
그리고 뒤를 이으며 말씀하셨다.<br>
<br>
"민희가 누구에요? 자꾸 민희이름만 부르시면서,<br>
<br>
그러시더라구요.. 참 안타까웠죠."<br>
<br>
"민희요? 저에요, 저~! 바로 저라구요!!!!<br>
<br>
저여!! 라고, 아빠한테 말씀좀 해주세요"<br>
<br>
난 너무 흥분해서 소리를 질렀다.<br>
<br>
어느새 내 얼굴은 눈물로 엉망이 되 있었다.<br>
<br>
하지만 소용 없는 일이었다.<br>
<br>
난 집으로 돌아왔다...<br>
<br>
그날, 밤을 새면서 아빠 유품 정리에 바빴다.<br>
<br>
거실.. 아빠 옷 사이에 끼어 있는 작은 노트...<br>
<br>
3년정도 전 부터 쓰여진 걸로 보였다.<br>
<br>
그렇게 해서, 공책 8권..<br>
<br>
"민희야, 오늘병원에 갔었거든?<br>
<br>
그런데 암이랜다. 암... 괜찮겠지? 민희야...<br>
<br>
아빠 괜찮겠지? 아빠 낳고 싶어..<br>
<br>
아빠 너와 함께 이렇게 한 집에서 살고 싶어 민희랑..."<br>
<br>
"민희야, 오늘 병원에 갔었거든?<br>
<br>
그런데 빨리 수술을 해야한데...<br>
<br>
수술비도 어마어마 한다고 한다...<br>
<br>
민희는 고등학교 사립으로 가는게 소원이지?<br>
<br>
공부도 잘 하니까, 우리 민희는...<br>
<br>
하지만 아빠가 수술하면 그 꿈도 무너지겠지.<br>
<br>
우리 민희의 소중한 꿈이...<br>
<br>
아빤, 그냥... 수술하지 않기로했어.<br>
<br>
조금의 아픔은 있겠지..<br>
<br>
하지만.. 아빤 민희곁을 떠나지 않아..."<br>
<br>
"민희야, 아빤, 널 정말 사랑했어...<br>
<br>
아빠 통증이 너무 심해져가고 있는것 같아...<br>
<br>
너무 아파, 민희야.<br>
<br>
하지만 우리 민희를 보며 견뎌내야지.<br>
<br>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br>
<br>
우리 딸 민희를 위해서 말이야.<br>
<br>
민희야 넌 아프지 말어라...<br>
<br>
그리고 그동안 이 못난 아빠...<br>
<br>
그것도 아빠라고 생각해 주면서 잘 따라줘서 고맙고,<br>
<br>
미안해, 아빠가..."<br>
<br>
"민희야, 아빤 이제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것 같아.<br>
<br>
민희 아침밥 항상 안챙겨 먹지?<br>
<br>
아빠 없어도 아침밥은 먹어야해.<br>
<br>
그래야 하루가 든든하지. 그리고 도시락...<br>
<br>
민희가 조금만 일찍 일어나자!<br>
<br>
그래서 꼭 싸가지고 가라. 응?<br>
<br>
또, 밤엔 집 문 걸어잠구고 자구<br>
<br>
너 혼자 이 넓기만한 세상에 두고 가야해.<br>
<br>
아빠... 너무 미안해..<br>
<br>
민희야, 못난 아빠를 용서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br>
<br>
그냥... 행복해라, 민희야.."<br>
<br>
"아빠, 청바지 주머니 뒤져보며는, 봉투가 있을거야.<br>
<br>
거기에 너 고등학교 3년동안 다닐 수 있는 진학서 끊어놨구<br>
<br>
또 대학교도 이 돈들로 충분히 니가 원하는 대학을<br>
<br>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br>
<br>
얼마 되진 않지만...<br>
<br>
아빠가 그래도 하느라구 해서 모은거니까<br>
<br>
그냥 받아줬으면 좋겠다....<br>
<br>
아빤 민희 지켜볼거야... 사랑한다, 민희야!"<br>
<br>
나만 위해주고, 나만 지켜보고..<br>
<br>
그러시던 아빠인데... 내가 너무너무 못되 게 굴어도<br>
<br>
너무너무밉게 굴어도 다 받아주시고,<br>
<br>
웃기만 하시던 그런 아빠인데...<br>
<br>
이젠, 어떻게... 나 이제 어떻게해.<br>
<br>
아빠가 숨쉬지 않는 이 세상...<br>
<br>
나에게도 의미가 없어.<br>
<br>
"아빠, 그곳에서 지금 행복하시죠?<br>
<br>
그곳에서는 병원 다니세요..<br>
<br>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세요...<br>
<br>
그곳에서는 나같은 딸, 짐승보다 못한 나같은 딸,<br>
<br>
잊어버리세요.. 그리고편히, 행복하게 쉬세요...<br>
<br>
사랑해요..<br>
<br>
아니 이말도 아빠에겐 너무 부족한 말이죠...<br>
<br>
나 웃으 면서 살거에요.<br>
<br>
나도 행복할거에요... 근데..<br>
<br>
아빠... 나 자꾸 눈물이 흘러요...<br>
<br>
나도 자꾸 아파와요...<br>
<br>
나 너무 무섭고 두렵기까지 하는데... 어떻게 해야해요?<br>
<br>
전처럼..<br>
<br>
웃으면서 그렇게 내 옆에서 있어줄 수는 없는 거예요?<br>
<br>
정말 그런거에요? 나 웃을수가 없단 말이야...<br>
<br>
나 갈때까지, 기다려요 아빠...<br>
<br>
내가 가면, 더 좋은 딸 될게요... 착한 딸 될게요...<br>
<br>
내가 세상에서 젤로 좋아하고 사랑했던 우리 아빠...<br>
<br>
꼭 기다리세요, 아빠...."<br>
<br>
</div>
</font>
</marquee>
</td>
</tr>
</table>
</body>
</html> |
|
|
125 
1/7 
